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얄필하모닉오케스트라] 로얄필 빅콘서트 게스트에 '동방신기' 예매 중 합류해 논란

디씨뉴스2005.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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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얄필하모닉오케스트라] 로얄필 빅콘서트 게스트에 '동방신기' 예매 중 합류해 논란

< 오는 13일부터 열리는 빅콘서트 >   광복 60주년을 기념하여 영국 <로얄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god, 윤도현밴드, 명창 김영임과 함께하는 'korea fantasy'에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예매 중 ‘동방신기’가 게스트로 추가돼 네티즌 사이에서 논란이 빚어지고 있다.   오는 5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영국 로얄 필하모닉오케스트라 (the royal philharmonic orchestra with great korea artists)와 함께하는 빅 콘서트는 공연 날마다 각기 다른 출연진들과 함께 진행된다.   14일과 15일은 예전 발표 그대로 윤도현 밴드와 김영임 선생이 함께 한다. 이미 queen, u2, deep purple 등 세계적인 록밴드들과의 협연으로 유명한 로얄필은 대한민국의 정서를 담은 윤도현 밴드의 곡을 새롭게 편곡하여 그간의 윤도현 밴드의 공연과는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공연으로 준비하고 있어 많은 이들이 기대하고 있다. 또 이번 공연의 하이라이트라 해도 과언이 아닌 15일 공연은 '회심곡'으로 유명한 경기민요명창 김영임 선생과 함께 대한민국의 민속음악과 유럽의 정통 클래식의 만남의 자리를 갖는다.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13일 첫 공연이다. 이날 공연은 가수 god가 로얄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연해 젊은 신세대들을 대표하는 음악과 클래식의 만남을 보여줄 예정이었다. 이에 많은 네티즌이 “또 다른 느낌으로 해석되고 우리 대중음악에 대한 새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장이라 생각된다”며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예매시작 며칠 뒤, 동방신기가 게스트로 추가된 것.   이에 네티즌 사이에서 예매 이후 게스트를 추가해놓고서 공연기획사 측에서 아무런 공고도 없는 것은 관객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는 주장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또한 'geeniedanny'란 네티즌은 "로얄필은 god와 윤도현밴드, 김영임 선생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있었을 것이고 그렇게 맞춰서 콘티를 짜놨을 텐데 아무리 공연이 한 달 이상 남았다 하더라도 중간에, 그것도 예매가 시작된 상태에서 게스트를 끼우면 그들의 공연이 무엇이 됩니까?"라고 반박했다. 그는 이어 "오케스트라 공연이 간단한 것도 아니고 공연 한번을 위해 오랜 기간 연습했을텐데 게스트가 중간에 바뀌는 것은 올바른 일이 아니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또 "예정되어있던 게스트가 취소된 것도 아니고 새로운 공연을 추가로 볼 수 있는 기회인데 왜 반발하는지 모르겠다"는 'zin' 이란 네티즌의 의견에 또 다른 네티즌은 "동방신기는 오케스트라와 어울리지 않을 뿐더러 몰고다니는 오빠 부대로 인해 공연장 분위기가 떨어질까 우려된다" 는 의견으로 동방신기 팬들과의 마찰을 빚기도 했다.
[로얄필하모닉오케스트라] 로얄필 빅콘서트 게스트에 '동방신기' 예매 중 합류해 논란

<  동방신기 추가 여부를 모르고 예매한 네티즌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 >   한편 동방신기가 추가되기 전 예매를 마친 네티즌들의 항의도 이어졌다. 'amuro092'란 네티즌은 "13일 공연 예매하러왔는데 며칠 전 확인했을 때와 달리 게스트가 추가돼서 당황스럽다"며 공연이 갑자기 변경된 것에 대한 유감을 표했고, 'o56'란 네티즌은 "개인적으로 동방신기를 싫어하는 것은 아니지만 다른 게스트가 갑자기 추가되어도 예매한 사람 입장에서는 기분이 나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네티즌 논란이 이어지자 공연 기획사 측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게스트 변경사항에 대해 공연관람을 원하지 않는다면 모두 환불조치할 예정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더 자세한 사항은 지난 7일 예매사이트 공지사항을 통해 알리겠다고 했으나, 아직 게재되지 않은 상태다.   한편 이번 공연은 1947년 영국 런던 알버트홀에서「로얄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애국가 작곡가인 안익태 선생이 만나 호흡을 맞춰 를 연주한 바 있어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될 예정이다. 58년이란 긴 세월이 지난 후 광복 60주년을 맞는 2005년에 한국에서 또 다른 가 울려 퍼지게 되는 것. 는 애국가를 포함한 역사적인 곡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공연에 대해 안익태 선생의 손자 미구엘 안 씨는 “할아버지께서 직접 ‘코리아 판타지’를 지휘했던 로얄필이 조국에서 연주하게 됨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할아버지의 조국에 대한 사랑과 평화에 대한 갈망이 이번 공연을 통해서 한국민들에게 전달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