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차리게 쓴소리 좀 해주세요...

ㅇㅇ2018.12.03
조회17,371

방탈 정말 죄송합니다.. 여기에 사람도 많고 무엇보다 경험이 있으신분들이 많을것같아 글 올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막 수능이 끝난 고3 학생입니다.

저는 지난 19년동안 살아오면서 뭘 열심히 한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맨날 부모님한테 말로만 열심히 하겠다하고 실제로는 게이름만 피우면서 좀만 힘들어질것같으면 그만뒀습니다.

살빼기든 공부든 다른 무엇이든 모든지 열심히 한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부모님께서는 정말 지원을 아낌없이 해주세요..

헬스장도 등록시켜주고 학원도 보내주고 피부과도 보내주고 그냥 해달라는거 다 해주십니다..

근데 제가 항상 게으름만 피우고 말로만 열심히 한다고한게 벌써 몇번째입니다..

수능공부도 한다고 했는데 이번에 망쳐서 지금 재수한다 어쩐다 하고있는데 그것도 자신이 없습니다..

부모님께서는 지금 저한테 엄청 실망을 하신상태고 제가 또 외동이라 부모님은 저만 바라보고계세요..

맨날 이걸로 부모님께 혼나고 언제는 엄마가 우신적이 있습니다...

저 정말 철이 없죠.. 진짜 게으르고 끈기가 없는 저를 어떡하면 좋을까요..... 쓴소리좀 해주세요...

엄마는 지금 제가 대학을 가길 원합니다..

저는 제가 너무 한심하고 그냥 제가 왜 태어났는지도 모르겠어요.. 저도 제가 너무 싫습니다.... 제발 도와주세요ㅠㅠㅠㅠㅠㅠ..

댓글 43

전여친오래 전

간절함이없다는말이 제일맞는듯..그런정신머리로는 기생충같은삶을살겁니다. 용돈다끊고 반지하방에서 알바해가면서 살아보세요.

주피터오래 전

제3자가 어떻게 도와줌? 부모말도 안듣는데 그냥 넌 계속 그렇게 살 그저그런 사람인거야. 지스스로 변하지 못하면 그냥 계속 그렇게 사는거지뭐~

1오래 전

끈기가 없는 스타일이라 재수같은 장기전에 취약할 것 같은데.. 누가 끊임없이 푸쉬해줄 수 있는 일을 하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저도 늘어지는게 싫어서 끊임없이 스터디를 하거나, 토익을 매달 신청한다던지, 새로운 프로그램에 지원하거나 해서 끊임없이 할 일을 만들어요.

ㅇㅇ오래 전

악착 같이 살아봄 뭐해요. 진짜 여유도 즐겨가며 살아야지 나중에 나이둘어 지쳐요. 전 티비도 안보고 살았다가 지금 티비 중독 됨.

ㅇㅇ오래 전

열심히 살아야 하는 동기부여를 부모님에게 보답한다에 두지말고, 쓰니 인생을 위해서 생각해봐요. 당장 대학이 문제가 아니라 그 뒤에 인생을 어떻게 살건데요. 30살이 됐을때 어떤 일을 하면서 먹고살고 싶어요? 그걸 생각해보면 구체적으로 어떤 대학을 가야할지 알아보게 될거에요. 막연히 수능성적 높여서 골라가야지 하는것보다는 원하는 대학, 과를 가기 위해서는 이정도의 성적이 필요하다! 라는게 뚜렷해지면 공부도 좀더 수월해 질겁니다.

오래 전

세상에 정말로 열심히 하는 사람 몇 없으니 너무 속상해하지 말아요. 기본적으로 인간은 거의 게으르고 나태해요. 그렇기에 1차적으로는 동기부여가 필요하고, 2차적으로는 자신의 나태함과 싸우려는 의지가 필요해요. 일단 단지 부모님 말고 내가 왜 대학을 가야하는지 부터 진지하게 고민해봐요. 그래서 답을 찾으면 두번째로 하기 싫을 때 억지로 해 버릇해봐요. 그런 버릇을 들여야 돼요. 그건 누구나 어려운 거예요. 저도 나이 서른 넘었는데 여전히 하기 싫을 때 하기가 싫네요. 해야하는 데도요. 의지는 근육과 같아서, 계속 써야 늘고, 다른 데 쓰고 있으면 안 써지고 그래요. 계속 싸우세요. 그리고 다른 데에 쓰는 불필요한 신경은 차단하시고요. 한 점에 집중하기에도 의지가 모자랄 거예요! 힘내요. 사람은 언제나 나아질 수 있어요. :)

Dd오래 전

다들 저맘때에 그렇게 살았으면서 쓴소리가 아니고 악담을 퍼붓는 사람들은 자기 자신한테 하는 소린가ㅋㅋㅋㅋㅋㅋ 꼭 지금 인생에 열등감 가진 사람들이 남한테만 엄격해요 어휴 이제 막 수능 친거면 앞으로 얼마나 많은 시간이 남은거에요 어른들이 살아가는 것처럼 학생 때부터 치열하게 살 필요 없어요 이제 50년을 일하고 돈벌고 살아야할텐데 지금 여유있을 때 하고 싶은 거 하고 산다 생각하면 조금 더 동기부여가 되지 않을까요? 나이 들면 다이어트가 더 힘들어져요 취미생활을 할래도 체력 딸리고 공부를 해도 삶이 정신이 없으니 금방 까먹고 등등 뒤늦게 마음 먹을수록 이루기 몇배로 힘들어지니까 지금 젊고 이쁘고 체력좋을 때 뭐든 해봐요! 한 번에 다 이루려고 하지말고 한 번에 한가지에 집중해보는 것도 좋구요! 지금 인생 망한 것처럼 글써놨는데 전혀 아니니까 자신감가지고 버킷리스트 써놓구 하나하나씩 실천해보세요 1도 늦지 않았음 나도 글쓴이 나이로 돌아가고 싶네요ㅠㅠ

31세오래 전

질문자가 저 고등학교때 보는 것 같아서 글 남겨요. 저도 그랬어요...고등학교 때 사람들이 볼 때만 공부하는 척 하고 진짜 제대로 하지도 않고 그랬죠...그러다 결국 전문대 들어갔구요... 그 후 제가 믿었던 친척들도 의지가 없다느니 온갖 모욕을 하고 처음보는 사람들도 무시했죠.. 그리고 편입을 준비했어요...얼마나 날 무시하나 보자... 하루에 4시간자고 죽도록 공부했어요. 걸어갈때는 영어단어장 보면서 외우고 다니고 추운겨울날에도 손시려워도 계속 그렇게 공부했죠...결국 2년만에 서울시 소재 4년제 대학에 들어갔고 아르바이트도 고등부 입시학원에서 아이들 영어를 가르쳤구요..지금은 공무원 시험에 합격해서 내년에 임용 됩니다.. 너무 조급해 하지.마세요...지금은 아직 어리니까..충분히 열심히 할 때가 오고 그때 타이밍 잘 잡아서 노력하면 됩니다!!!~~ 화이팅 하세요

ㅇㅇㅋ오래 전

굳이 그렇게 열심히 안 살아도 살다보면 깨닳게 됩니다.. 아~~ 무리 옆에서 뭐라해도 스스로 느끼지 못하고 스스로 의지없으면 도루묵임돠~ ㅋ 다만 그 깨닳는 시기가 빠르길 바랄뿐이에요~ 너무 늦게 깨닳으면 이룬거 하나도 없이 나이만 먹은 자신을 마주하게 되거든요...

ㅇㅇ오래 전

그래도 좋은부모님잘만났다 ㅠㅠ 난 지원안해주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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