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생각할 시간

2018.12.01
조회834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들 조언 부탁드릴게요..일반화 할 순 없지만 너무 답답하고 힘들어 글써봅니다..

남자친구의 잘못으로 지금 서로 시간을 갖기로 했습니다.

남친의 잘못 뿐만 아니라 서로 미뤘던 문제들이 있는데 가장 큰게 첫번째가 결혼입니다. 남친은 비혼주의는 아니지만 당장 결혼할 생각이 없다고 합니다 전 올해 29살이고 당장은 아니지만 32살 전에는 하고싶다 라고 했는데도 오빠는 확답을 주지못한다고 합니다.. 남친 나이가 많습니다... 35살.. 근데도 잘모르겠다고 해서 내가 결혼상대가 아니냐고 물어보니 그건 아니라며 나와의 결혼도 생각도 당연히 했다고 합니다 . 가족들, 친구들도 보여주고 했던사람인데... 그냥 결혼을 왜 해야하는지 모르겠답니다.. 분명 좋은점도 있지만 불편함을 감수하면서 누군가와 평생 같이 산다는것이 두렵고 모르겠다고 하는 상태...

두번째는, 2년정도 만나온 탓에 권태기도 있었고 저의 몸상태로 서로 잠자리도 하지 않은지 3개월 넘게 하지 않았습니다. 남친이랑 얘기하다보니 저의 대한 마음이 있는지도 의문이고.. 제가 몇개월간 취업준비를 다시하다보니 오빠가 도와준 부분도 많은데 솔직하게 친동생같이 보였다고 합니다.. 거기서 할말을 잃었고... 자존심도 많이 상했습니다. 제가 우리 헤어지는게 맞지? 라고 얘기하니 그게 맞다고 좋은 남자 만나서 결혼하라고까지 말하다가 또 다시 원점으로.... 다시만나고는 싶다고 오빠입으로 얘기는 하지만... 연락도 뜨문뜨문하고 대화자체가 이어지지 않고 뚝뚝끊기는 느낌이라 오늘 하루 연락을 안한 상태... 전 이상황이 너무 답답한데 오빠는 자기 혼자 생각을 하고 싶은건지..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제가 연락을 계속 붙들고 있어봤자 소용도 없을거같고 오히려 더 멀어질거 같아 무서워서 연락할 용기가 안납니다... 당장 연락을 안하는게 좋을까요? 어찌해야할까요...

사실.... 만나야하지말아야할 이유가 너무 많은데...제가 지금 당장 힘들어서..가슴이 너무 답답합니다ㅠㅠㅠ 남친은 참고로 정말 이성적인 사람이고 자기만의 시간,공간을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이라.. 생각할 시간을 주는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제가 맞을까요? 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