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이모님께 꼭 사과드려야하나요???

에효2018.12.02
조회87,346
2월에 결혼하는 예신입니다.
제가 시이모님께 실수를 해서
시이모님이 화가 많이 나셨습니다.
저는 좀 억울하기도 한데
정말 제 실수가 그렇게 큰건지 조언 좀 부탁드려요.

금요일에 시어머님이 같이 저녁이나 먹자고
연락을 하셨습니다.
퇴근 후 꽃이랑 케이크랑 사서 시댁에 가니
집에 아무도 없어
시어머니께 전화를 드렸더니
잠깐 외출하셨다고 하시면서
- 집에 아무도 없어? 그 아줌만 뭐한데? 초인종 계속 눌러봐라
하시는거에요.
속으로 아줌마?하면서 일하는 아주머니를 고용하셨나 했어요.
그래서 초인종을 누르면서
아주머니, 아주머니, 아줌마 안계세요!!! 라고
분명히 하긴 했습니다.

근데 문제는 시어머니께서
아줌마라고 지칭하신 분이 시이모님이셨던 거죠.

시이모님이 말씀하시길
처음에는 화장실에 있어서 문을 못 열었는데
나중에는 제가 아줌마라고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현관문을 주먹으로 쾅쾅 내려치길래 괘씸해서
문을 안 열어줬대요.

그래서 저는 그 추운날 현관문 밖에서
시어머니가 오실 때까지 벌벌 떨고 있었던 거구요.

솔직히 저 말을 듣고 엉겹결에
사과를 드리긴 했는데 기분이 많이 좋진 않았어요.
문을 쾅쾅 두드리며 소리를 지른 적도 없구요.
그날이 많이 추웠는데 한시간 반이 넘게
복도식 아파트 현관에서 기다리느라
감기에 걸린 것 같았고 몸 상태도 별로였습니다.

그렇게 그날은 어색하고 찜찜하게 식사를
끝내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오늘 예랑에게 연락이 왔는데
저보고 시이모에게 정식으로 사과하라고 하더라구요.
사과했지 않느냐고 하니
직접 찾아뵙고 정식으로 사과하라고
시어머니께서 말씀하셨대요.
그 시이모님이 제일 친한 자매신데
제가 너무 큰 실수를 저질렀다구요.

그렇게 말하길래 저는 너무 기가차고 억울하고
어이가 없는거에요.
예랑이는 저에게 사실을 전부 다 들어서 알고 있거든요.
그런데 어쨌든 이모에게 아줌마라고 부른건
사실이니 이번만 지고 들어가달라는 예랑이나
먼저 아줌마라고 지칭해놓곤
발 쏙빼고 절 나쁜년으로 매도하는 시어머니나
너무 정나미가 떨어집니다.

결혼식이 2월이고 이제 청첩장만 돌리면 되는데
왜 이런일이 일어났는지 모르겠어요.
제가 정말 그렇게 큰 잘못을 한 걸까요?
그냥 이번만 지고 들어가면 될까요?
사과하기 너무 싫어요..




댓글 188

ㅇㅇ오래 전

Best누가 누구에게 사과를 해야되는 건지 모르겠네? 그 추운 날 일부러.문 안 열어주는 집구석에 결혼하게요? 심지어 예랑이란 놈은 사과하라고? ㅋ 님부모님한테 얘기하고 예랑 잡으셈. 솔직히 그런 개차반 상황겪고도 숙이고 들어가려는 쓰니가 젤 이해 안 감

ㅇㅇ오래 전

Best청첩장 돌리기 전이라서 그나마 다행이네요. 저라면 그냥 집에 갔을거 같은데 그걸 뭐하러 기다렸나요 하다못해 카페라도 가시지. 사과를 받아도 모자랄 판에 하긴 뭘 해요. 암튼 다행이네요 거지같은 집에 시집갈뻔 했는데 지금이라도 유턴할 기회가 와서.

