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영업관리쪽 업무여서 사람들을 자주 만나는 일을 하다보니, 저녁늦게 귀가하는 일이 이젠 일상이 되었네요.
저는 아이와 하루 종일 있다보면 하는 대화가 어른 대화가 아니다보니, 어른대화에 목말라 있는데, 마냥 남편만 바라볼수도 없고, 동네 아줌마들를 만나도 그냥 그건 수다 떠는거자나요.
신랑은 사람들 만나서 대화를 하는 직업이다 보니, 하루에 전화 통화수도 많고 남들과 많이 말을 하고 집에 돌아온 상태라고 생각하니, 귀찮게 말시키는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그래서 저 스스로도 입을 닫은것 같아요.
최근에 아이를 시댁에 맡기도 둘이 1박2일 근교 여행을 갔어요. 기차를 타고 갔는데, 내가 옆에 앉아 있는데 이어폰을 끼더니 음악을 듣고 있더라구요.... 좀 화가 났어요. 무시하는것 같고. 이럴거면 왜 옆에 앉아서 여행을 가지?란 생각도 들고. 평소에도 둘이 지하절을 타고 다니면 그래요.
평일엔 거의 늦게 들어오니 오자마자 잠자고(11~12귀가하면 술먹고 오늘날이 태반이라 바로 씻고자요.)
주말에는 티비를 보던가, 침대에서 핸드폰으로 스포츠 동영상을 보던가.,,, 일상이 이렇네요.
집으로 돌아오는날 저한테 좀 짜증을 부리고는 지하철 타려고 기다리는데 다시 이어폰을 귀에 꽂더니 해외 축구 영상을 보더라구요.
아이를 낳고, 직장생활, 독박육아로 너무 힘들어서 아이가 돌쯤 되었을때 일을 그만두고 전업을 선택했고요.
어느분이 써 주신 댓글처럼 전업하면서 저는 정확히 돈을 벌지 않는다는 것으로 무시를 당하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집에 있다고 놀지 않고, 몇년간은 집에서 알바도 했고, 지금은 다시 일하기 위해 아이가 학교를 간 시간에 학원다니며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대화가 없다보니 이런 노력들이 신랑에겐 진정성 있게 느껴지지 않나봐요.
저는 외식 별로 좋아하지 않고, 음식하는걸 좋아해서, 주말에만 신랑이 집에서 밥 셋끼 제대로 먹기에 잘 차려 먹으려 여러 요리도 먹고, 술도 집에서 먹어요. 밥먹을때도 티비를 쳐다보고, 언제부턴가 술먹을때도 스포츠 프로그램을 핸드폰으로 보고 있어서 그 뒤로 집에서 술상 안차리고, 저도 술 끊었습니다.
남편은 제가 사교성이 없어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않는다고 불만인데, 남편 기준이 과한거지, 저도 친구만나고, 아이가 학교들어가고 학부모들과 모임에 참석하고, 할꺼 다 하고 다녀요.
예전 회사 동료들과도 가끔 계속 연락 하고... 저는 지극히 평범하게 잘 살고 있는데....
저는 외벌이라 타이트하게 돈관리 하며, 사는데, 신랑은 쉽게 모으겠다고 남들도 한다고 주식해서 반타작나고, 누가 비트코인 말해줘서 샀다가 말아먹고, 친한사람 돈 빌려줘서 연락 두절 되어서 몇천 그냥 없어졌어요. 그걸 1년만에 알았어요. 저에게 자꾸 돈돈거려서 진지하게 물어보니 잘 살아보려고 해서 그런거라고 사과같지 않는 사과를 하더라구요. 저는 화를 안냈습니다. 잘살려고 했다는데,,, 거기다 화를 낸다고 없어진 돈이 다시 나오는것도 아니고,,,, 참 등신같이...
정확히 남편에게 집에서 살림한다고 무시당해서 대화상대가 안되는게 맞는걸 한해한해 느낍니다.
제가 앞으로 다시 일을 하게 된다면, 사실 제가 그동안 참고 있던게 어떻게 터져나올지 모르겠네요.
저는 돈이 필요한것도 아니고, 욕심이 많은것도 아니예요. 그냥 예전처럼 같이 있을때 편안한 대화를 하고, 미래 설계에 대한 이야기도 같이 하고, 부부가 그런거자나요. 한쪽의 일방적인것이 아니라 쌍방이 오고가는....
대화가 거의 없는 부부
서로 얼만큼 대화를 하세요.
두분이 같이 있을때 많은 대화를 하나요?
서로 주고 받는 대화에 만족들 하고 살고 계신가요?
저희는 딸아이하나 있는 부부입니다.
