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들 걱정해줘서 고마워ㅠㅠㅠㅠㅠㅠㅠㅠ 톡선 간 것도 아닌데 추가 쓰는거 오반가 해서 좀 고민했는데 일단 오늘 일이 하나 있었어... 오늘 하루종일 독서실 가서 그 사람이 말하는거 다 단답하고 무시했더니 진짜 개무섭게 살인할 것처럼 째려보면서 "왜 무시하냐"이래서 진짜 울뻔함...
집 갈 때는 데스크에 없길래 아싸하고 갔는데 밖에서 담배피고 있더라..... 나 보고 개쪼개는데 진짜 너무 무서워서 개빨리 뛰어왔어...
결론적으로는 독서실 이제 안나가려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학원 자습실 있는데로 옮기던가 할거야!!! 다들 고마워!
난 중3이고 중2 때부터 꾸준히 다니던 독서실이 있거든?? 근데 직원인지 알반지 총문지 쨌든 모르겠는 한 20대 중후반? 남자 분이 계셔. 학원 끝나고 독서실 가면 그 분이 항상 계셨어. 2학기 중반 쯤? 갑자기 자리를 바꿔주겠다는거야 더 넓은 책상으로. 난 그냥 독서실에 갖다 바친 돈도 있고 맨날 보니까 단골 차원에서 바꿔주는줄 알았어.
거기까지는 괜찮았는데 어느날부터는 갈 때마다 음료수를 하나씩 주는거야... 한 두번은 감사하다고 받았는데 그 다음부터는 부담스러워서 거절했거든. 근데 그러면 ㅈㄴ 세상 다 잃은듯이 풀 죽어서 가더라고. 그래도 뭐 어쩔수는 없었지. 그런데도 포기를 안하더라구...
근데 4일 전에 가니까 내 책상에 먹기 싫으면 버리라는 포스트잇이랑 이프로가 있더라고. 이건 우연이겠지만 내 최애 음료수가 이프로란 말임.... 그 자리에서 발부터 머리까지 소름 쫙 돋고 소리지를뻔함... ㄱㄴ데 이게 끝이 아니야 휴게실에서 밥 먹고 있으면 기웃거리다가 일부러 청소하는척 들어와서 계속 말 걸고, 내가 계속 아하ㅎㅎ핳하.... 이러면서 대답 안하니까 말 편하게 하라고 오빠라고 부르라고 개지랄하고, 공부 참 열심히 한다고 착하다고 휴게실에서 맨날 밥 먹는거 안쓰러우니까 밥 사주겠다는거 거절함...... 나 진짜 미칠 거 같아... 우리 동네가 좀 좁아서 독서실이 여기 하나밖에 없단 말임 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카냐
아 근데 심지어 내가 이쁜 편도 아님 못생겼으면 못생겼지. 독서실 갈 때는 화장도 안하고 추리닝만 입고 가는데 미치겠어 진짜. 만만해보여서 그런가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카냐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