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많이 울었을 때 얘기하자

이쓰쓰2018.12.04
조회129,884



나는

초등학교 6학년때 영어마을을 갔었음
나는 그 때 처음으로 타지에서 엄마아빠 없이 집 밖에서 일주일을 자는 거였음. 아 일주일도 안됐네 5일이었음

머리털 나고 처음 엄마아빠랑 5일을 떨어져 있는데 밤에 왜그렇게 서러운지ㅋㅋㅋㅋㅋㅋㅋㅋ
먹는 게 뭔가 안맞았는지 배탈도 났었고ㅋㅋㅋㅋㅋ
그래서 밥도 잘 못먹었는데
이와중에 활동은 조카 뛰어다니면서 몸으로 미션수행하고 그런거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 하..
첨보는 애들이랑 조짜여서 뛰어다니는데 이와중에 조장되고...

그렇게 5일 마치고 집에 왔는데 집에 아빠가 있었음
근데 아빠 보자마자 눈물이 진짜 펑펑 터짐 진짜 신기한 경험이었음

그래서 아빠 목을 끌어안고? 거의 10분을 오열ㅋㅋㅋ했는데
아빠가 처음엔 왜울어?왜? 이랬음 근데 내가 대답도 못하고 울기만 하니까 토닥토닥 해주면서
우리딸이 우니까 아빠도 눈물이 날라 그러네 이랬음
그래서 있는 힘껏 더 오열했음..ㅋㅋㅋㅋ 그러다가 좀 진정되고 아빠한테 보고싶었다고 말했음


태어나서 그때 인생 처음으로 펑펑 운다는 말을 실감했고 그때 이후론 펑펑 울어본 적 없다ㅋㅋㅋㅋㅋㅋㅋㅋ



댓글 502

ㅇㅇ오래 전

Best작년에 종현이 콘서트 아파서 못갔는데 너무 아팠던건 아니고 가면 갈 수 있지만 가면 거의 3시간을 버텨야 하니까 힘들것 같아서 당일에 양도함. '아쉽지만 다음에 보러가야지~' 했는데 그게 마지막 공연이었음. 아마 평생 한이 되겠지. 너무 보고싶고 미안하고 후회돼서 참 많이 울었음.

ㅇㅇ오래 전

Best추반 해보자 가족 때문에 제일 많이 울었다 추 친구, 학업 때문에 제일 많이 울었다 반

ㅇㅇ오래 전

Best올해 수능 내 스무살을 바쳐 재수한 결과가 이렇구나 차타고 오는 내내 울었음

ㅇㅇ오래 전

Best내 동생 죽었을 때 현장에 가서 직접 봤는데도 실감이 안나서 눈물도 안나고 두통만 엄청 심했는데 다음날 장례식 해야하는데 체력소모 심하니 푹 자둬야 한대서 잤어 근데 중간에 깼는데 내가 대성통곡하고 있더라 머리로는 '나 왜 울고 있지?' 하는데 내 몸이 멈추질 않아 억지로 꾹꾹 참고 다시 잤는데 또 엉엉 울면서 깨더라 그렇게 밤새 자다 깨다 반복하느라 잠 설쳤어 수도꼭지가 고장난 느낌이었어 아무 생각 없는데 눈물이 줄줄 흐르고 울음이 터져나오고 숨 쉬기가 힘들었어 나 슬픈 생각하지 않았고 슬픈 꿈을 꾼 것도 아니었어 동생이 죽은게 실감도 안나서 그냥 멍했었고 그 죽음이 현실로 와닿은건 1주일 지난 후였어 근데 내가 왜 자면서 그렇게 울었는지... 게다가 화장터에서 내가 동생 유골함 받고 가슴에 품고 있었는데 따뜻해서 통곡했다...따뜻해서 진짜 따뜻하다는 생각 외에 아무 생각 없었는데 따뜻해서 가슴이 찢어지고 따뜻해서 괴롭더라 살면서 그렇게 이해 안되는 눈물은 그 때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사랑하는 가족의 죽음이란게 뭔지 내 가슴 한 켠 도려내며 알게 됐다

