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도부 선생님이랑 좋아하게 된 썰 59

나부랭이2018.12.09
조회19,268

59편입니다!!!
다음 편이면 벌써 60이네요ㅋㅋㅋ!
저도 참 끈질기게 써온 것 같군요ㅎㅎㅎㅎ...
모진 말 듣고 상처도 받았었지만 그보다 훨씬 더 많은 응원들을 받아서 힘도 많이 받았던 것 같아요!!
다들 항상 너무 감사드려요ㅎㅎ!!
시험기간이지만 잠깐 쓰러 와봤습니다!



오늘은 정말정말 오랜만에 고등학교때 얘기 써볼게요ㅎㅎ!!

원래 한창 고등학교때 썰 풀 때 썼어야 했는데 빼먹어버렸던ㅎㅎㅜㅜ

뭐 막 대단한 얘기는 아니고ㅎㅎ... 짧게 쓸게요!!

늘 항상 그렇듯 아침 선도를 서고 있었음ㅋㅋㅋㅋ

이제 슬슬 선도부들도 교실 들어갈 시간 다 돼서 저~~ 멀리서 오고 있던 지각생 한 명만 이름 적고 들어가야겠다 해서 내가 이름 적고 들어가기로 하고 다른 애들은 먼저 다 들어가고 그 지각생 들어오는거 기다리고 있었는데ㅋㅋ

갑자기 어떤 쪼끄만 생물체(?)가 호다다닥 교문으로 뛰어들어온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그 때 막 다른데 보고 있는 사이에 호다다다다닥! 들어가버려서ㅋㅋㅋㅋㅋㅋㅋ강아지인 것 같기도 하고 고양이인 것 같기도 하고 정체를 모르겠었음ㅋㅋㅋㅋㅋ

같이 서있던 동원쌤도 당황해서ㅋㅋ저게 뭐냐는 듯 쳐다보고 계셨음ㅋㅋㅋㅋㅋ

저는 호다다닥 뛰어간 그 쪼끄만 아이가 너무 귀여워서 헐 너무 귀엽다 어떡해ㅠㅠㅠㅠ 이러니까 쌤이 지금 귀여운게 중요한게 아니라 빨리 잡아야된다고 하심ㅋㅋㅋㅋㅋㅜㅜ

근데 그 걸어오던 지각생이 와서는ㅋㅋㅋㅋㅋㅋㅋ이 동네에서 자주 보이는 강아지라고ㅋㅋㅋ자기 집 강아지 사료로 밥 준 적도 있다고 함ㅋㅋ.....

쌤은 그 지각생한테 지각해놓고 뛰어와도 모자랄 판에 천천히 걸어오냐고 뭐라 하심ㅋㅋㅋㅋㅋㅋㅋ

쌤이 그 강아지 빨리 찾으러 가자고 하심ㅋㅋㅋㅋㅋ

일단 학교 내 건물 밖에 다 찾아봤는데 없어서 건물 안으로 들어간 것 같다고 판단하고ㅋㅋㅋㅋㅋㅋㅋ

일단 쌤이 학주쌤한테 가서 말씀 드리라고 해서 학생부실 가서 학주쌤한테 설명하니까 예전엔 새 한마리 날아들어오더니 이번엔 강아지냐고ㅋㅋㅋㅋ 아휴 아휴 하면서 한숨 쉬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창문으로 새도 날아들어온 적 있었다고 합니다ㅋㅋㅋㅋㅋㅋ동물들과 함께 하는 학교ㅎㅎ...

학주쌤이 학교 안에서 강아지 발견하면 바로 교문으로 데려오라고 방송하심ㅋㅋㅋㅋㅋ

나도 다시 찾으러 가려고 했는데ㅠㅠ 수업 종 쳐서 교실로 들어갔음ㅠㅠ

수업시간 내내 쌤은 강아지 찾으셨으려나....하면서 쉬는 시간을 기다렸음ㅋㅋㅋㅋㅋㅋㅋ

다른 애들도 아침에 강아지 때문에 되게 시끌벅적했는데 지금쯤이면 벌써 찾아서 내보냈겠지 하면서 잠잠해짐ㅎㅎ...

쉬는 시간 되자마자 강아지와 쌤을 찾으러 뛰쳐 나감ㅋㅋㅋㅋㅋ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쌤을 만남ㅋㅋㅋ


"쌤 강아지는요??"

"일단 찾고 있는데 벌써 알아서 나갔을 수도 있지"

"쌤 수업은요? 안 들어가셨어요??"