뭔솔오래 전

Best글쓴분 정신차려요. 여기서 제일 이상한게 예비남편이야. 벌써 남의편이구만 그런놈을 왜 데리고 결혼하려고 해요ㅡㅡ 충분히 오해할수 있는 상황인데 그 추운날 앞으로 같이 살 예비신부가 덜덜 떨면서 기다린걸 알면서 중간에 중심도 못잡고 정식으로 사과해라고 자빠진 축구같은 놈을 앞으로 같이 살 인생의 동반자라고 믿고 서로 등 맡길수 있겠어요?? 제대로 된놈이면 벌써 지 엄마한테 엄마도 오해하게 만들었고 이모님도 그 추운날 손님으로 왔는데 문도 안열어주고 서로 잘한거 없다 결혼 전에 시끄럽게 하지말고 여기서 매듭 짓자 교통정리하고 자기 선에서 상황끝내고 글쓴분은 그냥 그렇게 잘 마무리 된걸로 알게 했었을껄? 애초에 여기 글쓸 이유도 안만들게 했을거임.

ㅇㅇ오래 전

Best추운날 괘씸하다고 사람 일부러 밖에 세워두는 못돼쳐먹은 인성 탓은 없고 아줌마 있대서 아줌마 부른 사람더러 사과하라는건 대체 무슨 경우야. 김민지씨 김민자씨로 읽으면 경찰 부를 집안일세. 아니 그 와중에 청첩장 돌리는 미션이 사무칠 결혼이야, 이게? 아이고...모지리가 등신 짓 하는 건 순리인데 그걸 누가 말리겠냐. 포인트가 너무 많아 더 말하고 싶지도 않다.

ㅇㅇ오래 전

저런대접을 받고서도 꾸역 꾸역 밥은 먹고 온거봐라 지금 사태파악이 안되는 사람이니 그냥 살게 냅둬라.

오래 전

그럼 한시간 반을 그 추운날 밖에 세워둔것에 대해서는 사과 받으셨어요? 시어머니가 '아이고 내가 그 아줌만 뭐한대?' 라고 했더니 정말 아줌마가 있는줄 알았대 언니가 참아 이러고 본인선에서 정리할수 있는일을 가지고 발 쏙 빼고 앉았네 이 결혼 무르세요. 지금 예랑도 님 편 아니죠? 제대로 된 사람이면 '엄마가 그 아줌만 뭐하냐고 그랬다며!!! 그럼 상황모르는 글쓴이가 착각 할수 있는거 아냐?' 라고 합니다. 예랑부터 글러쳐먹었음.

ㅇㅇ오래 전

미친새끼네 예비 시모랑 시이모가 문제가 아니라 저 빙신같은 예비신랑이 더 문제인거 모르겠냐 내 딸이 저딴 대우를 받고선 뭐가 문젠지 모르고 사과하기 싫어요.. 이러고 있으면 진짜 뒤지게 패서 집구석에 처박아두고싶겠어 아주.

ㅇㅇ오래 전

시어머니가 정상이라면 제일 친한 자매를 예비 며느리에게 아줌마라고 칭하지 않을 뿐더러 중간에서 본인이 오해를 풀어줘야 할 상황에도 나 몰라라 하고 예비 며느리를 나쁜 사람 만들지 않습니다. 이모라는 사람도 몰라서 아줌마라 칭했다고 생각하고 넘어갈 수 있는 문제를 계속 정식 사과해라 하는거 보면 두 자매가 똑같이 못돼먹은 심보인 것 같네요. 청첩장아니라 결혼식장에 들어가다가도 아니다 싶으면 결혼 안 하는 게 맞는 거죠. 추운 날 일부러 문을 안 열어 줬다는 게 사람인가요?? 예랑이도 못돼먹은 그 집 핏줄이라 쓰니보고 사과하라고 하는 겁니다

ㅇㅇ오래 전

엎어라

ㅇㅇ오래 전

결혼아직안한거면 발빼야지무슨..

0000오래 전

그 시어머니도 이상하네.전화해서 문열어주라 해야지.애초에 사람부르고 집을 왜 비움

ㅇㅇ오래 전

뭔소리야 ㅋㅋㅋㅋㅋ 어이가 없네 걍 지금이라도 파토내요 그리고 시이모랑 살면서 몇번이나 볼일있다고 ㅡㅡ 오늘은 시이모가 주제인가

주식도사오래 전

니 촉이 맞아 후회하지마 하늘이 주신 기회

ㅇㅇ오래 전

남편ㅅㄲ가 젤 야비한 ㅅ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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