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풀메이크업과 단정하게 정돈한 머리 그리고 붉은색 드레스까지 흠잡을 데가 없었다.
여기에 7cm 하이힐까지 신은 미들턴 왕세손비는 우아하게 손을 흔들며 시민들에게 활짝 웃음을 지어 보였다.
놀라운 점은 당시 미들턴 왕세손비가 등장한 시점은 출산한 지 단 7시간밖에 지나지 않았다는 것이었다.
그녀의 얇은 팔과 다리는 출산 후 붓기라고는 찾아볼 수 없었다. 말 그대로 왕실이 보여주는 완벽한 모습이었다.
일각에서는 미들턴 왕세손빈의 출산 후 비현실적인 모습이 불편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워싱턴포스트는 이날 "완벽하게 꾸민 미들턴의 모습을 보는 순간 많은 여성의 말문이 막혔을 것"이라며 "그 모습은 정상이 아니다"라고 했다. 이런 이미지는 임신과 출산에 대해 왜곡된 환상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출산 후 많은 여성들이 스스로 걷지 못해 휠체어를 타야 하고, 상처 때문에 며칠 동안 샤워조차 할 수 없다"며 "아이를 낳는 것을 동화책에 나올법한 아름다운 일로만 묘사하려는 시각이 문제"라고 했다.
미들턴 왕세손비는 앞서 2013년 조지 왕자와 2015년 샬럿 공주를 낳았을 때도 하이힐 차림으로 대중들 앞에 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