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중학생 된 평범한 여중생이에요.
저는 나름 어울리는 친구도 꽤 있고 인싸도 아싸도 아니에요.
성적도 나름 잘 나오는 편에 조금 형편이 어려워도 부족함 없이 자라왔어요.
남들이 보면 아무 고민없을것 처럼 보이겠지만, 저는 중학교 들어와서 너무 힘들고 외로워요.
어울리는 친구들은 학교생활을 무리 없이 보내기 위한 것일 뿐이고요.
저의 이야기를 진심으로 들어주는 친구는 없었습니다.
그냥 들어만 주세요.
너무 외롭고 힘들어요
저는 초등학교 저학년때 사귄 남자아이가 있어요. ㅎ 이라고 할게요
저는 ㅎ과 단짝으로 지냈습니다. 관심사도 비슷했고 집도 근처고 매주 주말마다 놀았죠. 둘도없는 친구였어요. 학교에선 사귀내 뭐내 했지만 신경쓰지 않았고. 3학년때 이후론 같은반이 된적이 없었지만 우정은 더욱 돈독해졌고 그 애 말고는 진정한 친구라 할 수 있는 사람은 없었어요.
서로의 집안 사정까지 알고 있었어요. 그만큼 깊은 사이였고 어느덧 저희는 중학생이 되었어요.
그때부터 ㅎ은 사춘기가 왔는지 남자아이들이랑 어울리기를 원했습니다. (ㅎ은 여자아이들과 많이 친했어요)
중학교에서 1학년 1학기가 중반을 지날 즈음, 저희의 우정은 깨지기 시작했습니다
ㅎ은 개싸가지에 양아치 기질이 있는 ㅇ 이라는 남자애와 친해졌어요. 저는 뒷전으로 밀렸고요
저희는 그당시 저녁마다 산책을 하며 수다를 떨고, 그러곤 했는데 1학기 중반에는 ㅎ이 ㅇ과 통화를 하면서 저와 걸었어요 거의
그래서 그 때 저는 많이 서운했고 짜증이 났지만
그냥 넘어갔어요
그런데 여름방학 시작 직전 즈음 그애가 따돌림을 당하기 시작했어요
ㅌ이라는 애와 ㅇ이라는 애가 친해졌고 ㅌ이 ㅎ을 따돌리고 ㅇ도 동참한 듯 했습니다(다른 학교라 잘은 모름..)
저의 같은반 친구인 ㅈ(여자임)은 ㅎ의 소꿉친구였고 그때부터 ㅎ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곤 했습니다. 뒷담이죠
저는 그 당시
ㅎ이 나한테 화풀이 하는것 같아
짜증나
생지부에 신고 하라고 하면 일커진다고 싫다하고 확실한 방법 아니여도 싫다하고.. 어떡하란 거야
라는 둥 뒷담을 깠습니다
제 잘못이 생겼죠
그런데 ㅎ 앞에선
아니야 짜증나지 않아 니잘못이 아니야 괜찮아 난 니편이야 등등
이런 소릴 해대고 참 한심했습니다
양심에도 많이 찔렸고요
여름방학이 끝났습니다
끝나고 얼마 뒤 ㅎ은 자신의 어머니께 모든걸 털어놓았다며 저에게 기쁘듯 말했습니다
하루 뒤 ㅎ이 다니는 학교 교무실은 난리가 났고 ㅌ과 ㅇ은 경고를 받았다고 합니다
얼마뒤 저희는 사소한 갈등이 이어졌고 제가 몸살에걸려
오늘 못놀것 같아 미안해ㅠㅠ
라고 톡을 보냈지만
돌아오는 답은
괜찮아 푹쉬어 도 다음에 놀쟈 도 아닌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웃겨
너앞으로 나한테 말걸지마
였습니다
저는 그순간 우리 인연은 여기까지구나 란 생각이 들었고
연락은 끊겼습니다
슬펐어요
내 유일한 친구가
나의 이야기를 진지하게 들어주고 격려해주고 충고해주던 친구가
사라졌어요
제 주변엔 친구 란 존재는 없어졌습니다
ㅎ의 프사가 바뀌는 날엔 눈물이 나요
나는 네가 없어서 너무 외롭고 힘든데
너는 잘 살고 있네
란 생각이 들고요..
또 너무 힘든게 한가지 더 있습니다..
저는 6학년 때 살해당할 뻔 했어요
그나마 친했던 친구라고 생각한 사람에게
그걸 진지하게 들어준 애는 ㅎ 뿐이었고요
그날 제 목을 조르던 그 애는 잘 살고있어요
내가 그날 겪었던 고통도 모르고
그날 그시간 그 장소에서
내 턱 밑에있던 팔이 내목을 조여왔어요
제 기도는 찌그러졌고 숨이 쉬어지지 않았어요
살려줘 제발 이라고 몇번이나 소리쳤지만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어요
무서웠어요
죽음이 두려웠어요 고통스러웠고요
너무 외로워요
저는 올해 중학생 된 평범한 여중생이에요.
저는 나름 어울리는 친구도 꽤 있고 인싸도 아싸도 아니에요.
성적도 나름 잘 나오는 편에 조금 형편이 어려워도 부족함 없이 자라왔어요.