ㅇㅇ오래 전

추·반아니 연예인때문에 우는애가이렇게많냐.. 노이해

ㅇㅇ오래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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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오래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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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오래 전

며칠전인데 우리가족이랑 삼촌네 가족이랑 이모네 가족이랑 해서 2박3일로 놀러갔어 근데 2일차때 저녁에 어른들이랑 애들이랑 술 한잔씩 하고 있었어 물론 나도 같이 먹고있었어 계속 마시다가 나랑 이모만 마지막까지 남아서 먹다가 이모가 우리아빠한테 여자친구가 생기면 어떨 것 같냐는거야 그때 술도 많이 들어가고 해서 진지하게 생각하는데 나도 모르게 눈물이 뚝뚝 떨어지더라 그러다가 계속 울어서 이모들이랑 나가서 얘기하고 하는데 진정은 안돼고 눈물이 계속 나오는거야 그때 내가 엄마가 너무 보고싶다면서 처음으로 누구한테 그렇게 내뱉으면서 울었던게 처음이거든 그래서 엄청 울었어.. 혼자만 마음에 담아두고 있던건데 엄마 못본지는 4년 됐나? 나 초등학교 5학년때 이혼해서 그 이후에 딱 한번 보고 못 봤거든 지금 중학교 3학년인데 아직 많이 보고싶다

ㅇㅇ오래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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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오래 전

예전에 자.해를 한 적이 있었는데 그 상처가 딱지가 질때쯤에 한번 심하게 열이나서 엄마 옆에서 잔 적이 있는데 새벽에 깨보니까 엄마가 제 상처보고 울더라고요 미안하다고 뭐가 그렇게 미안했을까요 다 내가 한 짓인데ㅎㅎ 아직도 손목에 흉터가 남아있는데 이거 볼때마다 그때가 생각나서 슬퍼요 이것때문에 죽지도 못하고 삽니다

ㅇㅇ오래 전

원래 잘 안 우는데 그때가 제일 서럽게 울었던 거 같음. 남들처럼 흔한 연애가 이니라 동성연애야. 그래서 사귈때도 되게 조심해서 사겼는데 어쩌다가 여친쪽 부모님이 나랑 여친이랑 사귀는 거 아셨나봐. 처음에 들켰을 때 여친이 부모님한테 맞았는데 나랑 만나면서도 많이 맞았던거로 기억해. 그 사실을 헤어지기 전까지 모르고 있다가 헤어질때 다 얘기를 해주더라고. 많이 맞았다고. 만나면서도 많이 맞았다고 얘기 해주는데 맞으면서까지 나랑 계속 만났다는 사실에 자책감 들면서 미안한거야. 차라리 같은 성이 아닌 서로 다른 성으로 만났으면 이렇게까지 만났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고 그래서 헤어지고 며칠 동안 실신 할 정도로 울었던거로 기억나 벌써 몇 년 지났는데 지금도 자책감 들어

ㅇㅇ오래 전

가슴이 아려서 정말 눈물에 푹 젖어서 익사할 것만 같았는데..

ㅇㅇ오래 전

초등학교 4학년때 동생이랑 같이 수영 끝나고 집에 가고있는데 엄마가 잠긴 목소리로 사업이 너무 바빠져서 오랫동안 집에 못갈것 같다고 전화가 왔는데 뭔가 불안했지만 사촌언니가 와줬었고 밥먹고 동생이랑 같이 누워서 자려고 하는데 머리속에서 아빠가 쓰러졌나?라는 생각이 떠나질 않는거야 그래도 동생한테 보이면 안될거 같아서 가만히 있었는데 동생이 아빠 쓰러진거 아닐까? 라고 울먹이면서 말하는데 진짜 그런거 같아서 둘이 껴안고 펑펑 울었던거..이모랑 사촌들이 매일매일 와줬고 아빠 쓰러진거 말 안했지만 그냥 어느 순간부터 알게됬어...그 이후로 뭔가 불안한 느낌 들때마다 이때 생각 나면서 현실이 될까봐 너무 무서워

ㅇㅇ오래 전

ㅠㅠ

ㅇㅇ오래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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