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귄지 넉달째인데요. 두달쯤 되었을 때부터 조금씩 위기가 찾아왔지만, 그런대로 잘 넘겼다고 생각했어요. 그러다 얼마 전에 진짜 심각한 위기가 왔고 이별 직전까지 갔어요. 서로 성격이나 취향이 비슷해 잘 맞았는데, 문제는 데이트 패턴이 비슷한데다남친이 애정이 식고 있어서 그걸 저한테 어필했는데 제대로 감지 못했다는 거였죠. 술김에 저한테 전화와서 그동안 쌓였던 불만이나 마음이 멀어진 이유를 설명하더군요. 그래서 나랑 헤어지길 원하느냐고 물었더니 그건 아니래요. 관계 자체에 대한 부담이 큰 데다 원래 연애 때 빨리 식는 성향이라 스스로 경계하고 있었대요. 나름 거리 조절하려 노력했는데 좋아하는 마음이 커지니 쉽지 않더라고요. 적당한 선에서 부담없이 만나자는 쪽으로 결론이 났고, 그 뒤로도 거의 매일 통화하면서서로에 대해 좀 더 알아가기 시작했어요. 당분간 혼자 지내고 싶다기에 내버려뒀고, 마침 볼일 보러 시내에 나온다며 잠시 보자고 하기에 만났어요. 여전히 좀 서먹한 기분은 있지만, 오히려 친구처럼 편하게 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저녁 때 헤어지고 운동하고 집에 왔는데 연락이 왔더라고요. 농담처럼 잘 지냈느냐고, 아까 봤는데 본지 오래된 것 같다네요. 그리고 한 시간 넘게 통화했고요. 담에 영화 같이 보자며 끊었어요. 남친한테 들은 말이 넘 서운해 홧김에 헤어질까도 생각했지만,그동안 쌓은 정도 있고 서로 잘 맞는 부분도 많아서 아쉽더라고요. 남친 말대로 연인이라는 관계의 틀에서 벗어나니 오히려 서로 더 가까워진 것 같아요. 위기는 곧 기회라는 말이 요즘 들어 실감나네요.
위기가 곧 기회
두달쯤 되었을 때부터 조금씩 위기가 찾아왔지만, 그런대로 잘 넘겼다고 생각했어요.
그러다 얼마 전에 진짜 심각한 위기가 왔고 이별 직전까지 갔어요.
서로 성격이나 취향이 비슷해 잘 맞았는데, 문제는 데이트 패턴이 비슷한데다남친이 애정이 식고 있어서 그걸 저한테 어필했는데 제대로 감지 못했다는 거였죠.
술김에 저한테 전화와서 그동안 쌓였던 불만이나 마음이 멀어진 이유를 설명하더군요.
그래서 나랑 헤어지길 원하느냐고 물었더니 그건 아니래요.
관계 자체에 대한 부담이 큰 데다 원래 연애 때 빨리 식는 성향이라 스스로 경계하고 있었대요.
나름 거리 조절하려 노력했는데 좋아하는 마음이 커지니 쉽지 않더라고요.
적당한 선에서 부담없이 만나자는 쪽으로 결론이 났고, 그 뒤로도 거의 매일 통화하면서서로에 대해 좀 더 알아가기 시작했어요.
당분간 혼자 지내고 싶다기에 내버려뒀고, 마침 볼일 보러 시내에 나온다며 잠시 보자고 하기에 만났어요.
여전히 좀 서먹한 기분은 있지만, 오히려 친구처럼 편하게 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저녁 때 헤어지고 운동하고 집에 왔는데 연락이 왔더라고요.
농담처럼 잘 지냈느냐고, 아까 봤는데 본지 오래된 것 같다네요.
그리고 한 시간 넘게 통화했고요. 담에 영화 같이 보자며 끊었어요.
남친한테 들은 말이 넘 서운해 홧김에 헤어질까도 생각했지만,그동안 쌓은 정도 있고 서로 잘 맞는 부분도 많아서 아쉽더라고요.
남친 말대로 연인이라는 관계의 틀에서 벗어나니 오히려 서로 더 가까워진 것 같아요.
위기는 곧 기회라는 말이 요즘 들어 실감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