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 vs 아버지의 강요. 아버지의 꼭두각시가 된 느낌입니다.

토롱이2018.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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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오해는 없었으면 하는데 금수저나 은수저 그런건 절대 아니에요...

지금 27살 내년에 28살되는 남자입니다. 근데 제가 사회에 30이 돼야 나갈 것 같아요.

일단 제 20살 이후의 인생을 간단하게 보면
20살 2011년 11학번으로 지방잡대학을 들어감.
(너무 잡대학이라 한학기하고 자퇴 후 반수를 시작하는데 너무 늦었다는게 느껴졌고 결국 실패, 하지만 대학에 돌아가지않음)

20살 수능 직후 부모님이 강제로 필리핀에 어학연수를 보내버리고 영국에도 조금 있었음.

21살 8월에 한국돌아와 영어어학시험을 치고 입학사정관제로 예전 지방대긴하지만 지잡대 소리 듣지 않을만한(?) 대학에 들어감.

22살 13학번으로 입학하여 4학년1학기까지 스트레이트로 달리고 휴학을 함.

휴학을 하고 2016년 여름방학(25살때)캐나다에 1년과 미국3개월을 갔다왔고 2017년 여름(26살때) 호주를 1년 다녀옴.

2018년 (27살) 현재 대학교4학년2학기 다니는 중.

- 군대는 아직 안간게 아니라 나도 왜 면제인진 모르지만 면제를 받음 (처음엔 신체검사2급을 받음. 몸엔 아무 문제없고 완전 정상인이지만 중학교때 뇌혈관 레이저수술한적이 있는데 혹시나 하는 생각에 병원들러서 의사만나고 소견서 잘 써달라고해서 그냥 공익이라도 가면 자유시간많겠지 하며 갔는데 5급이 떠서 군면제가됨)

- 외국에 어학연수는 부모님이 여유돼서 갈 수 있었던게 아니라 부모님 마인드가 나중에 돈은 안 물려주더라도 경험 및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는 물려주고 싶다 해서 보내신거 (집 지방에 딱 한채있고... 사업하셔서 빚도 좀 있는 것으로 알아서 나중에 받을 수 있는게 아마 없을거라고 항상 말하심)

그리고 최근에 대학원 면접에 합격해서 내년에 석사과정으로 대학원에 가게 됨. (이것도 사실 내 의지보단 아버지 의지가 강했고 난 대학원 가도 좋지만 집안사정본다면 빨리 취직해야겠다는 생각도 했었음)

대학원 빨리 졸업한다해도 30살일텐데... 30세에 군대면제 일경험없는 학점도 좋은거아닌 3점중반. 할 수 있는거라곤 영어회화에 석사타이틀있는 사람이 될 거 같은데 머리가 복잡하네요.

아마 지금 여자친구와도 헤어질거같은게 전 서울로 가고 여자친구는 올해 고3졸업하고 대학가는데 대학을 경남권에 생각하고 있기에 앞으로 잘 안만나질거같고 나이차이도 많이 나구요.

대학원 진학 지금 포기할까도 고민중입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부모님이 절 대학원에 진학하라고 압박하는 이유가 제 대학타이틀을 별로 안좋아해서 같은데 대학원은 sky중 한개라서 합격했으면 학교세탁을 해야한다 해야한다 라고 계속 하십니다.

대학원을 안간다고 하더라도 지금 당장 괜찮은 곳에 취업하려면 시간이 좀 걸릴텐데 그것도 고민이네요.

이 상황에 대학원을 포기해야하고 현실을 살아야할까요?
아니면 대학원 졸업하고 사회에 나와도 평범하게 취직해서 집사고 결혼해서 아기낳고 살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