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친구들끼리 우정여행에 자기 애 데리고 간다는 친구 어떻게 대답해야 할까요?

아하2018.12.03
조회339,512

어제 밤까지 친구들이랑 댓글 다 읽어보고 댓글들을 토대로 해서 밤에 단톡에 얘기했어요.

그냥 제가 총대맸구요.ㅋㅋㅋ

 

우리도 ##이 좋아하지만 이번은 15년 우정여행이니까 우리끼리 가자고

애기데리고 야시장가서 맥주한잔 못할거고 24시간하는 쇼핑몰가서 쇼핑도하고싶고

이런저런 사는얘기도 하고싶은데 ##이 데리고가면 ##이 챙기느라 놀지도 못할거 아니냐.

##이는 안데리고 갔으면 좋겠다. ##이 데리고 가러면 방값이랑 비행기값 따로 지불해달라.

아니면 ##이 꼭 데리고가야겠으면 다음에 신랑이랑 셋이 여행가고 이번은 우리끼리 가겠다.

 

하면서 나머지 친구들도 맞다 하면서 동의해주고 그동안 회비 이런거 꺼내고 하니까

한~~~동안 톡 안오더니 새벽에 엄청 장문으로 카톡이 왔어요.

요약하자면 대충

 

이렇게 생각할줄은 몰랐다, 너네가 ##이 이뻐해주니까 여행도 당연히 같이 가자고 할줄알았다, 밀린회비는 얼마인지 알려달라, 서운하긴 하지만 자기가 잘못한거니까 미안하다.

 

이런식?

결국 그 친구의 아이는 안가는걸로 했구요~~

오늘 5명꺼 비행기 예약하기로 했어요.

 

그리고 어제까지만해도 마음이 되게 무거웠는데 막상 얘기하고나니 홀가분하네요ㅋㅋㅋ

진작 얘기할걸 그랬나봐요. 조언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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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시친 카테고리는 아닌거 같지만 친구들 모두 결혼했으니까 여기다 쓸게요ㅎㅎ

 

저희 친구들은 고등학교때 맨난 15년 넘은 30대예요.

총 5명이구 한명빼고 나머지는 다 결혼했구요, 그중에서도 한명만 애기있구 나머지는 아직 애기가 없어요. (4명 기혼 1명 미혼)

 

애기가 벌써 내년이면 초등학생인데 완전 갓난 애기때부터 한번도 빠진적 없이 모이는 날이면 항상 데리고 나왔었어요.

매달 자동이체로 회비 걷는데 애도 커가면서(내년에 초딩) 이제 밥도 혼자 먹으려고 하고 음료도 따로 먹으려고 하니까 5개 주문할거 애기꺼까지 6개시키고 이렇게 되다보니 그 친구 혼자 2배의 회비를 쓰게됐어요.

그래도 아무말 안했어요. 친정부모님 낮에 가게에 있으시고 시부모님 농사일 하시느라 애기 봐줄 사람도 없고 그러니까 데리고 나온거고 애기때문에 혼자 2배의 회비를 내라고 하기도 쫌 그랬으니까요.

지금은 직장 다니고 애는 유치원다니지만 저희도 직장인인지라 저녁에 약속잡고 만나도 꼭 데리고와요. 남편은 맨날 집에서 애도 안본다고 그래서 그냥 데리고온다고.(남편이 젤 문제예여)

 

그렇게 7년을 생활했는데, 이번에 친구들끼리 우정여행을 가기로 계획을 했거든요.

해외 여행가기로 하고, 몇 년간 모은 회비로 항공권이랑 리조트 예약하자고 하고있는데 그 친구가 너무 자연스럽게 아들이랑 같이 방 써야하니까 넓은거 예약해서 자기는 방 하나 쓰겠다 이러는거예요.............그 말은 아들도 데리고 간다는 말이잖아요...회비로 애기 항공권까지 끊어야 하는건지 따로 내겠다는 말 아직도 없고..

그리고 이번 여행 컨셉이 15년 우정기념 여행인데ㅠㅠ 신랑한테 이번만 봐달라고하면 안되냐니까

오빠도 주말엔 쉬어야지 봐주겠어?ㅋㅋ 이렇게 장난식으로 넘어가는데..

 

그 친구에게 기분나쁘지 않게 우리끼리만 여행가자고 할 만한 대답 없을까요?ㅠㅠ

 

미혼인 친구와 기혼친구 1명 지금 화나서 그냥 싸우거나 파토내자고 하고있고

저랑 다른 기혼친구는 좋게좋게 하자 하는중인데.. 도저히 뭐라고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그런 눈치없는거 빼면 좋은 친구라 이번일을 계기로 싸우거나 여행을 파토내고 싶지는 않아요..

