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등골브레이커라고 부르는 친구

ㅇㅇ2018.11.30
조회173,298


방탈 죄송합니다.
객관적인 의견이 듣고싶어 이곳에 글을 남깁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고등학교 1학년 학생입니다.
저는 한 달에 용돈을 50만원을 받습니다.
다들 헉 하실 수 있겠지만, 제가 고등학교에 올라오면서
부모님께서 많은 경험을 해보라고 하시며 원래 5만원이었던
용돈을 올려주셨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너무 큰 돈을 받게되어 조심스럽고 부모님께 부담이 될 것 같아 부담스럽다고 말씀 드렸는데, 그냥 다른 친구들이 학원 다니는 비용보다 훨씬 저렴하다고 (교과목에 관련한 사교육은 받은 적 없음)
이런 기회에 많은 것을 보고 들으라고
단, 돈을 어디에 얼만큼 써도 화내지 않을테니
어디에 얼만큼 썼는지 알려달라고 하셔서 매달 정리해서 부모님께 알려드리며 감사한 마음으로 쓰고 있습니다.

용돈은 주로 문화생활에 많이쓰고 구체적으로 저번달 지출은 대략


책 5권 -7만원, 뮤지컬 관람 -6만원(엄마 티켓까지 구매),
영화 3번 관람- 3만원, 넷플릭스- 12000원, 전시회-6천원(두 번 관람한 가격), 친구들이랑 밥 먹고 놀러다닌 비용- 5만원, 여행적금 - 25만원 (친구들과 수능 끝나고 가기로 한 여행)

이렇습니다.

책을 사서 읽고 독서교육종합시스템에 독후감을 쓰고
영화를 보고 관련한 사회현상 보고서를 제출해서
대학교 입시 준비도 하고 있구요.
공부도 열심히 합니다.

저는 이러한 생활이 감사합니다. 하지만 부모님이 여유가 되기 때문에 주시는 돈이고, 금액이 줄어들어도 절대 불만 없을겁니다.

문제는 한 친구입니다. 고등학교에 와서 친해진 친구인데,
자꾸 자꾸 제 용돈에 대해 물어보기에 50만원 정도 받는다고
얘기했습니다. 다른친구들과 함께 있었던 자리였는데
다들 놀란 표정으로 쳐다봐서 제 상황 설명을 했고
다들 이해하며 넘어갔습니다.

그 후로 그 친구는 틈만나면 제가 입고다니는 옷이나
신발, 가방이 얼마냐고 물어보거나
집이 몇 평이냐 묻거나 하더니 (이런 질문들은 모두 대답하지 않았습니다)
저보고 등골브레이커랍니다.
한 번도 아니고 거의 매일... 친구들이 자꾸 왜 그러냐고
핀잔을 줘도 자기가 뭐 못할 말 했냐며 오히려 화를 냅니다.

저번에는 같이 어울리는 친구들(그 친구 포함)
집에 초대했는데, 단독주택인 저희 집을 보고 같이 온 친구들에게 평수는 커도 아파트만 못하다고 투덜거리고
제 방 인테리어를 보고 꼴값떤다는 이야기까지 했다고 합니다.

저는 정말 그 친구랑 잘 지내고 싶었는데
매번 제가 쓰는 돈에 집착하고 저보고 비아냥 거리는 모습이
너무 화가 납니다. 같이 다니는 친구들도 그냥 그 친구 빼고 다니자고 하는데 그래도 될까요.
혹시 제가 정말로 ‘꼴값’ 떠는 걸까요.
화도 났다가 혼란도 옵니다.

정말 그 친구는 저에게 왜 이러는 걸까요ㅠㅠㅠ

댓글 172

ㅇㅇ오래 전

Best당연히 부러워서 그런거죠 왜 그러겠어요. 저런식으로 부러움 대놓고 표출하는 친구랑 인연 오래 이어같 필요 없을거 같은데... 아마도 그 친구는 쓰니를 경쟁상대로만 생각할거에요 그러니까 저렇게 질투를 드러내놓으며 하죠. 자기는 저렇게 용돈 못받는데 내 경쟁상대는 나보다 좋은 환경에서 나보다 좋은 조건?으로 살고 있는거 보니 맘이 뒤틀리는게 저렇게 표출되는 듯.

ㅅㄹ오래 전

.

ㅇㅇ오래 전

앞으로 누가 돈 얼마 받냐 물어보면 절대 50만원 얘기하지말고 친구들 평균정도 되는 용돈 얘기해요 쓰니가 진짜 많이 어리네요 열등감 있는 친구, 돈만 보고 사귀는 얘들, 삥뜯는 애들 들러 붙습니다. 대학교 가도 절대 돈 얘기는 하지말고 지내요

솔직한세상오래 전

등골은 20살 이후에 존재 하는거지 그 전에는 부모의 능력에 따라 혜택을 보는건 등골이 아닙니다 물론 그 돈이 범죄 때문에 형성 된 돈 이라면 나중에 부모 대신 갚아야 하는 일이 발생 할수 있겠죠 요즘 연예인들 부모 채무 사건들 처럼요 부모의 범죄가 없었다면 누릴수 없는 혜택 이었으니까 ----------- https://pann.nate.com/talk/344233497

ㄴㄴ오래 전

그냥 50만원 쓰면 욕하려고 했는데 적금 25만원 들었으니, 한달에 25만원 쓰는거네,, 여유 되는 집이면 뭐,,

ㅇㅇ오래 전

열심히 공부안하는데 학원에 100만원 넘게 쓰는 것보다 용돈으로 50만원 줘도 자기가 하고싶은 거하면서 돈관리하는 법 배우는 쓰니가 훨씬 나은 듯

구조오래 전

아이고 답답하다 답답해 부모가 쓰라고 준거고, 본인이 달라고 한 것도 아닌데 친구(타인)가 이야기한게 뭐가 중요해요 여유있는 집은 여유있게 쓰는거지... 그리고 그런 친구는 좀 걸러요 ... 열등감도 쩔고 친구들에게 기본적인 예의도 못 지키는 애는 친구가 아닙니다...

j오래 전

쓰니 기특하네~ 이제 친구만 잘 골라 사귀면되겠다 ㅋ 언니가 커보니까 진실된 친구들 몇안되더라~ 그런류의 질투쟁이들은 다 걸러야해 꼭ㅋ 나중에 인생 피곤해짐 ㅎ 진짜야.. 그런것들이 기가막힌 뒷통수 친다ㅋㅋ 꼭 사람 걸러서 사귀어!

ㅇㅇ오래 전

아무리노력해도 자기를 싫어하는사람은 더싫어할뿐 바뀌지않는대요 님만 힘들뿐 그리고 그런인간은 곁에두면 안좋아요~ 성인들도 그런인간들은 피해요 열등감에 똘똘뭉친인간은 피하는게정답.

ㅇㅇ오래 전

쓰니 다른 거 다 괜찮은데, 용돈 묻는 질문에 ㅡ다른 친구들보다 많이 받는 편인 거 알면서 덜컥 대답한 건 역시.. 어리네요;;

아칼리오래 전

앞으로 사회생활 할 때도, 서로 급여에 대해서는 묻지도 말고 대답하지도 말것. 불문율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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