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유선] 하유선의 'Question', 표절 논란

디씨뉴스2005.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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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유선] 하유선의 'Question', 표절 논란  [하유선] 하유선의 'Question', 표절 논란
<신인 가수 하유선(왼쪽)과 원타임>   에로배우 출신 가수 하유선이 때 아닌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네티즌들은 자신들이 활동하고 있는 커뮤니티 등을 통해 ‘하유선의 노래 중 일부가 1tym의 노래와 너무 비슷하다’라는 내용의 글을 올리며 표절 시비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 3월 말 음반을 내고 본격적으로 가수로서의 활동을 시작한 하유선은 에로 배우라는 독특한 경력을 갖고 있다. 이 경력 때문인지 하유선이 처음 방송에 출연했을 때는 관련 프로그램 게시판마다 “아이들도 있는데 방송에서 어떻게 에로 배우를 출연시킬 수 있냐”, “우리나라에 (하유선을 출연시킬 만큼) 가수가 그렇게 없냐” 등 다소 부정적인 시청자들의 반응이 많았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tv 프로그램을 통해 하유선이 열심히 활동하려는 의지를 갖고 본인이 가지고 있는 여성스러운 매력을 보여주려고 노력하자, 많은 네티즌이 점차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 일각에서는 프로그램에 출연 요청을 하기도 하고, 어떤 네티즌들은 “현재가 중요할 뿐, 과거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라는 말로 하유선을 감싸는 등 점차 호의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렇게 하유선이 대중과 가까워지기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이번에는 표절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하유선의 데뷔곡인 ‘question’의 후렴구가, 지난 1998년 발표된 힙합그룹 1tym의 ‘1tym’의 후렴 부분과 비슷하다는 것. 실제로, 관심을 갖고 두 곡을 비교해 들어보면 특정 소절이 비슷한 멜로디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유선] 하유선의 'Question', 표절 논란
<모 음악 프로그램 게시판에 올라온 네티즌의 의견>
[하유선] 하유선의 'Question', 표절 논란
<모 포털 사이트 검색 페이지에 올라온 네티즌의 의견>   네티즌 ‘현빈’은 “퀘스천이라는 노래를 샵 전 멤버인 크리스가 작곡했다고 알려지고 있는데 원타임의 노래를 표절한 건지 구분이 잘 되지 않는다”고 말했고, 네티즌 ‘테디베어’는 “비슷한 소절이 짧다고 해도 (표절이라는) 의심이 자꾸 든다"며 "퀘스천은 지난달에 나온 노래인데 설마 (퀘스천의) 작곡가가 98년에 나온 원타임의 노래를 들어보지 못했겠냐"고 말하며 표절 여부에 대한 의구심을 가졌다.   반면, 하유선의 노래가 표절일리가 없다는 의견을 보이는 네티즌도 적지 않았다. 네티즌 ‘iayaya’는 “(나도) 처음에는 하유선과 원타임의 노래가 비슷하다고 느꼈었는데 만약 표절이었다면 처음부터 표절 여부가 이슈화 되지 않았겠냐”며 “두 노래의 작곡가가 같은 사람이라고 알고 있다”라고 전했다. 네티즌 ‘edhmjl_478’은 “만약 표절이었다면 원타임의 소속사가 가만히 있었겠냐”며 “비슷한 부분이 있긴 하지만 그냥 이해하고 넘어가자”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하유선의 매니저는 “(데뷔) 처음에는 음악에 대해 별다른 얘기가 없었는데 최근 들어 (표절 의혹에 대한) 얘기가 불거지는 것 같다”며 “(하유선의) ‘퀘스천’은 작곡가 이현성 씨의 곡으로 이현성 씨는 전에도 그룹 쿨, 김조한, 죠앤 등 여러 가수들의 음반 작업을 한 뮤지션이다”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서 “노래라는 것이 어떤 장르의 노래이건, 어떤 가수가 부른 노래이건 멜로디와 분위기가 비슷할 수 있지 않느냐”며 “특히 (하유선의) ‘퀘스천’ 같은 경우는 멜로디가 비교적 쉽고 따라 부르기 좋아 다른 노래와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었겠지만 표절은 아니다”라는 말로 표절 의혹을 일축했다.   일반적으로 '저작권이 존재하는 곡을 저작권자가 아닌 사람이 허락없이 사용하여 저작권자의 이익을 침해하는 것'을 뜻하는 표절은 음악에 있어서 주요 동기가 비슷하거나 유사한 경우를 표절로 본다. 주요 동기의 기준은 4/4, 4/2, 6/8, 5/4 박자의 경우 첫 2소절이 같은 경우이며, 유사의 기준은 두 음의 음정은 다르더라도 박자 분할이 동일한 경우인데 90년대 이후 다른 사람의 음악 베끼기가 교묘하게 자행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하유선의 노래가 표절이 아니라면 다행이지만, 앞으로는 이번과 같은 표절 의혹을 받지 않을 수 있도록 신경써줬으면 한다”라며 앞으로의 활동을 격려하고 있다. 한편 하유선은 ‘하소연’이라는 예명으로 에로 배우로써 활동을 한 적이 있으며 지난 2004년에는 캐치온 플러스 선정 ‘올해 최고의 에로영화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