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시간에 톡 들어와보니 댓글들이
너무 달려있어서 놀랐어요
저희엄마가 이렇게 보내주는 이유는
남편이 게를 너무 좋아하고 결혼초반에는
먹고싶다고 입에 달고살았습니다
그리고 상한것도 아닌 딸과 사위가 먹을거니
제일 좋은 게를 보내주셔요
많은양도 아닌 2~4마리 보내주시구요
먹기싫은걸 떠나서 말을 저렇게 하니 상처가 되서
글을 남겼습니다
여름철에는 상할까봐 세시간반 되는거리를 가지고 오시는데
저희 출근할때 오셔서 청소 싹 해놓으시고
사위가 불편해할까봐 근처 친구집에서 주무시곤 했어요
아니면 나가계셨다가 잘 시간쯤 들어오시거나 했구요
살면서 딸 손에 물한방울 안묻히다가 결혼하니
집안일에 회사일에 치이는 모습에 마음이 아프셔서
먼거리를 오가며 고생하시는데
제가 더 마음이 아프고 항상 죄스럽습니다
또 사위사랑은 끔찍하셔요 원래 유한 성격이셔서
싫은소리 내색 절대 안하시구 신랑또한 그런 엄마를
너무나도 생각하는편이구요 (본인엄마보다 더 챙겨드리고 아낍니다)
저는 입이짧다고 글을썼는데 짧지만 맛있고 엄마 정성을
생각해서 먹어요 신랑만큼은 아니지만 제일 좋아하는 음식이에요
신랑도 어제 그렇게 말한게 계속 신경쓰였는지
장난식으로 말한건데 제가 너무진지하게 받아들여서
놀랬답니다.. 저는 저희 엄마에 대해 그렇게 말하니
진짜 정내미가 떨어지더라구요
한번도 시댁에 대해 쓴소리 한 적 없는데 말이죠..
저도 신랑한테 긴말없이 판 댓글을 보여주려구요
저에 대한 질책댓글도 있으니 같이 보면서 대화를 해볼게요
관심가져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좋은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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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결혼한지 일년 된 새댁입니다
맞벌이 부부로 저녁 해결이 항상 힘들었어요
나가먹는걸 별로 안좋아하는터라 제가 집에서 항상 차립니다
저의 친정엄마가 저희와 사는 곳 세시간반거리 바다에서
대게집을 운영하십니다
한달에 한번정도 게를 보내주시거나 상할 것 같은 날이면
직접 가져다주셔요 ( 해산물이나 반찬 김치 등등)
시댁은 결혼전부터 돈 100원도 안보태주시고
음식등등 신경을 아예 안쓰지시만
친정엄마는 항상 저희 걱정 잘먹고 지내는지 걱정만 하십니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게를 보내주셨어요
아시다시피 게 값이 많이 올라 보내주실때
삼십만원 가까이 드는 게를 보내주셔서
남편지인 제 지인 불러서
같이 먹곤 했습니다
모두 부러워 하며 맛있게 먹고했어요
근데 이번에 보내주시니 남편이 끔찍하답니다
더이상은 못먹겠다고 쳐다보기도 싫다고
아니 질릴 수도 있는건 맞는데 말을 저렇게 하는지..
장모님 부담되실 수도 있고 처갓댁 갈때만 먹는걸로 하자
이런식으로 말하면 제가 못알아 듣는것도 아닌데
진짜 서럽고 속상하네요
저희 엄마야 안보내주면 돈이 남는거고
팔면 되는건데 우리 생각해서 보내주는건데
말을 저렇게 하는게 맞나요?
그렇다고 그동안 입에 물린다 그만 보내셔도 된다라고
말한적없어요 자기도 자기 지인들 데리고와서
상차려줄때 되게 뿌듯하고 좋아하더라구요
그래놓고 이제와서 저러니까 좀 그랬죠
제가 말을 왜 그렇게 하냐고 했더니
너도 안먹는데 왜 나한테 먹으라고 하냡니다
저는 안먹는게 아니고 입이 짧아 한번에 많이 먹질 못합니다
엄마가 보내주면 감사히 먹구요
한번 게를 찌면 다음날까지는 먹어야 하니
간간히 먹어요 근데 남편은 이젠 끔찍하다고 하네요
자기네집도 식당하시면서 뭐하나 보내준적 없는데...
너무 속상하네요
남편한테 뭐라고 말을해야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