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간 그녀는요~~~

문경남자2018.12.05
조회433

 안녕하세요 판 여러분

처음으로 글을 써보네요...

  

서로 30대인 문경 남자 와 서울 여자가 지난 3년간 만난 이야기 입니다. 

 얼마전 헤어졌지요.. 참 저도 힘들고 아픈데 바보 같이  걱정이 앞서네요.. 

ㅈㅔ가 케어 해주고 싶은데 이제는 그렇지 못해 가슴이 아프네요... 

제가 3년간 옆에서 지켜온 그녀는요~~  

 

 1. 소화기관이 약해요~ 특히 기름기 있는 음식과는 맞지 않아요 

 그래서 항상 소화불량이 많아요. 항상 아랫배를 잘 마사지 해줘야 해요 

 팁 으론 까스활명수 같은거 구비해놓으면 좋아요 

 

 2. 신경이 많이 예민해서 그런지 항상 머리에 혈액순환이 잘 안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항상 제가 귀 뒤 오목하게 들어간 부분에 지압을 자주 해줬어요. 

지압 해주면 항상 머리가 시원하다 했거든요.

 마사지 얘기가 나와서 그런데 엎드려 누운 상태에서 등을 눌러주면 두두둑 소리 나는데 그렇게 해주면 항상 시원하다고 칭찬 해줬어요. 

 

3. 저혈압이라 항상 쳐져 있고 기운이 다운 되어 있어요 

그래서 운동을 항상 해줘야 하고 몸 전체가 피가 돌아야 해요.  

 

 4. 하체와 배 부분이 많이 차요~냉 까지 아니더라도 아랫배와 하체를 항상 따뜻하게 해줘야 해요~ 특히 여자는 배랑 다리는 따뜻해야 하자나요

 그래서 숯가마 찜질방 같은데가서 좌훈 해주는게 좋아요~ 제가 간 곳으론 구미 금오산 숯가마에 가면 좌훈방이 있는데 참 좋을 겁니다. 

 

 5. 머리도 좋고 기억력도 좋은데 난독증이 있어요~ 그것 때문에 직장생활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더라구요~

아마 공직생활 계속하면 중간 중간에 많이 힘들어 할거에요.

 치료를 원하는 것 같더라구요. 그러니 너무 스트레스 주지 마세요(그럴 일도 없겠지만요)

 *난독증 : 듣고 말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없지만 문자를 판독하는 데에 이상이 있는 증세.

 글자를 읽거나 쓰는데 어려움이 있는 증세를 말합니다.

 (심각한 건 아니에요~ 그냥 가끔 스트레스받는 정도?)  

 

 6. 이기적이고 개인주의고(이건 누구나 그럴거에요) 현실적인데 정작 자기 자신을 사랑할 줄 몰라요. 

그래서 항상 예쁘다~, 너 잘하고 있다, 너니까 그정도지 남이라면 힘들었을거야~

이런 말을 자주 해주세요~ 우리나라 사람들 특징이 칭찬에 인색하자나요누구라도 그녀한테 빈 말이라도 종종 해주면 자기애랑 자존감이 많이 생길거에요

자존심은 쎈 데 자기애, 자존감이 부족해요.

 

7. 우울증 증상이 조금 있어요. 그래서 항상 관심을 줘야해요(스트레스 안받는 정도로)~

혼자서도 잘 해쳐나가는 애지만 약간 안좋은쪽으로 생각할 때도 있어요.

그렇게 약한 아이는 아니지만 그렇다는 거에요. 

나중에 출산을 하면 산후 우울증도 걱정이 되네요.

위로와 따뜻한 말씀을 종종 하시고 그걸 본인이 느낀다면 별 문제가 안될 것 같아요.  

 

 8. 이건 제 주관적인 생각인데 체력이 너무 약해요. 몸도 약하고...

그래서 쉽게 피로감을 느끼고 스트레스를 받는 거 일수도 있어요.

이게 쉬운건 아니지만 운동을 시켜서 체력도 증진하고 좀 더 건강한 몸을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아프지 않기 위해...

 

 9. 심리학 용어로 엘렉트라 콤플렉스라고 있는데 쉽게 풀이하면 유년기에 아범님의 사랑을 못받아 약간의 정서적불안과 애정결핍이 있어요.

그래서 불만족인 성향이 조금 있는 것 같아요..

시간을 두고 서로 노력 했으면 그녀가 덜 아파하고 잘 지낼 것 같아요..  

 

10. 사람상대하는 것에 많이 약하고 힘들어하고 스트레스 받는데 내년이 걱정이 되네요~

 내년 1월에 읍‘면으로 발령이 날텐데 읍’면의 민원은 답이 없을거에요.

지금은 시청에 근무해서 진상 민원도 생각보다 많이 없고 주변 환경 자체가 깔끔한데

 읍‘면 즉 시골은 상식과 논리가 안 통하거든요. 

왜냐? 나이 드신 어르신들뿐인데 과연 상식과 논리가 통할까? 싶네요.

(연로하신분을 비하하는건 아니니 오해마세요)

아무래도 스트레스 많이 받을 겁니다. 그녀는 말로 풀어야 하는데 주변에서 많이 들어주세요.

저도 물론 그녀가잘 해쳐 나갈거라 믿는데 시청과는 다를겁니다.

그래서 이렇게 말씀 드립니다.   

 

 

적다 보니 10가지나 적었는데 이미 저랑은 남이고 떠나간 그녀인데

왜 걱정이 앞서는지 모르겠네요..

여자 입장에선 봤을땐 미련한거고 그냥 제 입장에선 감수성이 좀 풍부하다 보니 글로 적음으로써 풀고 싶은 마음도 있네요..순수하게 걱정되서 ..

저도 글을 적고 나니 마음은 좀 가볍네요...

손발이 찬 그녀인데 이번 겨울 아프지 않고 잘 지냈으면 좋겠네요... 

제가 살면서 처음으로 모든걸 받친 그녀...

너가 나를 떠나간게 아니라 내가 널 떠나가게 만든 것 같아...

내가 부족해서..

내가 좀 더 채워줬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서 미안하다..

너도 많이 힘들었지..미안하다..

이제는 좋은 사람 만나서 내가 못 다해준것들 다 채워줄거야~~

넌 좋은 여자고 매력적이고 능력있고 정말 괜찮은 여자니까~~

그래도 나란놈을 사랑해줘서 고맙고

내게 잊지 못 할 좋은 추억 만들어 줘서 정말 고마워~

진심이야 ~ 잊지 못 할 거야

항상 건강하고 아프지 마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