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선자는 아직 자세한내용은 모르는데 만약에 다시 말나오면 다 알려주려고요.... 이건 생각 못했던 문젠데 다른 피해자가 나올수도 있겠단걸 깨달았어요ㅜㅜ 조언 감사드려요!! 여러분들은 부디 행복한 소개팅 하시길 바랍니다ㅜㅜ
+여러분 싸우지마세요.. 괜찮은 문과대학이면서 600점대라 죄송합니다ㅠㅠ 오픽은 높으니까 봐주세요ㅠㅠ 토익 공부 안해도 700이상 나오는게 정상인줄 몰랐어요ㅠㅠㅠ 제 주변엔 비정상인이 많은가봅니다..ㅋㅋㅋㅋ 에고 오픽 졸업시험 면제점수 다 따놨는데 토익점수로 환산하니까 꽤 높아서 만족했는데...무튼 영어공부 열심히 할게요^^!
++영화 보헤미안렙소디였고 저는 두번째 보는거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인상깊은건 영화관에서 몇번씩 보는편이라ㅋㅋㅋ 근데 보헤미안렙소디에 오역이 많았나요? 굉장히 유명한 영화인데다가, 두번씩이나 보는건데도 몰랐는걸요? 보통 배우가 말하는거랑 자막이 좀 달라도 그걸 의역이라고 하지 오역이라고 안하잖아요ㅋㅋㅋㅋ 자꾸 영어못해서 열등감있냐 하시는데ㅠㅠ 저도 웬만한 영어 알아듣고 수능,토익영어를 공부 안해봤어서 못하지 미드 많이보고 회화공부 많이하고 리스닝 스피킹 연습 많이해서 오픽점수는 높아요^^ 난데없이 저 말 한게 깼다고 했을 뿐이에요ㅠㅠㅋㅋㅋ 참고로 소개남 영문과 아니고 걍 상경대입니다...ㅋㅋㅋㅋ 영문과였으면 저도 뭐 그런가보다 했을듯 아그냥 다시 빡치네요 생각해보니까 지는 토익점수도 없으면서 영어의 신인척하고 저따위로 후려쳤다는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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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초반 여자입니다..
알바에서 만난 같이 일하는 친구가 주선해줬는데 동갑이고 생긴거는 그냥 잘생긴건 아니지만 하자는 없게 생겼거든요
근데 여태 모쏠이라길래 좀 의아했어요ㅋㅋㅋ 본인 말로는 자기가 좋아하는 여자랑 사귀고싶어서 여태 고백들 다 거절했대요 믿을수가없음ㅎ
첫날엔 제가 시간이 많이 없었어서 짧게 만났고, 저런사람인줄 몰랐으니까 에프터를 받아준건데 두번째 만남에서 완전 깼어요ㅠ
1. 자긴 여행을 굉장히 좋아해서 혼자 돈벌어서 여행을 엄청 많이 다녔대요. 그 지역에서 살아보기도 하고 그래서 영어를 원어민수준으로 한대요. 그래서 영화보고 나왔는데 "어..영화 내용은 좋았는데 오역이 좀 많더라구요ㅋㅋ똑바로 번역하면 저렇게 나올 수 없는데" ... 아니 번역가가 어지간히 알아서 했을텐데^^.. 여기서 1차로 깼어요.
2. 밥먹으면서 학교 얘기를 했는데 솔..직히 그분 학교는 좀 인지도 낮은 지방국립대거든요. 뭐 그거에 대해 별생각 없었는데 자긴 개인사정으로 꿈이 무너져서 가고싶은 학교 못가고 재수했는데 지금 다니는 학교 장학금받고 다니고있다, 이게 현재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큰 효도라고 생각한다, 난 사실 배우는거 자체를 즐기고 공부를 너무 좋아해서 대학 이름은 상관없다, 대학이름 따지는건 생각 어린애들이나 그러는거다, 꿈도 없이 대학 이름만 쫓는건 좀 한심하다, 어차피 공부머리가 있으니 난 뭐든 될것이다 라고 하는데..ㅋㅋㅋ 이때부터 가만히있는데 후려치기 당한 느낌? 그래서 내가 생각 어린애라는건가 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3. 제가 토익 시험삼아 봤는데 영어공부 제대로 해본적이 없어서 점수가 진짜 낮아요ㅋㅋㅋㅋ 그래서 예전에 시험삼아 보니까 점수가 너무 낮아서 영어공부를 시작해야겠다 이런말 했는데 몇점이냐고 물어보더라구요ㅋㅋㅋ 쪽팔리지만 600점대거든요 그랬더니 "헤에 진짜요~?!에이 뭐야 00대학교 학생들 진짜 별거없었네~?? 00대학교면 당연히 다 대충봐도 800은 가뿐히 넘을줄알았는데ㅋㅋ" 할말하않..ㅋㅋㅋㅋㅋㅋㅋㅋ
