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21살의 남들보다 조금 일찍 사회생활을 시작한 학생(?)입니다 여러 사람들에게 조언을 얻고자 이곳에 익명의 힘을 빌려 고민을 풀어봅니다.. 저희 부모님은 두 분 모두 건강하시고 아버지는 일을 하시지만(일용직(건설 쪽)) 어머니는 전업주부십니다. 그리고 위로 5살 차이가 나는 오빠가 있고, 저는 막내입니다 처음 말한 것처럼 저는 고3 중후반쯤부터 일을 시작해서 직장을 다니고 있는 직장인입니다 겉으로 보기엔 이미 다 키워놓은 문제없을 상황에 살고 있는 저는 요즘 스트레스 때문에 두통을 달고 다니고 있습니다.. 회사 문제가 아닌 가족문제 아니 정확히는 돈 문제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저의 어머니의 지갑 속엔 저의 명의로 된 신용카드가 들어있습니다.. 그것 때문에 요즘 저는 정말 살고 싶지 않아요.. 처음 이 일이 시작되는 시점부터 기억나는대로 차근차근 설명드리겠습니다. 1. 악몽의 시작..(신용카드 발급) 제가 넣던 적금이 만기가 돼서 어머니가 은행에 같이 가주시겠다고 회사 앞까지 오셔서 같이 은행 볼일을 보러 갔습니다(이때가 이제 막 20살 된 해) 그전부터 계속 '너 일하니까 신용카드 하나 발급하자~, 너 명의 신용카드 만들 수 있지 않냐, 너 이제 성인이니까 신용카드 발급되지? 고정적인 지출도 있으니까' 등등 계속 그렇게 말했고 전 항상 '싫다, 아빠한테 발급해달라고 해라, 난 싫다고 했다'라고 저의 의사를 말했습니다. 그런데 적금 통장을 만드는 중에 은행원에게 제가 신용카드 발급이 되는지 물어보더라고요? 그러곤 말씀하셨어요. '집에 아빠가 돈을 안 줄 때 내 것(신용카드)로 사고 아빠한테 받아서 채워 넣어줄게~' 싫다고 했지만 계속 부탁하셨고 혹여 이상하면 그 즉시 카드 정지시킬 마음으로 알겠다고 했죠.. 혹시 타임워프가 가능하다면 정말 돌아가고 싶은 마음뿐이에요.. 2. 카드로 사는 건 어머니의 옷, 신발, 등산용품 들 처음 카드 발급되고 한 달 정도는 정말 식용품만 사고 살림에 보탬(?)이 되는 것들만 샀어요..(식용품 등) 그렇다고 돈을 다 넣어주지 않고 카드 값이 19만 원 나오면 10만 원 넣어주고 그런 식으로라도 돈을 넣어줬어요 하지만 한 달이 지나고 나서부터 아이다, 검은 송아지, k가 두 개, 등등 매장에서 적게는 5만 원 많게는 50만 원까지 할부로 뭐가 자꾸 날라옵니다.. 그때마다 전화를 했죠. 하지만 어머닌 말합니다. 다 채워 넣어줄 테니까 걱정하지 마라~ ...만약 이 말이 지켜진다면 전 이 글을 쓰고 있지 않겠지요.. 3. 직장인인 나보다 바쁜 어머니 이건 뭐 제목 그대로입니다 저는 직장인과 동시에 야간대학을 다니고 있어서 집에 도착하면 pm.10~11시 정도 됩니다 그럼 집에서 만날 수가 있어야 하는데.. 어머닌 놀러나가서 집을 잘 안 들어오셔요 그 와중엔 제 카드도 쓰고 제 통장에 돈도 뽑아서 놀러 갑니다.. 4. 자신에겐 관대하게 뭐든 좋은 걸로 어머니가 사는 40~80 정도 되는 옷은 신용카드로 막 사요 당장 전 이번 겨울에 입을 패딩은 무슨 제대로 된 옷이 없어요.. 그나마 입을 만한 따뜻한 코트는.. 중학생 때 입던 옷.. 그래도 부모라서 제가 춥게 다니는 거 싫어하시는데 저에게 입고 가라고 준 옷은 40~50대 아줌마들이 입을 휘황찬란한 형광색 등산 패딩.. 저 20대인데.. 꾸미고 다니라면서.. 앞뒤가 안 맞는 말.. 이젠 듣기도 싫어져요.. 5. 20대 초반의 직장인의 용돈 20만원 솔직히 말하면 13만 원이라고 해야 하죠.. 교통비 포함 용돈이니까.. 그런데 저 돈마저도 제가 사고 싶은 거 사면 딴지를 걸어요 필요 없는데 돈을 쓴다는 둥 결국 버릴 거 왜 사냐는 둥.. 