"나 2교시까지 수업없어"

"그럼 쌤이 책임지고 강아지 찾으셔야겠네요ㅋㅋ"

"뭐ㅋㅋㅋ? 너도 찾아"

"전 쉬는 시간밖에 못 찾아요ㅋㅋㅋ"


쌤 수업 비어있는 시간에 계속 강아지 찾아다니셨던 것 같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계속 쉬는 시간마다 강아지 찾고ㅋㅋㅋㅋ그러다가 이 정도 찾아봐도 없는거면 그냥 알아서 나간 것 같다고 그만 찾기로 하고ㅜㅜ 결국 못 찾고 석식 시간이 됐음ㅋㅋㅋㅋㅋㅋㅋ

석식 먹고 쌤한테 찝쩍거리ㄹ...아니 대화를 나누러ㅎㅎㅎ..... 학생부실로 가고 있는데 쌤이 어딘가로 가고 계셨음ㅋㅋ

쌤 부르니까 쌤이 막 과학실 가리키면서 와보라고 하셨음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쌤 졸졸 따라갔는데 과학실 문 여니까 강아지가 막 바닥에 실험도구 들어있는 바구니? 거기 들어가서 자다가 우리 보고 깨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

쌤이 또 놓칠까봐 과학실 문도 닫으시고ㅋㅋㅋㅋ막 그 와중에 쌤이랑 단둘이 있다고 마음 속으로 엄청 신나있었죠ㅎ...

강아지가 구석에 오줌도 싸놨더라구요ㅎㅎ.....

쌤 저녁 드시러 가기 전에도 여기서 자고 있었는데 너무 잘 자고 있어서 차마 깨우진 못하고 또 어디 갈 수도 있으니까 일단 문 닫아뒀다고 하시는데 그게 너무 귀여웠음ㅋㅋㅋㅋㅋ

가서 조심히 쓰다듬었는데 되게 순했음ㅠㅠ

너무 귀여워서 바닥에 그냥 아예 앉아서 강아지 만지는데 쌤이 강아지 좋아하냐고 물으심ㅋㅋㅋㅋ


"좋아해요ㅋㅋㅋ 쌤은요??"

"난 별로"

"왜요 귀여운데ㅋㅋㅋ"


별로라고 하시면서 막 강아지 슬쩍슬쩍 쓰다듬으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쌤 강아지 별로라면서요ㅋㅋㅋ"

"그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걍 좋다고 하시지ㅎㅎ.....

강아지 일단 데리고 나가야하니까 제가 강아지 안고 쌤이랑 나가는데 나가는 길에 애들이 막 몰려들었음ㅋㅋㅠㅠㅠㅠ 인기스타 강아지...

근데 쌤이ㅋㅋㅋㅋㅋ야 애기 놀라잖아!! 하면서ㅋㅋ애들 길 못 막게 하심ㅋㅋㅋㅋㅋㅋㅋ

애기라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실 저 말하는건 줄 알고 흠칫 했는데 강아지 말한거였어요ㅋㅋㅋㅋㅠㅠ..

착각했잖아욧ㅋㅋㅋ!!!! 민망ㅠㅠ...

마치 강아지가 쌤의 아기인듯ㅋㅋㅋㅋㅋㅋ아주 소중히 대하시는 느낌이었음ㅋㅋㅋㅋ

엇 누가 강아지 별로라고 하셨던 것 같은데.........크흠....

그래서 다른 애들 뒤에서 막 따라오고ㅋㅋㅋㅋㅋㅋㅋ저는 강아지 안고 있으니까 쌤이랑 같이 나감ㅋㅋㅋ

어디 유기견보호소같은데 보내줘야되는거 아닌가 했는데 주인 있다는 얘기도 있어서 결국엔 파출소에 맡겼어요ㅠㅠ

학주쌤은 아침에 들어온 강아지 한마리를 저녁 다 돼서 찾냐고 하심ㅋㅋㅋㅋㅋ....

정말 요리조리 잘 피해다녔나보더라구요ㅎㅎ..

짱귀엽ㅠㅠㅠㅠㅠㅠ

진짜 엄청 귀여웠는데ㅎㅎㅜㅜ 주인분 잘 찾아갔을까요....!!

쌤이랑 저는 그 길로 강아지 오줌을 처리하러ㅎㅎ.....


"쌤 근데 오줌은 어떡해요...?"

"닦아야지"

"누가요....?"

"네가 닦을래...?"

"어... 같이 닦는건 어떻게 생각하세요...?"

"그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대걸..레들고 같이 닦았습니다.....

쌤과 함께 하는 걸..레질마저 설렜던 것 같기도.......흠... 이건 아닌가....



꺄아 이제 종강도 얼마 안 남았네요!!!!! 다들 시험 화이팅!!
공부 조금 하다가 답글 달러 올테니 댓글 많이 남겨주세용ㅎㅎ!

+)걸..레라는 단어는 사용 못 하게 돼있나보네요ㅜㅜ 그런 뜻이 아닌데ㅜㅜ.... 일단 이렇게라도 써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