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살아기 폐렴땜에 입원하고 보살피느라
제가 감기 심하게 걸린데다가 오늘 고열이나요
집에 먹을 과일 아무것도 없어서 귤 만원치 배달 시켰는데
이것땜에 남편노발대발 하네요
이유인즉 냉장고에 귤이 있는데 왜 안먹고 또 사냐 이거에요 근데 그 귤이 보름도 지났고 제가 아이랑 입원했는사이에 사놓은것같은데 전 신음식 싫어해요
냉장고에 있는귤 저도 안먹고 아이도 안먹고 해서
넘 먹고싶어서 달콤한귤 샀는데 이게 뭐가 그리
잘못한걸까요
딸기도 살려다가 내일 이사람이 마트간다해서
못사게 해서 그냥 귤만 샀는데 아 진짜 귤도 먹고싶은걸로
못먹나 너무 화딱지 나네요
독감일수도 있으니 남편방에서 잔다하니 애들은 어쩌라고 중간에 깨면 다 못자고 깨는데 저 혼자 희생해서 걍 애들 방에서 자라고 하는사람이에요
저번주부터 감기몸살때문에 추워서 뜨뜻하게 누워자고싶은데 ㅅ.ㅂ 결혼이 뭐라고 몸살인지 독감인지 아파죽겠는데도
나혼자 공간에서 등 지지고 누워잘수도 없고 오늘 하루 몇번 사정해서 작은방 누워있는데 진짜 엄청 서럽네요
큰방은 애들자는방 한 방은 애들 놀이방 이방은 남편방이거든요 일주일 내내 마스크 끼고 있는데 귀 뒤 너무 아파요
이사람은 그러든말든이고 하 진짜 너무 짜증나고
귤만원치도 마음대로 못먹는 처지가 서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