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얘들아 귀찮더라도 한 번만 들어와줘

ㅇㅇ2018.12.01
조회8,495
+) 퓨ㅠㅠㅠ 이렇게까지 너무 많이 위로해줄지 몰랐어.. 그냥 요즘 너무 힘들어서 우울증 테스트 해보고 스트레스 진단 받고 했을 때 결과 보니까 더 우울해지고 그래서 위로 받고 싶은 마음이 커서 이렇게 끄적인 건데 톡선까지 가니까 너네 일인 거처럼 진심으로 위로해준 거 같아서 너무 고마워 !! 이제 시험도 다음주고 얼마 안 남았는데 다같이 으쌰으쌰해서 잘 치고 우리 다 좋은 일만 있자 남은 2018년 의미 있게 보내고 2019년은 힘들었던 일 모두 잊고 행복하길 바랄게 ❤️ 힘들 때마다 이 글 댓글보면서 위로 받아야 겠어 수시로 들어왔는데 댓글 하나하나 볼 때마다 슬퍼서 폭풍눈물 흘렸다 다들 고마워 ㅠㅠ

얘들아 진짜 요즘 나 너무 힘들고 심지어는 죽고 싶을 만큼 살아가는 게 너무 힘든데 제발 너는 소중한 사람이라고 한 마디만 해주고 가면 안 될까
그래도 털어놓을 수 있는 데가 여기 뿐이라서 끄적이는 건데 고민 들어줄 사람이 주변에 없어 어제 엄마랑도 학교 끝나면 학원 때문에 시간 쫓기고 너무 힘들어서 기말 끝나고 한 달만 쉬게 해달라했다가 너무 크게 혼났어
우리 엄마는 혼날 때 다른 엄마들처럼 그런 혼냄이 아니라 내 소중한 것들을 버리거나 내 자존심을 깎아내리는 말 하시거든 웃으면서 뺨 때리고 나 원래 자존심 되게 쎈데 엄마 앞에선 아무 말 못 하고 난 조금만 싸가지 없게 말해도 그 날은 죽음이거든 안 그래도 옛날에 엄마 아빠 서로 때리고 맞고 이혼 하는 거까지 다 겪으면서 자라서 아픈 상처가 많았는데 그냥 어제 엄마가 나한테 하는 거보고 너무 자존심 상하고 서러워서 아직까지도 엄마한테 말 안 하고 있거든
엄마 말대로 난 평균 높아도 70점일만큼 다른 애들보다 성적이 좋은 것도 아니고 집은 가난하고 할 줄 아는 것도 없고 그런 거 생각하니까 진짜 너무 힘들다 죽고 싶다
니네가 너무 부러워 나는 내 인생이 불쌍하고 내 자신이 싫어 근데 위로가 너무 받고 싶어 미안해 이렇게 털어놓을 곳이 여기밖에 없다 너무 힘들다ㅠㅠ 한 번만 위로해주면 안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