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집 때매 미칠 것 같아요(+댓글감사합니다

ggg2018.12.03
조회112,139

안녕하세요
10개월 아기를 키우고 있는 25살 엄마 입니다
방탈인것 같은데 죄송합니다
정말 너무 답답해서 올립니다ㅠㅠ

저는 약 한달 전 지금 집으로 이사를 왔습니다
이사 첫 날 입주하고 청소하느라 조금 시끄러웠나봐요
아랫집에서 올라와서 왜이렇게 시끄럽냐 물어보더라구요
오늘 이사해서 청소하느라 그렇다고 죄송하다며 오늘만 이해해달라하고 좋게 넘어갔습니다
그 이후로 방음이 잘 안되는 건물이구나 느끼고
최대한 아랫집에 피해를 안주려고 의자에도 끄는 소리방지 씌우고 발소리도 줄이려서 푹신한 슬리퍼도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아기가 많이 어려 밤에 울면 그게 또 층간소음 될까 걱정하며 살았죠

그런데 문제는 아랫집이 아니였습니다
저희 윗집이였는데요
낮이건 밤이건 새벽까지도 쿵쾅거리고 청소기 소리 의자끄는소리 너무 시끄러웠습니다
그 집은 문닫히는 소리도 너무 시끄러워서 바닥이 울릴정도인데
더군다나 안방에는 소리가 울려서 아기가 깊은 잠을 못자고 계속 깼습니다
한동안 참다가 그 분들이 이렇게까지 소리가 나는지 모르고 그럴 수도 있겠다싶어서 쪽지를 써서 붙혀야겠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하루는 정말 새벽에 너ㅓㅓㅓㅓㅓㅓ무 쿵쿵거리고 의자끄는소리도 심해서 (쿵쿵거리는 정도가 아령을 바닥에 놓는 소리 같은?) 깨서 우는 아기를 안고 윗층으로 올라갔습니다
(남편은 직업 특성상 밤을 자주 새고 출장이 많아서 자주 아기랑 둘이 있어요)
남편이 위험하다고 자기가 있을 때 본인이하겠다고 했는데
그날은 해도해도 너무하고 아기가 계속 자다 깨다를 반복해서 그냥 홧김에 올라갔습니다
처음에 문을 똑똑똑 했는데 아무런 대답이 없고 강아지가 짖었습니다
방에 있으면 못들을 수도 있겠다 싶어서 고민하다가 초인종을 눌렀는데 강아지 두세마리 정도가 달려와서 짖기만하고 아무런 인기척이 없어서 혹시나 강아지들이 물건을 떨어뜨리고 그런건가 싶어 밖으로 나가 창을 확인했습니다
그런데 불도 켜져있고 티비도 켜져있었습니다
뭐 강아지들 때문에 켜놓은 것일 수도 있긴합니다
하지만 사람 발소리는 확실했습니다
그렇게 계속 윗집 소음에 시달리며 살았습니다
남편한테 말했지만 남편은 괜히 자기 없을 때 해코지할까 걱정이라며 그냥 편지를 써서 붙히자 했습니다
저는 최대한 정중하게 10개월 아기가 있는데 밤에 잘 못잔다 밤늦은 시간에만 조금 조심해주셔라 이정도로 소리나는지 모르고 그러셨을것 같아서 말씀드린다며 부탁조로 썼고 올라가서 도어락 위에 살짝 붙혀놓았습니다
다음 날 윗집의 문닫히는 소리에 쪽지를 확인했겠다 싶었습니다
남편에게 출근하며 쪽지가 있는지 확인해달라고 했는데 읽고는 그냥 다시 붙혀놓은 듯 다른자리에 붙어있었습니다
‘뭐지 무시하는건가’ 싶었습니다
그리고 그날 밤 오늘은 조금 조용하겠지 싶었는데
밤12시 조금 넘은 시간부터 갑자기 미친듯이 쿵쿵거려서 자다 깼습니다
거실에서 티비를 보던 남편도 그 소리를 듣고 윗집 싸움난거 아니냐며 너무 심하게 소리가 난다고 했습니다
저희집까지 목소리가 들릴정도로 소리지르며 쿵쿵거리는데
들리는 소리는 “가만히 있으라고!!!” “야!!” 이런식으로 엄청 화난 목소리 같았습니다
윗집에 누가 사는지 모르는 저희는 진짜 싸움난 것 같다고 그러고 있는데
뭔가 이상했습니다 혹시나해서 벽에 귀를 대어보니 말소리가 대충 들렸습니다
그런데 싸움난게 아니라 남자 두명이서 서로 웃고 난리였습니다
소리지른 것은 강아지에게 하는 것 같았습니다
“앉아!! 기다려!! 잘했어”
그리고는 자기네끼리 웃는데 정말 저희 엿먹으라고 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 소리는 새벽 두시가 넘는 시간까지 이어졌고 정말 너무 화가나는데
생각할수록 제정신 아닌 사람들 같아서
거의 아기랑 둘이 있는 제가 어떻게했다가 무슨 일을 당할까 무서워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럴 때 진짜 어떻게 해야하나요ㅠㅠㅠㅠ
미칠 것 같습니다 지금 이시간에도 윗층은 뚝딱뚝딱 난리네요ㅠㅠ
정말 정신병 걸릴 것 같아요
하루 이틀 살다 이사 갈 것도 아니고 앞으로 계속 이렇게 살아야한다 생각하니 너무 답답합니다ㅠㅠ
10개월 아기가 새벽 2-3시는 되어야 깊은 잠에 드는게 정상으로 보이시나요ㅠㅠ
정상적인 생활 좀 하고싶습니다ㅠㅠ