남들이 보면 아무 고민없을것 처럼 보이겠지만, 저는 중학교 들어와서 너무 힘들고 외로워요.
어울리는 친구들은 학교생활을 무리 없이 보내기 위한 것일 뿐이고요.
저의 이야기를 진심으로 들어주는 친구는 없었습니다.
그냥 들어만 주세요.
너무 외롭고 힘들어요
저는 초등학교 저학년때 사귄 남자아이가 있어요. ㅎ 이라고 할게요
저는 ㅎ과 단짝으로 지냈습니다. 관심사도 비슷했고 집도 근처고 매주 주말마다 놀았죠. 둘도없는 친구였어요. 학교에선 사귀내 뭐내 했지만 신경쓰지 않았고. 3학년때 이후론 같은반이 된적이 없었지만 우정은 더욱 돈독해졌고 그 애 말고는 진정한 친구라 할 수 있는 사람은 없었어요.
서로의 집안 사정까지 알고 있었어요. 그만큼 깊은 사이였고 어느덧 저희는 중학생이 되었어요.
그때부터 ㅎ은 사춘기가 왔는지 남자아이들이랑 어울리기를 원했습니다. (ㅎ은 여자아이들과 많이 친했어요)
중학교에서 1학년 1학기가 중반을 지날 즈음, 저희의 우정은 깨지기 시작했습니다
ㅎ은 개싸가지에 양아치 기질이 있는 ㅇ 이라는 남자애와 친해졌어요. 저는 뒷전으로 밀렸고요
저희는 그당시 저녁마다 산책을 하며 수다를 떨고, 그러곤 했는데 1학기 중반에는 ㅎ이 ㅇ과 통화를 하면서 저와 걸었어요 거의
그래서 그 때 저는 많이 서운했고 짜증이 났지만
그냥 넘어갔어요
그런데 여름방학 시작 직전 즈음 그애가 따돌림을 당하기 시작했어요
ㅌ이라는 애와 ㅇ이라는 애가 친해졌고 ㅌ이 ㅎ을 따돌리고 ㅇ도 동참한 듯 했습니다(다른 학교라 잘은 모름..)
저의 같은반 친구인 ㅈ(여자임)은 ㅎ의 소꿉친구였고 그때부터 ㅎ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곤 했습니다. 뒷담이죠
저는 그 당시
ㅎ이 나한테 화풀이 하는것 같아
짜증나
생지부에 신고 하라고 하면 일커진다고 싫다하고 확실한 방법 아니여도 싫다하고.. 어떡하란 거야
라는 둥 뒷담을 깠습니다
제 잘못이 생겼죠
그런데 ㅎ 앞에선
아니야 짜증나지 않아 니잘못이 아니야 괜찮아 난 니편이야 등등
이런 소릴 해대고 참 한심했습니다
양심에도 많이 찔렸고요
여름방학이 끝났습니다
끝나고 얼마 뒤 ㅎ은 자신의 어머니께 모든걸 털어놓았다며 저에게 기쁘듯 말했습니다
하루 뒤 ㅎ이 다니는 학교 교무실은 난리가 났고 ㅌ과 ㅇ은 경고를 받았다고 합니다
얼마뒤 저희는 사소한 갈등이 이어졌고 제가 몸살에걸려
오늘 못놀것 같아 미안해ㅠㅠ
라고 톡을 보냈지만
돌아오는 답은
괜찮아 푹쉬어 도 다음에 놀쟈 도 아닌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웃겨
너앞으로 나한테 말걸지마
였습니다
저는 그순간 우리 인연은 여기까지구나 란 생각이 들었고
연락은 끊겼습니다
슬펐어요
내 유일한 친구가
나의 이야기를 진지하게 들어주고 격려해주고 충고해주던 친구가
사라졌어요
제 주변엔 친구 란 존재는 없어졌습니다
ㅎ의 프사가 바뀌는 날엔 눈물이 나요
나는 네가 없어서 너무 외롭고 힘든데
너는 잘 살고 있네
란 생각이 들고요..
또 너무 힘든게 한가지 더 있습니다..
저는 6학년 때 살해당할 뻔 했어요
그나마 친했던 친구라고 생각한 사람에게
그걸 진지하게 들어준 애는 ㅎ 뿐이었고요
그날 제 목을 조르던 그 애는 잘 살고있어요
내가 그날 겪었던 고통도 모르고
그날 그시간 그 장소에서
내 턱 밑에있던 팔이 내목을 조여왔어요
제 기도는 찌그러졌고 숨이 쉬어지지 않았어요
살려줘 제발 이라고 몇번이나 소리쳤지만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어요
무서웠어요
죽음이 두려웠어요 고통스러웠고요
걔가
아 싫다니까
란 소릴 하면 너무 짜증나고 화납니다
나도 싫었는데
무서웠는데
그런데
너무 외롭고
무서워요
ㅎ이 있었다면
날 위로해 줬겠죠..
이젠 날 위로해줄 사람도 없어요
ㅎ이 있었다면
조금은 덜 외롭고
조금은 덜 무서웠을까요..
그냥 새벽에 공부하다 울컥해서 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