낳고나면 달라진다
애가주는 기쁨이 있다
힘들어 죽어도 애미소한방이면 싹사라진다
늙어서 의지할데도 없이 어쩌냐
세상보는 눈이 달라진다
엄마가 되고나면 여유로워진다
더 낳기 싫어시고 거부감 듬. 애낳고 싶은 생각 없다고 할때마다 저소리들이 튀어나와요. 징징 울어대는애 들처업고 곧죽을거 같은 얼굴로ㅜㅜ
솔직히 애낳고 나면 당연히 힘들어 죽어도 기쁘고 보람되고 행복해야 하지 않나요?
늘어난 뱃가죽, 맛이간 얼굴노화, 머리빠짐, 푹퍼진 엉덩이, 치질증상, 이런거 다 감수하고 힘들게 낳고 힘들게 육아하는데 아기라는 존재자체가 그런 기쁨도 보람도 사랑도 안생기면 진짜 그거야말로 망한인생이잖아요? 희생해서 낳았는데 당연히 행복하고 기뻐야지 그나마 애엄마들 버티는거 아닌가요? 솔직히 모성애라는거 자체가 엄마들만 가질수 있는 감정도 아니고, 애안낳아도 다누리면서 잘살수 있는데 꼭 애를 낳아야지만이 무슨 궁극의 행복감을 얻는거마냥 강요하는거 너무 시러요. 약수터에서 어떤 중년 아주머니가 그러시더라구요. 기쁠때도 슬플때도 있지만 결국엔 자식 키우는거 별거아니라구요. 유난떨 필요 없고 애낳든 안낳든 자기 맘이라구요. 그리고 늙으면 어쩔꺼냐 하시는데 솔직히 애엄마들 시댁의 시자만 나와도 부들부들 하시면서 미래에는 본인이 의지하시게요? 그럼 미래의 며느리,사위들은 가만히 있는답니까?
그리고 아직 이슈가 되진 않았지만 인구절벽 시대를 겪다가도 의학의 발달로 출산문제가 해결되는, 미래 생각보다 가까이 왔대요. 즉 우리가 맞이할 노년은 어떤세대일지 아무도 예측을 못한다는거죠. 그리고 착각하시는게 있는데, 지금 노년의 삶과 우리가 살아갈 노년의 삶은 차원이 달라지는데 계속 늙으면 어떡할꺼냐, 이런 말도 무식하다는 거죠.
얘기가 딴데로 샜는데 애기들 봐도 별감흥 없고 애엄마들 봐도 그냥 그려러니 합니다. 근데 가만히 있는 애 안낳겠다는 사람한테 잔소리 하지마세요.
솔직히 애를 낳고 키우는게 근본적으로는 번식이잖아요.
번식이라는 행위자체가 다음세대를 위한거 아닙니까?
그래서 어머님들이 내인생은 없이 자식들 키웠다 이런 소리도 종종 하시구요. 애엄마들도 애보느라 힘들구요.
그래도 본인이 선택한거니까 힘들어도 기쁨느끼면서 사는거잖아요. 근데 애안낳는 사람들은 본인인생에서 엄마라는 수식어를 달지 않겠다는데 왜 잔소리하고 혼내세요? 권유? 너무 좋으니까 너도 한번 해보라고요?
그렇게 좋으시면, 그좋은거 본인들이 두번 세번 네번 다섯번 계속 하시면 되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