제 나이 21살.. 사고 싶은 것도 하고 싶은 것도 너무너무 많은데.. 다 커트 시켜버립니다.. 심지어 제가 긴 머리라서.. 너무 거슬려서 '자르고 싶다'라고 하니까 어머니가 하는 말.. ‘너 머리카락 자르면 나 울 거야 여잔 여자답게 머리카락은 길어야지!’ 6. 속옷이 100만원..?! 지금 이 글을 쓰도록 만든 아주 큰 사건입니다 바로 일주일 전에 일어난 따끈따끈한 에피소드!(눈물 난다..) 위에 읽어 보셨으면 전 제대로 된 잠바가 없어요.. 겨울용 패딩 같은 거.. 형광색 그런 거 말고 지금 제 나이에 맞는 우행을 타서 여기저기 다 입고 다니는 롱패딩? 그것도 없어요 그런데 어느 날 카드에 50만 원이 찍혀서 날라옵니다.. 정말 깜짝 놀랐죠 짬뽕집에서 50만 원 끊어져서 날라왔거든요 피싱인 줄 알았어요 정말 근데 그게 속옷 산 대금을 거기서 그냥 지불한 거래요 6개월 할부로 끊었으니 6개월 뒤에 또 끊어야 한다고 얼마냐고 물어보니 속옷이 100만... 뭐 메이커 속옷도 아니고 꽉 조여주는 속옷.. 그거 입으면 살 빠진다고 생각하니까 또 열 받.. 7. 기타(놀러다니느라 바쁜 전업주부)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전업주부 면.. 적어도 집에 밥과 반찬은 해 둬야 하는 거 아닌가요..? 저희 집은 어머니가 전업주부지만 제가 가서 밥을 하고 반찬을 사 오고 차리고 치우고 다합니다.. 제가 못하면 휴학 중인 저희 오빠가 다 합니다.. 이게 맞는 건가요..? 이거 제가 참고 살아야 하는 건가요? 참고 사는 게 정상인 건가요? 정말 조언이 필요합니다.. 이런 글을 처음 써보기도 하고 제가 말주변이 없어서 이상할 수도 있습니다.. 죄송해요.. 오타도 죄송합니다.. 하지만.. 그래도 조언 부탁드려요.. 절 좀 도와주세요.. 2
제가 참고 살아야하는 건가요?
안녕하세요.. 전 21살의 남들보다 조금 일찍 사회생활을 시작한 학생(?)입니다
여러 사람들에게 조언을 얻고자 이곳에 익명의 힘을 빌려 고민을 풀어봅니다..
저희 부모님은 두 분 모두 건강하시고 아버지는 일을 하시지만(일용직(건설 쪽))
어머니는 전업주부십니다. 그리고 위로 5살 차이가 나는 오빠가 있고, 저는 막내입니다
처음 말한 것처럼 저는 고3 중후반쯤부터 일을 시작해서 직장을 다니고 있는 직장인입니다
겉으로 보기엔 이미 다 키워놓은 문제없을 상황에 살고 있는 저는
요즘 스트레스 때문에 두통을 달고 다니고 있습니다..
회사 문제가 아닌 가족문제 아니 정확히는 돈 문제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저의 어머니의 지갑 속엔 저의 명의로 된 신용카드가 들어있습니다..
그것 때문에 요즘 저는 정말 살고 싶지 않아요..
처음 이 일이 시작되는 시점부터 기억나는대로 차근차근 설명드리겠습니다.
1. 악몽의 시작..(신용카드 발급)
제가 넣던 적금이 만기가 돼서 어머니가 은행에 같이 가주시겠다고 회사 앞까지 오셔서 같이 은행 볼일을 보러 갔습니다(이때가 이제 막 20살 된 해)
그전부터 계속 '너 일하니까 신용카드 하나 발급하자~, 너 명의 신용카드 만들 수 있지 않냐, 너 이제 성인이니까 신용카드 발급되지? 고정적인 지출도 있으니까' 등등
계속 그렇게 말했고 전 항상 '싫다, 아빠한테 발급해달라고 해라, 난 싫다고 했다'라고 저의 의사를 말했습니다.
그런데 적금 통장을 만드는 중에 은행원에게 제가 신용카드 발급이 되는지 물어보더라고요?
그러곤 말씀하셨어요. '집에 아빠가 돈을 안 줄 때 내 것(신용카드)로 사고 아빠한테 받아서 채워 넣어줄게~' 싫다고 했지만 계속 부탁하셨고 혹여 이상하면 그 즉시 카드 정지시킬 마음으로 알겠다고 했죠..
