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안을 자꾸 들여다 보려고하는 택배기사

ㅇㅇ2018.12.03
조회13,607


서울에서 태어나 자라 살다가
동생이랑 잠시 지방에 이사 왔어요
제가 일을 좀 쉬고 싶기도했고 동생도 몸이 안좋아져서
쉬어가자 싶어 공기좋다는 지방으로 왔습니다
저도 동생도 여자구요 28 26 이에요

말이 지방이지 제가 사는 곳은 깡 시골 인데요
거기에 유일하게 5층짜리 한동있는 아파트에 살아요

문제는 특정 택배사 기사님이 너무 신경쓰여요 ㅇㅊㄱ 택밴데..
여자끼리 살기도하고 시골은 어린여자끼리산다는거 소문나면
더 무섭다고(?) 친구들이 하도 그래서
모든 택배는 그냥 문앞에 두고 가달라고 적어놓거든요
다른 분들은 안그런데 그 기사님은 꼭 사람나올 때까지 쾅쾅거려서 안나갈 수 없게 만들어요
첨엔 너무 무섭고 시끄럽지만 곧 가시겠지 하고 없는 척했는데
정말 10분 넘게 문 부서지게 쾅쾅 초인종도 무한 반복으로 누르더니
폰으로 전화를 계속하시더라고요

택배에 문앞보관부탁은 눈이어두워서 안보이시나 싶어서
어느날은 문 앞에 크게 벨누르지말고 택배두고가시라고써도
똑같아요


제일 문제는 너무 시끄러우니까 문을 열면
계속 ㅇㅇㅇ본인맞냐고 확인하고(등기도 아님 일반택배)
본인 아니면 엄청 추궁해요
제가 그 이저씨 무서워서 택배받는 이름도 남자로 해놓고
신발장에 남자 신발도 갖다놨는데
여기몇명살고 그사람 어딨냐고;;; 목소리도 엄청커서 위압적인데
계속 추궁하더라구요
서울 살땐 제가 집에 없으니까 택배기사님들이랑 이런 문제 없었던 거 같은데
원래 택배기사님들 이러시나요.?



자꾸 안에 들어와서 신발장같은데를 훑어보고
저희 집이 중문이 유리로되어있는데 그 너머를 자꾸 볼려고하고그래서 너무 무서워요;;;

여기는 뭐 사려면 꼭 나가야해서 왠만하면 택배를 많이시키기 되더라구요
그 택배사는 안시키려고 뭐시킬때마다 엄청 체크하는데
그래도 가끔 예상치못하게 그 택배사로 오는 데가 있어서 걱정이에요...

ㅇㅊㄱ 택배 이 동네 지점에 연락해봐도 건성건성이고 오히려
해코지당할까봐 무섭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