모르는 사람이 내 무릎에 쇼핑백 올리면 들어줘야 하나요

ㅇㅇ2018.11.30
조회213,736

방탈죄송합니다

보시는 분들이 많은 카테고리라 여기 적어봅니다

음슴체쓸게요

 

 

오늘 종로에서 27*번 버스 타고 신촌가는 길이었음

제가 좀 예민한 편이라

미세먼지 많은 날은 눈도 따갑고 건조해서 고생하는 편

마스크쓰면 답답하고ㅠ

컨디션이 너무 나빴음

 

기사님 바로 뒷 자리에 앉아서 가는 중이었는데

어떤 할아버지께서 타시자마자 제 무릎 위에

비닐로 된 쇼핑백을 올리시는 거임

 

아는 분도 아니었고 처음 보는 사람.

할아버지도 아니고 음.. 할저씨?

 

너무 어이가 없어서

쳐다봤더니

아무 말도 안하고 나를 뻔히 봄

 

아니 젊은 사람은 모르는 할매할배 짐까지 다 들어줘야 하는거임?

내 상태가 너무 안 좋았던 상태라

그런 상황에 좋게 대처를 못했고

순간적으로 너무 짜증나서

쇼핑백을 툭 쳤음

 

 

쇼핑백이 바닥으로 툭 떨어지니까

나를 잡아먹을 듯이 노려보는거임

큰 소리는 안 냈는데

분명히 나 들으라고 궁시렁거림

밑친X이 어쩌고저쩌고

싸ㄱㅏ지 없는게 어쩌고 저쩌고 하...

 

기분 너무 나빠서 안 피하고 끝까지 나도 쳐다봤더니

계속 궁시렁궁시렁 하면서

백 들고 뒤쪽으로 감

뒤에서 또 다른 사람한테 쇼핑백 올렸는지는 모르겠음

쳐다보기도 싫었음

 

 

 

별거 아닐 수도 있는데

가는 내내 너무 기분 상했음

 

 

솔직히 어른한테 이러면 나도 못된 건 맞는데

물어본 것도 아니고 모르는 사람 무릎에 대뜸 짐부터 올려놓는 게 더 이상한 거 아님?

노인이라고 무조건 자리 양보하란 것도 웃긴거고

젊은 사람이면 무조건 노인 짐까지 들어야 하는 것도 아니지 않음?

양보는 어디까지나 내가 하고 싶을 때 하고 싶은 사람한테 하는 거지

받는 사람 맘대로 받는 게 아니라고 생각

 

 

저렇게 늙기 싫다 진짜

댓글 166

오래 전

Best자리 양보해줄줄 알았나보네요

ㅇㅇ오래 전

Best또 꼭 이런건 여자한테만 그런다? 등치 큰 남자한텐 저렇게 안했을걸 ㅋ

오래 전

헐ㅋㅋㅋㅋ진짜 어이없을것같은데?ㅋㅋㅋ그때보고말 사람인데 신경쓰지말아요.

에고오래 전

니가 노약자석에 앉아있어서 눈치 줄려고 올렸는데 제대로 미친짓 했네 주변에 노약자 있었지?

ㅋㅋㅋㅋ오래 전

여자라..진짜만만해서... 남자한테 했겠어 ???노인 ㅅㅂ 새끼 ㅈㄹ 싫다 ㅗㅗ

ㅇㅇ오래 전

음 ... 그 할배도 잘한거 없지만 글쓴이도 보통 인성은 아닌듯

오래 전

이상한 노인네네 잘하셨어요!

ㅇㅇ오래 전

쓴이보고 매정하다고 하는 사람들 있는데, 그 쇼핑백에 뭐가 든 줄 알고 무릎 위에 놔둠?? 이 추운 겨울날 꽁꽁언 냉동식품일수도 있고, 냄새가 심한 음식일 수도 있고, 흘릴 가능성 있는 액체일 수도있는데?? 다들 모른사람의 행동에 매우 관대하나봄. 나 같아도 기분나쁘니 툭쳐서 떨구거나 밑에 내려놓겠음. 나이 많다고 모든 행동들이 다 옳고 들어줘야하는건 아님. 그리고 그 할배가 욕을 했으면 나도 똑같이 크게 말했을거임. 쓴이 그 할배때매 하루 잡쳤겠네

밥팅S오래 전

잘했네~ 노친네 개념좀 챙기긋네

ㅇㅇ오래 전

너는 안늙냐 니부모는 안늙냐 하는 댓글들 있는데... 난독임? 글의 포인트를 못잡겠음? 우리부모님은 나가서 안저럼. 쇼핑백좀 들어달라하거나 자리좀 양보해주면안되겠냐물으면 그래그놈의 노인공경에 동방예의지국 타이틀때문에 웬만하면 안돼요 그럴 젊은이들 별로 없을걸? 개같이 구니까 똑같이하는건데 뭐가문제임? 쌩판남인 사람이 나이많다고 나를 무시하면서 저러면 왜 닥치고 원하는대로해줘야해? 그집 시종이냐?

정윤선오래 전

옛날에 초6땐가 중1땐가. 아는동생과 시내간다고 버스타고. 가다가 다음정거장 이라 내릴려고 가방챙기는데. 그 전정거장에서 할매 우루룩 탐. 이젠 나는 동생과 내리니까 채비중인데. ㅋㅋ 갑자기 의자 팔걸이에 할매 한명이 걸터 앉음ㅋㅋ 당황 ㅋㅋ 길막당한느낌ㅋㅋㅋ 우린 이제 내릴려고 했는데. 졸지에 급길막ㅋㅋ 누가 안비켜 준데?ㅋ ㅈ좀 당황ㅋㅋㅋㅋ 진짜 막 내릴준비 할려고. 뒤돌아서 . 야. 이제 다왔다 내릴준비하자 . 이말하고 있었는데 ㅋㅋ 의자 팔걸이 걸터앉은사람은 처음임. 그리고 대학생 때. 여름에 버스에 앉았는데 햇빛에 핸폰 화면이 안보여서 고개 숙여 바닥으로 쳐박고 폰 보고있었는데. 왠 사람이 지팡이로 내 다리를 툭툭 치는거임ㅋㅋ 그래서 고개들어 보니까. 할아버지 ㅋ . 어른이 타면 자리를 비켜야지 뭐하녀고.ㅋㅋ 병쪄서 나도모르게 기립 됬다만ㅋㅋ 내가 문 쳐다보며 누가 타는지 계속 보고만 있었던것도 아니고 ㅋㅋ 진짜 어우 ㅋㅋㅋ

어휴오래 전

치우라고 해야지~이런 몇몇 뻔뻔한 할저씨들때문에 다른사람 싸잡아 욕먹는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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