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KT 너무 열받네요

KT싫다2018.12.13
조회163
KT가 고객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좀 알리고싶어서
생전 처음으로 판에다 글을 남긴다.
우리집은 인터넷 개통시절부터 KT를 썼다.
코넷ID 쌈장이라는 광고가 나올때부터 KT를 썼다고 하면
얼마나 오래썼는지 (내 나이도 대충 어느정도인지...) 알거다.
물론 중간에 2년가량 SK로 외도를 했지만 곧 KT로 돌아왔고
2년전 자취를 시작할때도 KT를 신청했다. 그게 빡침의 시작이
될 줄도 모르고...
본인이 자취방으로 이사를 하던날 자유로에서 접촉사고가 나서
물건만 옮겨놓고 입원하려고 했는데 타이밍 좋게 그 때 인터넷 기사분이 오셔서 노트북으로 인터넷 개통만 해놓고 입원했다.
(그 때 기사분은 정말 친절하셨다. 내가 여러 사건에도 KT를
계속 유지한건 그 기사분 생각이 나서다.)

문제는 퇴원한 후에 집에와보니 인터넷이 너무너무 끊겼다.
롤을 하면 나의 나서스는 봄에 뿌린 곡식을 겨울에 추수하는
농부의 기다림으로 땅을 찍고 뒤늦은 우주개발의 현실을 반영한 징크스는 모두가 미니언을 나눠먹고 떠난 후 도착했다.
당장 수리요청을 했지만 내 퇴근시간과 기사분 퇴근시간이
SAM-572 라서 일주일을 기다려 겨우 기사님이 오셨다.
몇가지 조정을 하고 선을 교체 하고 멀쩡해지는 듯 했던 인터넷은
5분 뒤 다시 마동석을 만난 장첸마냥 얼어붙었고 황급히
기사님께 전화를 걸었더니 중세시대 기사도를 이어받은
수리기사님께서는 낙장불입을 외치며 떠난집을 돌아보지 않는
쿨함과 함께 KT에 다시 수리신청을 넣으란 말을 남기셨다.
이쯤 부터 나의 인내심이 바닥나기 시작했고 나의 양은냄비같은
빡침을 감지한 상담원은 내일이 일요일이지만 당직기사를 보내주겠다고 약속을 하였고 정말로 일요일에 기사님이 오셨다

돈키호테 같은놈...

실시간으로 끊어지는 내 인터넷을 본 기사는

기사: 고객님 컴퓨터가 너무 후져서 그렇네요.
나:???

이건 뭐 아니시에이팅도 아니고 수리기사가 남탓을 시전하네

열받은 내가 병원가기전엔 멀쩡했고 데탑, 노트북 모두 동일
현상이 일어난다 했더니

기사 : 하, 제가 월요일에 사무실에 있는 노트북 좋은거 가져와서
보여드릴까요?

그때의 코웃음은 날 빡치게 만들었고 못고치는 거면 그냥 가라고
내보낸 뒤에 다른 통신사 순회공연을 했는데 KT보다 더 끊어져서
눈물을 머금고 KT로 돌아왔다.
(SK 담당자에 의하면 KT선을 빌려쓰는거라 KT보다 나은 환경을
제공할 수 없단다...)

그 후 컴터를 잘 안써서 유야무야 묻히고 이사를 하게되며
인터넷도 정상이 되었는데 이번엔 2차대란이 발생했다.
기존에 사용하던 카드를 해지하고 다른 카드를 신청하게되면서
자동이체가 해지되었고 스마트폰 어플로 자동이체를 재설정 하였다. 스마트폰, 기어, TV+인터넷 세가지 모두 변경 된걸 확인했는데 어떤 일 때문에 kt와 통화를 하던 중 본인확인을 위해 납부방법을 물었는데 OO카드가 아니란다!

나: 어플로 OO카드로 바꿨는데??
KT: 님 그건 유선상품은 안됨요

나: 이전에 사용하던 카드 등록도 어플로 했었음 그리고 유선상품이 안되는거면 기어는 왜 빠져있음?
KT: 아몰랑 암튼 너 자동이체 아님
나: 그럼 지금이라도 자동이체 해주셈
KT: 그거 우리부서 아닌거 알지? 직접 연락해

어처구니가 없었지만 다시 전화걸어서 자동이체 등록을 하고
변경확인 문자도 받았는데 몇달 뒤 퇴근하니 TV가 안나온다!!
다급히 컴터를 켜보니 인터넷도 먹통... KT에 전화를 했다

나: TV 안되서 전화했음
KT: 고장인줄 알았지? 너 돈안내서 끊었어 내일 연락해
나: ???

미납되서 끊었다니...3달간 미납되었다는 연락한번 못받은
내가 요금미납으로 회선정지라니...

어처구니가 없었지만 고객센터는 9시출근 6시 퇴근을
지키는 착한어린이라 나는 연락 할 수가 없었고 다음날
9시 땡 하자마자 연락했다.

나: 내가 고ㅈ 아니 요금미납이라던데?
KT: ㅇㅇ
나: 뭔소리야 나 자동이체 등록했고 니네가 확인문자도 보냈잖아
KT: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암튼 너 미납
나: 그럼 변경도 안하고 나한테 문자보낸거야?
KT: 문자는 보냈지만 그게 유선인지 무선인지는 모르는거잖아?

하...스마트폰은 그 이전부터 카드로 되어있었고 유선은 100번 무선은 114로 문자 보내면서 그런 말도안되는 변명을...
내가 아무리 따져도 " 죄송합니다 고객님" 만을 반복하는
상담원을 이길 자신이 없어서 확실히 자동이체로 변경해달라고
한 뒤 전화를 끊은게 두달전....
오늘 난데없는 카드 결제 문자가 온다

카드: 너 KT에 7만원 넘게 결재했다 돈 가져갈게
나:???

아니 kt가 뭘하면 7만원씩이나 나오는거냐...

상담원: 너 한달 미납되서 두달치야
나: 자동이체 했잖아
상담원: 지난달에 바꿨으니 지난달은 직접내야지
나: ??? 말을 해줬어야지
상담원: 말했을걸?
나: 안했어
상담원: 그럼말고

이 후 해지위약금 알아보고 바꾸려고 하고있다.
KT 생각할수록 빡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