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가정 제가 속이 좁나요?

씁씁후후2018.12.15
조회7,914

재혼한지 2개월차 부부입니다.
재혼이다보니 둘다 오래보고 결정한거지만
그래도 트러블이 생기긴 하네요ㅠㅠ

일단 남편이 6,8살 남매를 데리고왔고 저와 재혼했는데
애들 엄마가 2주에 한번씩 보는상황입니다. 남편은 일하고
저는 전업주부로 애들돌보는데 사이는 꽤좋은편이구요

근데 이번주에 일이 생겨 저희 친정에 시댁식구들과
다같이 볼일 보러가는데 원래 친모보는 주말이라 미리
이번주 어디가서 못본다고 말까지했는데 어제까진
아무말도 없다가 오늘 대뜸 집앞이라며 담주 시간안되니까 오늘
애들 장난감사준다고 데려갓다 한시간내로 온다고 갓다네요..
애들앞이라서 남편도 그냥 보냈다는데..

물론 엄마가 애들보고싶겠죠ㅠㅠ 그런마음을
질투하는게 아니라ㅠㅠ 진짜 객관적으로 평소 (애들) 얘기듣고
주변에서 전해들은바는 애들한테 성의있거나 정깊은 스타일은
아니었고 항상 자기스케줄이 우선이고 거기에 저희가
애들을 이리저리 맞추는게 좀.. 그랫죠ㅠㅠ

그리고 평소 애들은 순수하니까 친모보고오면 얘기를 하거나
가끔은 비교아닌 비교도 당하다보니ㅜㅜ
저도 사람인지라 가끔은 서운?하다해야할까요ㅠㅠ
내일은 가뜩이나 친정부모님앞에서도 친모얘기를 혹여하면
저희부모님이 혹시 속상할까하는 걱정도되고...
암튼 매번 친모쪽 사정을 다 맞춰주는것같아서 남편이 괜히
얄밉게 느껴져요ㅠㅠ (현재가족 계획이 틀어진적도 있음)

그리고 이건 얼마전 알게된건데 그 전 와이프가
양육비를 주고있는데 그걸 시댁에서 받아가고있거든요ㅠㅠ
얘기 듣고 물어보니 남편은 그냥 애들앞으로 적금
넣어주라고했데요. 저도 애들적금같은거 들어줄까싶었는데
잘됐다싶다가도 뭔가 꽁기하다고해야하나ㅠㅠ
재혼전에 키워주신게있으시니 이해를 하면서도ㅜㅜ
저희 사이에도 곧 셋째가 생기면 빠듯하지않나 하는생각도 들고..
남편은 왜 그런건 나랑 상의도 안할까싶기도하고..
실질적으로 애아빠가 집에서 쉬더라도 잘 안놀아줘서
제가 거의 교육이나 놀아주고ㅠㅠ 현재 실질적 보호자는 전데..
가끔은 남편이 애들이나 전처관련 결정은 그냥 말도없이 혼자하는게
너무 서운해요ㅠㅠ 제가 애들이랑 있는시간이 많으니까 한번쯤 상의해줄수도 있는데.. 나는 피한방울 안섞였으니 그럴 권리가
없는걸까 싶기도하고..

이런거 속상해하는 제가 속좁은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