4. 학교 수업 얘기하는데, 웃긴 교수님 얘기를 했어요. 험담을 한것도 아니고 약간 허당끼 있는 귀여운 교수님이셔서 걍 진짜 가볍게 웃긴 썰이었는데 그걸 듣고 "그런 허당이 교수를해요? 울학교엔 그런 교수님은 없는데ㅋㅋㅋ아역시 그학교 안가길 잘했다~ 저번에 비리 터진거보면 수준 알만하지" 할말하않2.. 어차피 넌 울학교 예비도 못받아요ㅜㅜ
5. "그럼 잘하는게 뭐예요?" 라고 물어보더라구요^^ 취미랑 특기가 악기연주라고 했더니 그런거말고 학문적인거는 관심이없냬요..ㅋㅋㅋㅋ 공부는 뭐 잘해요? 이러길래, 공부는 딱히 취미 없다고 했어요. 지금 전공 공부도 사실 크게 흥미 없고, 그나마 예전에 국어 좀 잘하긴 했는데 부심부릴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해서ㅋㅋ 그럼 그학교 어떻게갔냐고 하길래 수시 논술전형이라 했죠. "아~ 그 글쓰는거? 뭐 비싼학원다니느라 힘들긴 했겠다~" 이러는데ㅋㅋㅋㅋ 무슨 논술은 학원다니면 다되는줄 아는거처럼 말하더라구요. 지자랑 하는거에 듣다듣다 지쳐서 저도 그냥 "아냐 별로 안들었고 한달에 30만원짜리 동네에 있는 평범한 학원 3개월 다닌걸로 하루에 8천자씩 썼더니 수석으로 붙었어^^" 라고 자랑했어요ㅋㅋㅋㅋㅋ 그냥 넘어가기 싫었거든요 이건 진짜 제 노력이 무시당하는 기분이라ㅋㅋㅋㅋ 그랬더니 돌아오는말 "오.대.단.하.네." 끝. 지자랑 할땐 한없이 나불대더니^^
아니 우리학교 솔직히 그냥저냥 괜찮은 학교긴 하지만 명문대도 아닌데 뭘 저렇게 "와 그학교 학생들이 그래~??" 이러면서 후려치는지 모르겠어요;;
그밖에도 지 예전에 썸타고 고백받았던거 자랑자랑~~ 평소에 사교성도 좋고 매너가 몸에 밴 편인데 그걸로 여자들이 많이 오해하더라구요ㅇㅈㄹ.... 자길 좋아하던 여자가 있었는데 자기맘은 달랐어서 좀 안타까웠다했나 이건 사실 제대로 듣지도 않았어요 오죽 자랑할게 없었으면 저런걸 자랑이라고 진짜;;
어쨌든 이게 다 엊그제일이에요. 정떨어져서 일찌감치 헤어지고 이제 연락 끊으려고 답장 잘 안했는데 오늘 술에 잔뜩취해서 전화로 고백하더라구요..?; 내가 한번도 진지하게 고백해본적 없는데 넌 정말 착하고 성격 잘맞고 특히 말이 많지않고 얘기 잘들어주는면이 딱 내 이상형이다 여러모로 절대 놓치기싫은 여자다 하면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됐거든
말이 많지 않았던건 걍 니랑 대화하기 싫어서였는데 그걸 말 잘들어주는걸로 착각한 넌 도대체...
그래서 난 반대로 엊그제 우리 만나고 좀 안맞는거같아서 안그래도 말하려던 참이었다고 좋게 거절했는데 자꾸 자기를 왜 거절하냐, 진짜 잘해줄수있다 이래요ㅎㅎ..
주선자한텐 제 외모칭찬을 그렇게 했다던데 저한텐 '자긴 여자 외모 하나도 안본다, 오로지 내면만을 본다, 너가 예쁘고말고를 떠나서 성격이 너무 맘에들어서 안예뻤어도 당연히 사귀자했을거다, 이렇게 진국인사람 잘 없으니까 1주일 줄테니 다시 잘생각해봐라, 뭐 유통기한이 좀 지났다고 버리진 않을거다' 라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별 꼴값을 다떨면서 대화를 종료할틈을 안주길래 걍 그래알았다하고 끊었어요.
근데 문제는 주선자가 여자앤데 너무 여리고 착한친구예요... 주선자는 소개남이랑 초등학생때부터 친구였어서 그런지 정말 친구로서의 모습만을 보고 좋은애라고 했던거같아요 왜냐면 딱 봐서 왜 모쏠인지 알거같은데 주선자는 그걸 도저히 모르겠다했으니...
일단 주선자한테도 좋게 거절했다고 했어요ㅜㅜ 하 근데 걔입장에선 소중한 친구일텐데 마음상할까봐 걱정도 되고 진짜 별 그지같은 후려치기 시전해놓고 저따위로 고백까지 당하니까 기분 그지같아서 잠도 잘 안오고 친구한테 이 새벽까지 전화로 신세한탄하다가 여전히 분이 안풀려서 끄적여봤습니다 좀 낫네요 봐주신분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