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혼주의라는 친구가 남자는 왜이렇게 밝히는지 ...

어이2018.12.10
조회19,180

너무 웃겨서 글 써봐요
올해 34 저는 결혼 1년차

친구는 3년전쯤 비혼주의 선언했어요

비혼주의가 연애는 하고 결혼은 안하는거잖아요
근데 남친도 없는데 남친을 만들어야 한다며
미친듯이 징징 거리는데 남친의 조건이 결혼하는
남자보는거 보다 더 까다로워요

그리고 단톡방이나 모임에서 맨날 남자얘기

키는 180되어야하고 눈썹이 찐해야하고
쌍커플이 얇게 있는듯 없는듯해야하는데
피부가 좋아야하고 옷도 잘입어야하고
성격도 이것저것 바라는거 엄청 많고 바람 안피워야하고
부모님들은 외국사셨으면 좋겠구
외동이였으면 좋겠고 직업은 프리랜서나 사업 자영업
해야하는데 이유가 자기가 보고싶을때
바로 만날 수 있어야 해서라고

저런 조건 아니면 자기 주위엔 얼씬도 못한다고
줘도 안먹는다는둥

그러면서 결혼은 뻘짓이다 라고
톡방에 말하고

결혼한 친구 저까지 3명인데 ...

그리고 자꾸 남자꼬시러 이태원이나 강남 가자고
부자들 많이 오는 라운지를 가야한다는둥

저희들끼리 저 친구보고 ㅡ정신줄 나간거 아닐까?
하고 있는중이예요
심지어 저희들이 ㅡ 저런 조건가진 남자도 여자한테
바라는 조건이 완전 많지 않을까?
너랑 조건이 안맞을 수도 있잖아?

하니까 하는 말이
요새 남자들은 결혼부담 안주는 비혼녀를 선호한다고
쿨하게 연애만하는 여자만나면 서로 윈윈이라 생각한다고

근데 자기한테 결혼하자 매달리면
나는 비혼주위라고 절대 결혼은 안할꺼라고

친구가 너무 혼자 비현실속에서 사는거같은데
친구들이 아무리 현실을 보게끔 팩폭해도
거기에 굴하는게 아니라 새로운 반박을 그럴싸하게 해요

친구들 다 지쳐가고 저는 그 친구한테

그냥 결혼이나해 ㅡ이걸로 밀어붙이고 있어요
딴 얘기는 이미 다 했기에 저만의 방법으로
결혼 짱 ! 결혼최고 ! 이 컨셉으로 밀고나가는중 . . .

이 친구 넘 외로워서 정신줄 논거 맞죠?
말이 넘 안통하는데
친구가 이 글을 좀 봤으면 좋겠네요

ㅎㅈ야
눈을 낮추던가
그냥 혼자 생각하던가
시집을 가버리든가 알아서 하고
단톡방 테러 그만해
예전에 모두가 너를 응원했는데
이젠 너의 남자타령 징글징글해서 몬살겠대
넘 유치해 !!!

제에발 현실로 돌아와라
꿈에서 깨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