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왕절개한게 큰 잘못인가요?

하하호호2018.12.01
조회25,425
10월말에 출산한 20대 중반이에요
오전부터 가진통오기 시작했고, 참다참다 친정엄마와 남편과 함께 산부인과로 갔더니 40프로가 열렸다며 진행이 많이 됐다고 하더라고요.
자연분만 시도하려고 진통 엄청 참았죠.. 정말 아프더라고요. 전 제 손을 막 물어뜯고, 그랬어요.
그 모습을 엄마와 남편이 보면서 엄청 안쓰러워했어요.
그러다가 막판에 힘도 안 들어가고, 너무 아파서 수술해달라며 의사쌤을 불렀죠. 그래서 제왕절개 하기로 했어요.
그런데.. 제왕절개를 하고, 마취에서 깨 눈을 딱 뜨니 친정 가족들이 다 왔더라고요. 엄마. 남편. 언니. 여동생이 고생했다그러고 안쓰럽다며 절 바라보는데....
저희 아빠가 하는 말이..... "왜 수술했냐" 며.... 뭐라하고
의사쌤. 엄마한테도 수술시켰다고 뭐라하더군요; 수술하기 전에 아빠가 산부인과에 왔으면 수술을 안 시켰을거래요
아. 막 눈 떴는데 그 말하니까 너무 서럽더라고요;
아직도 잊을 수가 없어요

댓글 17

ㅇㅇ오래 전

Best아빠보고 온 몸의 뼈가 벌어지는건데...진통 겪어보지도 못한 아빠가 할말은 아니라고 하세요. 고생한 딸에게 할말이냐며 남도 그러지 않을거라고 정말 실망이라고 하세요

냥냥오래 전

친아부지 맞아요? 울아부지는 애 안부보다 내 몸 괜찮냐고 물어 보시던데;;

ㅇㅇ오래 전

미국인데 그런 말이 있어요. 자궁없는 사람들은 분만에 대해서 입 다물라구요. 입 다물라고하세여

ㅇㅇ오래 전

그런 집구석에 시집간 님 잘못

겨울오래 전

님 마음 이백프로 이해해요 전 제왕절개 예정돼 있는데 갑자기 양수터지고 진통 겪은 걸 세번 했네요 님과는 다른 경우이긴 하지만 정말 힘들어요 ㅜㅜ 물론 시어매가 입 털긴했지만 신랑이 무시했고요 다른 사람들 다 무시하고 님만 생각하고 몸조리하세요 앞으로 기쁜 날과 힘들날이 함께 올거니까요~~

ㅇㅇ오래 전

나라면 아빠가 사과할 때까지 손주 안보여줌. 친아빠여서 더더욱 서운함.

ㅎㅎ오래 전

울 시어머니랑 시누도 뭐라했어요... 조금만 참지 돈 많이 들게 수술했다고...

ㅋㅋ오래 전

와 진짜 가족들이 주는상처는평생가슴에남는데 그것도아빠란사람이 ..............ㅠ ㅠ 쓰니 불쌍하고 안타깝다 ㅠ잊어버리라고말해주고싶다

ㅇㅇ오래 전

애비란 놈이 딸 보고 할말인가...

ㅋㅋㄴㅗ여오래 전

저는 유도분만하다 애가 뱃속에서 태변을 봐서 응급제왕한 케이스인데.... 다른분도 아니고 친정아빠가 그런다면 애도 안보여주고 다신 안볼것같아요

귀염둥이오래 전

많이 속상하셨네요 저도 첫째 둘째를 제왕절개해서 낳았는데 저희부모님이랑 친척들 저보고 수고했다 라고 말해주던데 친정아빠말 잊져버리시고 몸조리에 신경쓰세요 전 둘째때 첫애가 아파서 몸조리 제대로 못했더니 몸이 아파요 힘튼 힘내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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