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연락하고 싶은데

ㅇㅇ2018.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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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지 1년이 다 되어가고

 

그동안 너무 많이 힘들었고

 

연고도 없는 타지에서 친구하나 없이

 

일 집 일 집만 반복하는 생활속에서

 

이별의 아픔과 끝모를 고독을 견뎌내는것은

 

정말이지 수도없이 목을 매달고 싶은 마음이 들게 했어

 

그럼에도 이젠 많이 나아져서 괜찮아졌다 싶었는데

 

12월이 되니 최근들어 갑자기 또 이렇게 보고싶은 마음이 든다

 

연애할때 그렇게나 나한테 무심하고 나쁘게 대했던 너인데

 

그렇게 떠나버리고 연락한번 없는 너인데

 

이렇게 1년이 다되어가는 시기에 또 너를 그리는걸보면 나도 어지간히 멍청한가봐

 

연락해서 잘지내냐고 어떻게 사냐고 네 소식 듣고 싶지만

 

마지막 연락에서 내 마음을 비웃듯 말하던 네가

 

이제는 각자 인생 살자던 너의 정 하나 남지 않은 그 쓸쓸한 말투가

 

지금의 나에게 너무나 상처가 되어서

 

지금 이렇게 널 그리는 마음조차도 네게 비웃음을 살까봐

 

통화버튼을 누를 자신이 없다

 

너와 함께일때도 외롭고 불쌍했던 내 마음이

 

지금에 와서도 초라하고 우스워보이면

 

나 너무 힘들것같아

 

그냥.. 널 보고싶은게 미안하다 내 자신한테

 

그런데 어쩌겠니 마음이 내 마음대로 움직이질 않는걸

 

얼마 남지 않은 올해 안에 한번은 내 이름 불러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