남편은 영업관리쪽 업무여서 사람들을 자주 만나는 일을 하다보니, 저녁늦게 귀가하는 일이 이젠 일상이 되었네요.
저는 아이와 하루 종일 있다보면 하는 대화가 어른 대화가 아니다보니, 어른대화에 목말라 있는데, 마냥 남편만 바라볼수도 없고, 동네 아줌마들를 만나도 그냥 그건 수다 떠는거자나요.
신랑은 사람들 만나서 대화를 하는 직업이다 보니, 하루에 전화 통화수도 많고 남들과 많이 말을 하고 집에 돌아온 상태라고 생각하니, 귀찮게 말시키는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그래서 저 스스로도 입을 닫은것 같아요.
최근에 아이를 시댁에 맡기도 둘이 1박2일 근교 여행을 갔어요. 기차를 타고 갔는데, 내가 옆에 앉아 있는데 이어폰을 끼더니 음악을 듣고 있더라구요.... 좀 화가 났어요. 무시하는것 같고. 이럴거면 왜 옆에 앉아서 여행을 가지?란 생각도 들고. 평소에도 둘이 지하절을 타고 다니면 그래요.
평일엔 거의 늦게 들어오니 오자마자 잠자고(11~12귀가하면 술먹고 오늘날이 태반이라 바로 씻고자요.)
주말에는 티비를 보던가, 침대에서 핸드폰으로 스포츠 동영상을 보던가.,,, 일상이 이렇네요.
집으로 돌아오는날 저한테 좀 짜증을 부리고는 지하철 타려고 기다리는데 다시 이어폰을 귀에 꽂더니 해외 축구 영상을 보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이어폰을 끼고 음악을 들으면서 왔네요.
다들 그러고 사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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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이 되는 댓글들 감사합니다.
사실 대화가 없는 부분만 문제가 있던게 아니였는데,
댓글에 그런 말씀들도 해주시니 깜짝 놀랬네요!
저흰 9년차 부부이고, 사내커플에서 결혼을 했습니다.
아이를 낳고, 직장생활, 독박육아로 너무 힘들어서 아이가 돌쯤 되었을때 일을 그만두고 전업을 선택했고요.
어느분이 써 주신 댓글처럼 전업하면서 저는 정확히 돈을 벌지 않는다는 것으로 무시를 당하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집에 있다고 놀지 않고, 몇년간은 집에서 알바도 했고, 지금은 다시 일하기 위해 아이가 학교를 간 시간에 학원다니며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대화가 없다보니 이런 노력들이 신랑에겐 진정성 있게 느껴지지 않나봐요.
저는 외식 별로 좋아하지 않고, 음식하는걸 좋아해서, 주말에만 신랑이 집에서 밥 셋끼 제대로 먹기에 잘 차려 먹으려 여러 요리도 먹고, 술도 집에서 먹어요. 밥먹을때도 티비를 쳐다보고, 언제부턴가 술먹을때도 스포츠 프로그램을 핸드폰으로 보고 있어서 그 뒤로 집에서 술상 안차리고, 저도 술 끊었습니다.
남편은 제가 사교성이 없어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않는다고 불만인데, 남편 기준이 과한거지, 저도 친구만나고, 아이가 학교들어가고 학부모들과 모임에 참석하고, 할꺼 다 하고 다녀요.
예전 회사 동료들과도 가끔 계속 연락 하고... 저는 지극히 평범하게 잘 살고 있는데....
저는 외벌이라 타이트하게 돈관리 하며, 사는데, 신랑은 쉽게 모으겠다고 남들도 한다고 주식해서 반타작나고, 누가 비트코인 말해줘서 샀다가 말아먹고, 친한사람 돈 빌려줘서 연락 두절 되어서 몇천 그냥 없어졌어요. 그걸 1년만에 알았어요. 저에게 자꾸 돈돈거려서 진지하게 물어보니 잘 살아보려고 해서 그런거라고 사과같지 않는 사과를 하더라구요. 저는 화를 안냈습니다. 잘살려고 했다는데,,, 거기다 화를 낸다고 없어진 돈이 다시 나오는것도 아니고,,,, 참 등신같이...
정확히 남편에게 집에서 살림한다고 무시당해서 대화상대가 안되는게 맞는걸 한해한해 느낍니다.
제가 앞으로 다시 일을 하게 된다면, 사실 제가 그동안 참고 있던게 어떻게 터져나올지 모르겠네요.
저는 돈이 필요한것도 아니고, 욕심이 많은것도 아니예요. 그냥 예전처럼 같이 있을때 편안한 대화를 하고, 미래 설계에 대한 이야기도 같이 하고, 부부가 그런거자나요. 한쪽의 일방적인것이 아니라 쌍방이 오고가는....
댓글들 감사합니다. 저도 좀 더 노력해볼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