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추가)직장에 목숨걸지않는거 같은 신입사원.. 부럽습니다.

ㅋㅋㅋㅋ2018.12.11
조회97,995

안녕하세요. 
생각보다 많은분들이 제 글에 반응해주셔서 놀랬습니다.. 
어제 밤에 댓글도 읽어보고, 출근길에 글 남겨봅니다..
제가 비정상이고 이 친구가 맞다는 분들, 가정이나 빚이 없으면 그 친구처럼 할 수 있다는 분들, 저같은 회사생활에 공감한다는 분들 등등 다양하더라구요..
굳이 해명을 해야하진 않겠지만, 이 친구에게 꼰대나 텃세를 부리는건 정말 아니구요, 
그렇게 살아오지 않은 저에겐 말 그대로 신선한 충격을 준 친구여서,
이런분들이 제 생각보다 많을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으로 쓴 글입니다.. 
어제는 제 동료가 이 친구에게 간단한 교육을 진행해줬는데 성격도 활기차고 금방 배운다고
칭찬을 많이 하더라구요.. 근데 중간에 윗분께 또 불려갔는데 또 그냥 잔소리, 꼬투리(말대답 한 이후) 잡으려고 불럿나봅니다..
근데 그 친구가 지금 교육을 받는 중이니 이런 내용이라면 교육 다 받고 다시 와서 얘기 듣겟다며 나왓다네요.. 
저에겐 이것도 굉장히 놀랄 일이였습니다.. 교육해주는 제 동료도 놀랬구요..
제 동료에게 교육받는거 보면 버릇이 없거나 상사에게 대들고 하는 성격은 아니거든요
싹싹하고, 말도 잘 듣고, 교육 끝나고 계속 고맙다며 서글서글 한 성격인거같던데.. 
저 자신과 비교가 되더라구요. 아무리 바쁜일 하고 있어도 부르면 네 하고 달려가고 
별거 아닌얘기도 계속 앉아서 듣고, 비위맞추고.. 
이 친구의 행동들이 부러워도 제 자신을 고칠 생각은 없습니다.. 사람마다 다르고, 저도 
나름 적응을 해왔는데 굳이 누굴 따라할 생각도 없구요.. 
그저 신기하고 부럽고, 당찬 모습이 보기좋아 여러분께 공유하게 된겁니다..
글 읽어주시고 여러 의견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안녕하세요. 
외국계기업에서 5년째 재직중인 여자 직장인입니다.
이번에 신입직원이 새로 들어왓는데.. 저에게 조금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와서 머릿속에 계속
맴돌아서 글 남겨봅니다..
일단 저로 말할거같으면, 신입때 눈치보느라 6시 퇴근도 9시에 퇴근하고, 상사들 비위맞추고
웃기지 않아도 웃고, 흥미없는 얘기에도 반응해주고.. 일주일에 한번씩하는 회식도 꼭 참가했죠.
이번에 새로 들어온 신입직원들도 저때와 비슷합니다. 
외국계기업이긴 하지만 높은 분들이 워낙 직원들 꼬투리 잡고 툭툭대는거 좋아하시는 분들이라
참.. 그래도 5년을 재직해서인지 지금은 나름 적응도 하고 그냥 그러려니 하고 말아요.
근데 신입여자직원 중 한명이 정말 특이합니다.
부서는 저와 다른 부서인데, 그 직원 소속 동료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1. 퇴근이 6시인데 칼퇴를 하더라구요.. 6시가 되자마자 나갑니다..
물론 본인 업무는 다 끝내놓긴 하는데 저희는 그래도 같은 동료나 상사분들 눈치 조금이라도
보이니까 20-30분 정도 후에 나가거든요. 그것도 최대한 조용히요.
근데 이 직원은.. 그때 상황 회상하면 조금 웃겨요..
6시 되자마자 옆에 앉는 동료랑 상사한데 "저 먼저 가볼께요~~ 내일 봐요~~" 이렇게
조심스러움 1도 없이.. 굉장히 쾌활하게 나가더라구요.. 전 많이 놀랬습니다..
2. 이 신입직원이 듣기론 영어, 스페인어, 중국어를 원어민 수준으로 한다더군요.
회사에 그만큼 외국어를 잘하는 직원이 많지 않아서 조금 어려운 업무를 이 신입직원이 맡아서
하게 됐는데.. 아무래도 일이 익숙치 않으니 실수를 많이 했나봅니다. 그래서 윗분께 불려갓구요.
그렇게 한참을 꾸중을 듣고 나오는데 마침 제가 이 직원 옆에 제 동료에게 일이 있어서 
그쪽 자리에 있었거든요.. 저희도 다 겪어봣으니 위로도 건네야 할거같고 어색하기도 해서
아..ㅇㅇ씨, 힘들었죠?.. 하면서 말을 건넸는데
자리에 앉자마자 하품을 되게 크게 하면서 너무 졸렷어요ㅜㅜ 하는겁니다.. 
후에 듣기론 꾸중주신 상사님께 대충이라도 가르쳐주는 사람없이 이걸 이렇게 하시라니
저도 제 나름대로 배운다고 생각하고 했는데 제가 이렇게까지 혼이 나야하는건지 모르겠다고
그렇게 대답을 했다네요.. 
3. 이건 바로 어제, 제가 이 글을 쓰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된건데.. 
제 동료 한명이 이번에 일을 그만두게 되서, 여러 직원 같이 점심시간에 휴게실에서 커피한잔 
마시며 얘기하고 있다가 이 친구가 들어오더라구요.. 같이 이런저런 얘기하게 됐어요. 
한 직원이 나는 여기 아니면 갈때 없어.. 잘리면 어떡하지 이런식 농담을 하다가 이 친구가 하는말이 
회사입장에서 본인한테 맘에 안드는 부분도 잇고, 본인도 회사에 대해 맘에 안드는 부분들이 많은데 그래도 서로가 아쉬우니 자르거나, 떠나지 않는거 아니겠냐고..
나중에 덜 아쉬운 쪽이 먼저 바이바이하면 그때 본인도 새로운 길 찾으면 된다고 
그렇게 말을 하더라구요.. 저 바이바이라는 말 그대로 저렇게 말했어요.. 
물론 신입직원이니까, 사회생활이나 회사문화에 대해 잘 모르고 그럴수 있긴 하지만.. 
전혀 조금도 그런걸 신경쓰지 않더라구요. 그 부분이 나쁘다고 말하는게 아니라..
저와는 많이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많이 신기하고 부럽기도 합니다.. 
회사생활 속 제 모습에 불만을 가지고 있거나 한건 아니지만.. 이런 생각으로도 회사를
다닐수 있다는게 저에겐 굉장히 신기한거같아요.. 
이 친구같은 생각?가치관? 으로 회사생활 하시는 분들 많은가 궁금합니다.. 

