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박 허락 받는 것 좀 도와주세요 제발..

ㅇㅇ2018.12.05
조회12,797

안녕하세요 우선 전 23살 여자에요

 

저에겐 3년 넘게 사귄 남자친구가 있어요

 

본론부터 말하자면 전 외박이 안되요...전 직장인이고 남친은 대학 졸업반이에요

 

집에서 절대 허락을 안해줘요 아빠가 아닌 엄마도 아닌 언니가요...

 

근데 이게 좀 웃긴게 저 태어나서 딱 한번 친구들이랑 고등학교 졸업여행 갔었어요 2박3일로요

 

그때는 정말 쿨하게 갔다오라고 돈까지 보태주셨는데

 

제가 남친 사귀고 나니까 여행은 절대 안된데요 당일치기는 되구요

 

전 절대 남친이랑 간다는 말은 안했죠 친구들이랑 간다했죠 그리고 제가 친구가 얼마 없어서 친구이름대면 누군지 단번에 알아요 내년이면 그 친구들이랑 지낸지 10년째거든요

 

암튼..몇달 전에도 언니한테 말 해봤어요 저 친구들이랑 여행 가고싶다고

 

그러니까 돌아오는 대답은 너 남친이랑 가는거 모를 줄 아냐 나도 그정도 눈치는 있다

 

너 여행 가면 엄마가 잠이나 편하게 자겠냐 엄마도 다 알거다 너 만약에 가서 사고라도 치는 날엔

 

너 못본다는 식으로 얘길했고 언니 친구중에 7년 8년 연애해도 여행 한번 안갔다

 

이렇게 쏘아붙이더라구요 전 너무 당황스럽고 놀래서 저도 모르게 인정해버렸구요..

 

언니한테 여태 단 한번도 대든적도 따진것도 화낸적도 싸운적도 없어요

 

그래서 한번 부딪혀보라는 말이 저한텐 제일 어려워요 마치 한번만 더 여행 얘기 꺼내면 가만 안둘거같았거든요...

 

근데 이젠 남친이랑 친구들한테 너무 미안해요 저때문에 한번도 여행도 못가보고..

 

이번엔 무조건 간다는 마음으로 계획은 짜고 있지만 어떻게 말을 꺼내야할지 모르겠어요

 

아 통금도 있어요 9시반...

 

저도 바보같고 미련한거 아는데..진짜 매일매일 이것때문에 스트레스에요

 

어떻게 해야할지 도와주세요...너무 가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