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팔린 연애 넋두리

나쁜남자2018.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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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겨우 200일 정도를 만났다

처음 연애를 시작할 때, 뜨거운 열정과 가슴으로 그 사람에게 헌신하고 노력했다고 여겼다

나와 다르게 사교적이고 친구들과 시간을 즐기는 그 사람을 보며

내 관점에서는 저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나 여기면서, 아닌 척 참아냈다

연애가 이어지는 한 날, 그 사람이 거짓말을 하고 나를 속였을 때 배신감이란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너무 힘들었다.

그렇지만 사랑하기에 믿는다고, 변할 것을 믿는다고 만남을 이어갔지만

이제 사소한 그 사람 행동 하나에도 날 사랑하지 않는다는 증거만을 찾으려는 내 모습이 보인다

상처받기 싫은 내 마음을 지키기 위해 내 마음을 그 사람에게 전하지만

변명이라 말하면서도 내가 잘못한거냐고 따지는 듯한 말의 내용에

할 말을 잃어버린다

그래, 그건 너와 내가 달라서이기 때문이지 너의 잘못은 아니니까.

그런 이야기를 하는 너는 변하지 않을 것 같다.

날 사랑하지 않는다고 느껴져서 마음이 너무 아팠다.

그 마음에 다시 사소한 그 사람의 행동을 지적하게 되는데.

결국 그 사람은 지친다는 이야기를 꺼낸다.

나는 그 사람에게 지치는 사람은 아닌데,

그 사람은 내가 지치게 만드는 사람이 된 것이다.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다.

내가 하는 것이 사랑인가?

내가 사랑 받는 것이 맞는가?

우리는 지금 사랑하고 있는건가?

안 맞으면 맞는 다른 사람 만나면 서로가 편할텐데

내가 뭐하고 있나 싶다

내가 그 사람에게 주어야 할 사랑이 그저 그 사람만을 위하는 것이란 것을 깨닳았다.

그저 그 사람이 좋은 일을 하게 해주는 것임을 깨닳았다

나는 그 사람에게 그런 사랑을 준다면 나는 상처받지 않을 수 있을까?

그게 아니라면, 일찌감치 상처 미리 받고 다른 사람을 찾아볼까?

어찌되었든 상처는 남을 것 같다

믿음이 이렇게 어렵다.

사랑이 이렇게 어려운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