혹시 타임워프가 가능하다면 정말 돌아가고 싶은 마음뿐이에요..
2. 카드로 사는 건 어머니의 옷, 신발, 등산용품 들
처음 카드 발급되고 한 달 정도는 정말 식용품만 사고 살림에 보탬(?)이 되는 것들만 샀어요..
(식용품 등)
그렇다고 돈을 다 넣어주지 않고 카드 값이 19만 원 나오면 10만 원 넣어주고 그런 식으로라도 돈을 넣어줬어요
하지만 한 달이 지나고 나서부터 아이다, 검은 송아지, k가 두 개, 등등 매장에서 적게는 5만 원 많게는 50만 원까지 할부로 뭐가 자꾸 날라옵니다.. 그때마다 전화를 했죠.
하지만 어머닌 말합니다. 다 채워 넣어줄 테니까 걱정하지 마라~
...만약 이 말이 지켜진다면 전 이 글을 쓰고 있지 않겠지요..
3. 직장인인 나보다 바쁜 어머니
이건 뭐 제목 그대로입니다 저는 직장인과 동시에 야간대학을 다니고 있어서 집에 도착하면
pm.10~11시 정도 됩니다
그럼 집에서 만날 수가 있어야 하는데.. 어머닌 놀러나가서 집을 잘 안 들어오셔요
그 와중엔 제 카드도 쓰고 제 통장에 돈도 뽑아서 놀러 갑니다..
4. 자신에겐 관대하게 뭐든 좋은 걸로
어머니가 사는 40~80 정도 되는 옷은 신용카드로 막 사요 당장 전 이번 겨울에 입을 패딩은 무슨 제대로 된 옷이 없어요.. 그나마 입을 만한 따뜻한 코트는.. 중학생 때 입던 옷..
그래도 부모라서 제가 춥게 다니는 거 싫어하시는데 저에게 입고 가라고 준 옷은 40~50대 아줌마들이 입을 휘황찬란한 형광색 등산 패딩.. 저 20대인데.. 꾸미고 다니라면서.. 앞뒤가 안 맞는 말.. 이젠 듣기도 싫어져요..
5. 20대 초반의 직장인의 용돈 20만원
솔직히 말하면 13만 원이라고 해야 하죠.. 교통비 포함 용돈이니까..
그런데 저 돈마저도 제가 사고 싶은 거 사면 딴지를 걸어요 필요 없는데 돈을 쓴다는 둥 결국 버릴 거 왜 사냐는 둥..
제 나이 21살.. 사고 싶은 것도 하고 싶은 것도 너무너무 많은데.. 다 커트 시켜버립니다..
심지어 제가 긴 머리라서.. 너무 거슬려서 '자르고 싶다'라고 하니까 어머니가 하는 말..
‘너 머리카락 자르면 나 울 거야 여잔 여자답게 머리카락은 길어야지!’
6. 속옷이 100만원..?!
지금 이 글을 쓰도록 만든 아주 큰 사건입니다 바로 일주일 전에 일어난 따끈따끈한 에피소드!
(눈물 난다..)
위에 읽어 보셨으면 전 제대로 된 잠바가 없어요.. 겨울용 패딩 같은 거.. 형광색 그런 거 말고 지금 제 나이에 맞는 우행을 타서 여기저기 다 입고 다니는 롱패딩? 그것도 없어요 그런데 어느 날 카드에 50만 원이 찍혀서 날라옵니다..
정말 깜짝 놀랐죠 짬뽕집에서 50만 원 끊어져서 날라왔거든요
피싱인 줄 알았어요 정말 근데 그게 속옷 산 대금을 거기서 그냥 지불한 거래요 6개월 할부로 끊었으니 6개월 뒤에 또 끊어야 한다고 얼마냐고 물어보니 속옷이 100만... 뭐 메이커 속옷도 아니고 꽉 조여주는 속옷.. 그거 입으면 살 빠진다고 생각하니까 또 열 받..
7. 기타(놀러다니느라 바쁜 전업주부)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전업주부 면.. 적어도 집에 밥과 반찬은 해 둬야 하는 거 아닌가요..?
저희 집은 어머니가 전업주부지만 제가 가서 밥을 하고 반찬을 사 오고 차리고 치우고 다합니다.. 제가 못하면 휴학 중인 저희 오빠가 다 합니다..
이게 맞는 건가요..?
이거 제가 참고 살아야 하는 건가요?
참고 사는 게 정상인 건가요? 정말 조언이 필요합니다..
이런 글을 처음 써보기도 하고 제가 말주변이 없어서 이상할 수도 있습니다..
죄송해요.. 오타도 죄송합니다..
하지만.. 그래도 조언 부탁드려요.. 절 좀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