댓글 119

ㅋㅋㅋㅋ오래 전

Best회사에 너무 얽매이지 않는게 맞는거죠ㅋㅋ 잘하네요회사생활ㅋㅋㅋㅋㅋ

503오래 전

Best제가봤을땐 스펙이랑 인생경험 집안환경 삼위일체로 괜찮은 은근히 종종 보이는 유형이구요 보아하니 외국경험도 풍부할 것 같은데 토종 한국인 마인드한테는 꽤 부담스러울 수도 있어요. 저런 스타일은 직장에 딱히 얽매일 일도 없고 물론 남의눈치 크게 안보고 사는 편이라 천진난만 하면서도 당당해서 자기주장을 해도 상대방이 동요한다기 보다는 그냥 멍때리게되는 상황이 많습니다 ㅋㅋ 물론 다른 여자들한테 뒷담화의 대상이 되는 부작용도 있죠 ㅎ 솔직히 부럽더라구요, 저런스타일은 일단 태생적 성격 또는 성장환경이 받쳐줘야 됩니다.

하이고오래 전

추·반님. 님 같은 분을 두 글자로 줄여 뭐라고 하는지 아세요?? 꼰.대. 님이 신입 때 늦게까지 남아 퇴근했다고 신입도 그래야하나요? 대체 왜?? 주5일 8시간 근무하면서 받는 월급인데 내 할일 다 하면 퇴근시간에 퇴근하고 가는게 맞잖아요. 신입한테 큰 일을 맡겨두고 가르쳐주지도 않았음서 혼내면 닥치고 있어야해요?? 근본적인 원인은 신입이 아니잖아요. 큰일 맡기면서 그냥 던져준 회사 잘못이지. 님 삶은 회사꺼에요?? 본인꺼잖아요. 님이 존재하니 직장 다니는거지 직장이 있어서 님이 존재해요?? 제발 스스로 일의 노예가 되지 맙시다. 본인이 예전에 그랬다고 그걸 남한테 강요하지도 말고요. 제가 보기엔 저 신입 분이 너무나도 당연하고 제대로 되었다 생각해요. 님과 회사가 레알 문제고요. 직장에 왜 목숨 거세요?? 직장 위해 희생하면 직장이 알아줄거 같아요?? 그정도 사회생활.경험 하셨음 아니란거 누구보다도 잘 아실텐데~~ 님 없어도 회사 잘 돌아가고요. 님 없어도 세상 잘 돌아갑니다. 목숨 걸지 마세요. 본인이 우선이고 먼저인겁니다.