댓글 271

ㅇㅇ오래 전

Best대놓고 말을 해요. 이젠 아이도 컸으니 밥값도 여행경비도 똑같이 걷자고요. 아이 비행기와 숙박 식비에 대해 추가 요금을 내서...방을 3개 잡고 그친구랑 아이랑 둘이 같이 쓰라고 하면 되겠네요. 돈때문에라도 안온다고 할듯...만약 같이 가게 되도...둘이 알아서 놀게 냅두고요.그럼 다신 안데려올겁니다.

오래 전

Best저라면 애 몫의 돈을 내고 같이 온다해도 싫을것 같아요... 우정여행이 애 위주 여행이 될텐데... (그냥 국내 펜션이나 하루이틀 가면 참고 가겠지만 해외여행은 정말 아님...) 그냥 안가고 말지...

단란한가족여행오래 전

Best애엄마한테 그럼 나머지 친구들은 부모님 모시고 온다고 하세요

오래 전

Best저게 어딜봐서 좋은친구인것인가... 몰염치에 극치구만

ㅡㅡ오래 전

Best걔땜에 이미 마음 상한 사람들이 생기고 파토내자는 말까지 나오는데 뭘 말을 좋게좋게 해요 늘 얘기하지만 그거 하나 빼면 좋은 친구가 아니라 그거 하나때문에 걸러야 하는 애라니까요?

ㅇㅇ오래 전

추·반그래도 후기보니까 친구가 진짜 눈치는 없지만 개념있는 친구네

ㅇㅇ오래 전

엥 이시국에 왠 해외야 할랫는데 18년글 왜 베플에 뜨지;;;

ㅇㅇ오래 전

아니 뱅기타고 해외여행간다길래 이 시국에? 하고 놀랐네...ㅋㅋㅋ 근데 보니까 2018년이야.... 이 글에서 왜 갑자기 베플이 나온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hwadam오래 전

다행이당~~~~

우정이고뭐고오래 전

여행경비가 문제가 아니라 경비를 낸다고 해도 애랑 같이가는건 저같으면 눈칫밥 먹여가며 절대 안데리고 갑니다 내새끼 뮈하러 욕먹여가며 그런모임을

우정은개뿔오래 전

우리도 초딩 중딩친구들 모임하는데 것두 꽤 여럿이서 1박2일 펜션잡아서 하룻밤 자고 늦도록 놀면서 얘기하고 식사하고 차마시고 애들이 다커서 아직 초등생도 있고 유치원생도 있지만(결혼이늦은친구들) 애기들 데리고 처음에 놀아보니 안되겠어서 다음모임땐 맡기고 오라고 거두절미하고 안면싸~악 바꾸고 얘기하니 섭섭했는지 그다음부턴 안나오더라 그친구 문제점은 모임엔 관심없고 지애기들만 케어하느라 우리들 정신까지 쏙 ~~~빼놓더라구 세상에서 지혼자 애키우는거마냥 ㅋㅋㅋㅋㅋㅋㅋ어휴 눈치도 없고 톡방에서 답도 단한번도 한적이없는애였어 그러더니 결국 지가 나가떨어지더라

ㅇㅇ오래 전

류다윤 이송민 옥정윤 박나은 안수빈 정은진 김은정 그지근성들

텅빈머리오래 전

그래도 친구가 잘못을 인정하네요. 그 정도면 잘 해결된 거 같아요. 본인의 애가 어디서나 환영받는다는 착각 속에 있는 애 엄마가 많긴 하더라구요. 착각이니 말 안해주면 모르는 거고.

오래 전

나도 이런모임있었는데 다들 애 생기고 한명은 애둘에 8살 10살됨ㅋㅋㅋㅋ그래도 회비는 똑같.. 그냥 난 빠짐ㅋㅋ

와추루킹앳오래 전

15년 우정 맞아여??? ㅋㅋㅋㅋㅋ 우정은개뿔. 우정이있었음 이런공개적인곳에 친구 비난식으로 글 안남겼겠지. 헛우정이네용. 그런거 하나 잘 상의나대화못하고.

ㅇㅇ오래 전

7년동안 아무말안하고 가만잇으니 당연시하는거에요 지금부터라도 확실히 말하는게 좋을거같네요 애를 데리고 여행가는거도 민폐인데 돈까지 꽁으로 엮어서자기아들 여행시킬려는 심보 진짜 얄밉네요 저도 애기키우는 엄마지만 저런 철면피엄마한텐냉정해질필요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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