새벽에 청소기 돌리는 소리 녹음파일 있는데 모바일이라 어떻게 첨부하는지를 모르겠네요ㅠㅠ
방법 찾으면 올리겠습니다

-
-
-
-
-

댓글 하나하나 전부 읽었어요^^
저랑 비슷하신 분들 보면서 공감하구
조언들도 너무 감사하게 잘 봤습니다!
다들 자기 집 같다고 ㅠㅠ
저는 서울에 있는 빌라에 살고 있구여
건물은 재작년에 지어진 신축급이라 왔는데
윗집이 별난 건지 방음이 안되는 건지..
새벽에만 그런 것도 아니고 낮에도 똑같이 시끄러워요 ㅠㅠ
뭐 하는 인간인지 하루 종일 청소기 돌리고 의자를 뺏다 넣었다
옆집 현관문 소리도 안 들리는데
윗집은 문 닫을 때 건물이 울려여ㅡㅡ
개들이 뛸 때는 진짜 천장이 다다다다다 얼마나 시끄러운지
발소리도 장난아니에요

그리고 제가 25살에 아기 엄마라 놀라신 것 같은데
남편이랑 사내연애로 결혼했고 남편이랑 7살 차이라 저는 어리지만 남편은 적정 나이에 했어요^^

아기 걷기 시작하면 아랫집도 고충이 생길까
매트 다 깔고 최대한 소음 줄이려고 노력중입니다!

많은 댓글 감사합니다!
층간 소음 신고센터에 한 번 문의해보려구여!

댓글 110

ㅇㅇ오래 전

.

ㅋㅋ오래 전

내가썼나싶음 현관문도 쾅쾅닫고 식탁의잔지 드르르르르 넣었다뺐다 쿵쿵쿵 난리 ㅠㅠㅠㅠ

ㅇㅇ오래 전

남편 출장가면 우퍼 설치해놓고 친정가세요.

미안미안오래 전

소음충들 밑에층사람한테 배려라곤 1도 없는 사람들때문에 정말 층간소음으로 관련된 강력한 법 만들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진짜 미친다 층간소음

청산오래 전

공감되는 글입니다. 윗집 남자들 개 쓰레기들이네요. 말이 통하질 않을 것 입니다. 조폭들이 아닐까 십네요. 아파트 탑층으로 이사를 가세요. 층간스음으로부터 완전 해방됩니다. 이사비용 아끼려다 아기 건강. 본인건강 해칩니다. 빌라는 아파트와 달리 시공품질에 대한 감리가 없어서 도면대로 안짓습니다. 건축업자가 자재 빼먹고 남기겠지요. 겉만 번드리하지 층간소음. 생활소음. 단열기준 등 미흡합니다.

