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의 눈물나는 차별

코코2018.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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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32살 결혼 2년 4~5개월차 입니다.

제 스스로가 안타까워서 판에 글을 쓰게 되었네요..

 

저랑 신랑이는 아직 2세 생각이 없어요.

워낙 연애기간도 짧았던 터라 둘다 신혼을 더 즐기고 싶어 하고 있죠.

하지만 저희 시어머니는 반대이십니다

차라리 면전에다 대고 빨리 가지라고 하면 그나마 나을 듯 해요.

은근 사람 차별을 한다니까요!

수없이 많지만 몇가지 상황 알려드릴게요.

저희 시댁은 식탁을 잘 쓰지 않습니다. 대부분 거실에서 식사와 휴식을

모두 해결하죠.

솔직히 찬 바닥에 않고싶은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그래도 식사는 모두 바닥에 앉아서 하잖아요.

아. 참고로 시누 둘 있습니다.

형님들은 그래두 저 많이 챙겨주세요.

그리고 도련님 한 분 계시구요. 기혼입니다.

그니까.. 동서죠. 도련님의 아내. 아기가 지금 2살이구 또 이번에 아이를 가졌습니다.

저희집이 멀어서 보통 가족이 모이거나 할 때는 저희가 더 늦어요.

동서랑, 시누이들이랑 먼저 앉아있을때는 겨울엔 보일러

빵빵하게 틀어놓으세요. 그러다 저희(저하고 신랑) 오면

보일러를 탁! 끄시는 거예요.

첨에는 먼젓번에 이미 많이 틀어놔서 그런가?? 헸는데

제가 올 때마다 그러시더라구여.

그 찜통 더위때면 에어컨도 절대 안 틀어주세요.

동서 올 때만 틀죠.

솔직히 이해는 가요. 임산부 먼저 챙기는 것두요.

근데.. 이거보다 더 심한 행동들이 많다는 게 문제죠.

소파에 앉아서 아버님이랑 도란도란 이야기를(?)나누고 있으면

시누이가 오거나 동서가 오는 경우엔

내려오라고 하세요.. 동서가 오면 저는 항상 먼저 비켜주죠..

글구 과일이라고 깎아먹을 때 제가 어른들 먼저 드리고 저 먹을라 치면

제 포크 뺏어서 과일찍어 동서한테 주세요.

제가 보기엔 동서 너무 착해요.. 동서는 괜찮아요. 그럴 때마다 저 챙겨주기도 하고요.

신랑도 몇 번 역정 냈구요.

마트같은데 가면 문화센터 있잖아요.

지난 추석 때 장보러 갔었는데 마침 수업 끝나고 나오는 애기들 보고

저희 남편한테 "저런 애기들이 널 닮으면 참 이쁘겠다"

하며 하루종일 눈치를 줬어요.....

바닥에 앉을 때 방석이라고 깔려고 하면 뺏어서 동서나 시누들 주고,

치마입고 가서 담요라도 덮고 있으면 끝까지 뺏어서 동서 주고..

진짜 이성의 끈이 끊어질 듯 해요.

아기를 못갖는게 아니라 안갖는거구

지난번에 제 피임약 보시고는 시댁식구들 다 있는 앞에서

제 얼굴에 약 집어던지시고...

고기반찬..몸에 좋은 음식.. 절대 못먹게 하시고..

시댁가면 딴식구들 밥 다 퍼주고 밥이 남은 게 없다며 찬밥 돌려주시고..

어찌해야할까요??

언젠가는 한 번 사이다 날리고 싶은데..ㅠㅠ

제가 호구일 듯 하지만 할 말 그래도 하는 성격이예요.

몇 번 대판 한 적도 있구요....

저 좀 살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