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마음아픈 말

지친다2018.12.04
조회1,224
20대 중후반의 나이 여자입니다.몇번의 연애를 하며 지금은 연애중을 보고, 몇번의 이별을 하면서 헤다판에 매달려 살기도 해보면서 많은 인생 공부를 했다고 생각했어요.사실 몇몇의 연애는 진짜 판에다 글을 써볼까 고민까지도 했는데 시간이 지나니 그냥 넘어가지더라구요.

그런데 이번엔 도저히 모르겠어요. 저보다 1살 연하의 남자친구를 만나고 있는데 처음엔 참 잘했어요.사실 그땐 그렇게 저에게 잘한다는 생각을 못했는데 이제와 그사람이 변한걸 보니 그사람이 참 날 많이 좋아했구나 느껴지더라구요. 사실 엄청 좋은 남자는 아니지만 좋아하니까 서로 변할 수 있다고 생각했고, 변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구요. 하지만 종종 보여주는 어린 행동들이 몇번이고 절 실망 시키기 충분했지만, 연애를 몇번 안해본 사람이니까 내가 조금 더 노력하면 된다고 생각했어요.

몇번의 격렬한 싸움을 하고 화해를 하고 넘어가기도하면서 점점 아 지치지만 다들 이렇게 연애 하는 거겠지. 내가 조금 더 포기하면 된다. 말해도 변하지 않는건 그냥 이사람 그자체인거다 라면서 혼자위안을 삼기도 했는데, 그러다 그사람에게 쌓인걸 쌓아두고만 있던 어느날 친구들과 술을 먹고 집에가는길에 통화도중에 싸우기 시작했어요.그렇게 한참을 싸우고 다음날 아무리 그래도 그래도 그사람이 제일 싫어하는게 술먹고 전화하고 이런 것들인데, 술먹고 이야기한건 내가 잘못한거니까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고 만났어요.

그런데 그사람은 이미 헤어질 생각으로 왔더라구요. 너만 지치냐고 나도 지친다고 얘기하다보니까 그냥 너랑 헤어지고 싶은 마음 밖에 안든다면서 넌 내가 만났던 사람 중 제일 별로라고 하더라구요.. 우리가 헤어지는 건 너가 나빠서라고... 나도 참 별로지만 너 진짜 별로라고...사실 상처 받은 말 많지만 그말이 머릿속에 떠나질 않더라구요.. 그사람이 그냥 자기랑 계속 만나고 싶으면 나한테 뭐 기대하지말고 바라지도 말라고, 너한테 노력하고 싶은 마음 자체도 안생기고  그리고 그럴 생각도 없다는데.. 결국 다시 만나게 되었고...

참 좋아요, 참 좋은데.. 머릿속에 미래가 그려지지도 않고... 그말만 계속 떠오르고, 머릿속이 복잡하다못해 멍하기까지 해요. 전 진짜 어떡해야 할지 모르겠어요...제가 변하면 그사람도 변할까요? 언젠간 절 더 좋아해줄 날이 올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