ㅇㅅㅇ오래 전

나는 양 옆집때문에 개같은데, 한 곳은 아침8시에 사랑나누는 소리 주체 못하는년에 한 곳은 우리나라 사람듀 아님 ㅋㅋㅋㅋ 동남아쪽 같은데 문 두들기니까 없는척 하고 더 시끄럽게 굴고 진짜 길가다가 처 뒤졌으면 좋겠ㄹ음, 당하면 정신병 걸릴구같음 그딴 무개념쌔끼들은 뇌에 뭐가 처 들었는지 모르겟음

한수오래 전

진짜 님 제가 쓴글인줄알았어요 저도 남편이 긴 출장이 꼭 달마다 있고 십몇개월 아기와 둘이 있어요. 혹시 빌라 사세요? 빌라가 소음이 정말 장난아니에요. 애기제우려고 같이 누워있으면 스위치 똑딱소리 가방 지퍼올리는소리까지 들리는거 보고 기가차더라구요. 심지어 윗집도아랫집도아니고 옆집도아니고 위집의 앞집에서 나는소리도들려요. 참다참다 못참을때마다 쪽지 붙여대고 문자도해보고 하니까 저는 이 빌라에서 도라이로 찍혔을거에요. 저는 심지어 남편까지 소음 내어서 애가 못자니까 다투느라고 남편이랑도 싸움이 잦아요. 서로 이혼생각을 몇번이나 해요. 남편이나 옆집윗집 앞집 등 사람들은 제가 유난스럽고 도라이로 알겠죠 . 근데 갓난 애키워보는 사람은 공감할거에요. 갓난애는 절대 혼자못자죠 누가 재워줘야 자요. 그리고 어찌나 예민한지 정말 애재우는게 태어나서 최대의 스트레스를 맛보고있어요저는. 저는 진짜 글쓴님한테 백프로 공감합니다ㅜ 정말 경험하고있는 사람만 알겠죠. 저는 소음때문에 빌라탈출하고 친정 멀어져도 아파트 이사가려고 합니다. 빌라 정말최악이고. 남편포함 애재우는 고충 몰라주는 사람들 정말 답답해요.

ㅇㅇ오래 전

제가 5년 넘게 층간소음 시달리고 살고 있어요 결국 이것저것 복합적인 문제로 작년7월에 부동산에 집 내놓았구요~ 층간소음이 제일 큰 원인입니다. 게다가 근 한달은 층간흡연까지... 아주 대환장파티입니다. 지금도 망할 발망치 윗집은 쿵쿵거리며 청소기는 2틀에 한번은 드르륵거립니다. 아파트에서 층간소음 관련회의도 2번 하고 (1번은 지 아들 밥준다고 안나옴) 윗집이 더이상 회의에 안나온다길래 야한 음악도 화장실 천장에 틀어보고 이웃사이센터에서 소음측정도 하루 집비우고 기계 두고 재고 갔었고요 (소음기준치보다 9정도 모자르대요) 경찰도 3번 정도 신고하니 1번와서 얘기듣고 윗집에 주의주고 갔구요~ 진짜 여러가지 방법으로 대처해봤지만 윗집이 미쳐서 날뛰면 답없어요 한번 대판싸우고 그냥저냥 지내지만 지금도 뛰거나 일부러 발로 찍듯이 한발 한발 쿵쿵거리면 정말 발뒤꿈치 아킬레스건을 잘라서 다시는 못걷게 하고 싶을 정도네요 빨리 이사가고 싶습니다.

소간지짱오래 전

사람들이 매너없고 못된점이 본인들이 소음 일으키고 문제 일으켜놓고 뭐라고 항의하면 앙심을 품고 적반하장으로 달려들고 해코지함 세상살다 보니 못되고 못배운 사람 많더라

정말오래 전

저희는 아랫집4층이그래요 여자애들만둘인데 아침이건저녁이건소리빽빽지르고 아랫집이뛰는데저희집이울려요 5층짜리건물이거든요 애아빠라는인간은 노래나쳐하고자빠졌고지금도쿵쾅쿵쾅지랄지랄 아침마다먼짓을하는지 덜커덩덜커덩 진짜 출근길에기집애들보면 싸대기날려주고싶을정도임!!!!

닉네임을 다르게 변경할 수 있어요!
 님이
ggg님에게 댓글을 남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