ㅇㅇ오래 전

직장생활에 목숨걸고 윗사람한테 잘보일려고 없는 일까지 만들어가며 열심히 하고 아부하고 정치질이나 하는 이런 인간들이 나중에 가면 회사에서 능력 인정해주고 그래서 탄탄대로 고속도로 인생에 고액 연봉받고 성공할꺼같죠? 아니오.... 천만에요 ㅋㅋ 오히려 그런놈들이 이 사회에서 더 빨리 도태되고 더 빨리 낙오됩니다. 왜냐구요? 회사업무 아니면 할줄 아는게 하나도 없으니까요. 결국 회사 에서 나가면 그걸로 인생 끝입니다. 회사에서 배운 업무스킬? 인간관계 스킬? 회사 밖으로 나오면 솔직히 전혀 쓸모없습니다. 회사에서 배운건 같은 회사에서만 써먹을수 있습니다. 에초에 회사는 어딜가나 직원들 교육하는 시스템이 다 그래요. 회사라는 곳은 회사 생활에서만 써먹을 수 있는 것들을 직원들에게 가르치고 세뇌시키고 교육시키면서 이윤을 추구하는겁니다. 직원이 1인 기업가가 되서 회사를 나가게 되거나, 개인 창업을 하거나, 직원 개인이 가진 능력을 가지고 프리랜서로 먹고사는 것을 회사라는 집단에서는 원하지 않으니까요. 과거 쌍팔년도 시절에는 이렇게 회사에 목숨걸고 충견 마냥 회사에 충성하는게 가능 했으나 지금은 아니에요. 그만큼 시대가 많이 변했고 지금도 빠르게 변해가고 있습니다. 회사생활은 딱 나에게 주어진 일만 하고 회사에서 쓸대없는 일로 에너지 낭비하지 않고 퇴근후에 회사일이 아닌 다른 일로 수입을 만들고 회사일이 아닌 다른 일에 대해 공부 하고 그렇게 미래를 가꾸고 준비하는 사람이 니중에 가서보면 1인 사업도 하고 프리랜서 로 일하면서 직장생활에 목숨거는 사람들보다 돈도 훨씬 많이벌고 결국 성공합니다.

ㅇㅇ오래 전

나 흙수저인데도 후임 마인드로다님 오바해봐야 나만피곤해짐

ㅇㅇ오래 전

중국어에 스페인어?? 딱봐도 집안 자체가 금수저에 당장 모든 사회생활 그만둬도 먹고살길 막히진 않는 친구니까 그런거죠. 집에 빛있거나 누가 아파봐요. 전부 쓰니처럼 되요. 저 직원의 발랄함과 파격은 그 직원의 인격이 아닌 그 직원의 환경이 좋아서 나올수 있는거. 집안 쫄딱 망하고도 그러면 인정해요.

렉스오래 전

여자들은 목숨 안검. 취집이라는 제도가 있으니. 결혼하서 남자 월급 삥뜯으면 끝임.

ㅇㅇ오래 전

전회사의 얽매여서라기보단 그냥 남들이랑 비슷하게맞춰가느라고그러는것같아요. 승진이나뭐 그런거에 미련은없는데 상사들한테밉보이면 피곤하고 이상한애라는 소문퍼지면 본인만힘드니까... 어디가도 비슷할텐데 그냥적당히 맞춰가며 조용히살고싶을뿐

ㅇㅇ오래 전

목숨 걸어봐야 회사 입장에서는 그냥 노예 1일뿐ㅋㅋ

ㅇㅇ오래 전

나도 이러는데 ㅋㅋㅋㅋㅋ 윗대가리들 조카 아니꼽게 보더라? 지들은 그렇게 못하니까 ㅋㅋㅋㅋㅋㅋ 욕하던지 말던지 알게뭐임 ㅋㅋㅋㅋㅋ

ㅇㅇ

삭제된 댓글입니다.

ㅋㅋ오래 전

장단점이 있는거 철저하게 자기챙길꺼 챙기고 하는사람은 철저하게 회사의 평가를 받으면된다. 예로 자기일끝났다고 6시칼퇴하는 사람은 나중에 업무가 몰려 날밤까야할때도 혼자 날밤까면되는거다. 주위에 도움 요청은 당연히 하면안되고.

ㅇㅇ오래 전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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