귤 샀다고 싸웠어요

어휴답답2018.12.15
조회19,763
안녕하세요
두살아기 폐렴땜에 입원하고 보살피느라
제가 감기 심하게 걸린데다가 오늘 고열이나요
집에 먹을 과일 아무것도 없어서 귤 만원치 배달 시켰는데
이것땜에 남편노발대발 하네요
이유인즉 냉장고에 귤이 있는데 왜 안먹고 또 사냐 이거에요 근데 그 귤이 보름도 지났고 제가 아이랑 입원했는사이에 사놓은것같은데 전 신음식 싫어해요
냉장고에 있는귤 저도 안먹고 아이도 안먹고 해서
넘 먹고싶어서 달콤한귤 샀는데 이게 뭐가 그리
잘못한걸까요
딸기도 살려다가 내일 이사람이 마트간다해서
못사게 해서 그냥 귤만 샀는데 아 진짜 귤도 먹고싶은걸로
못먹나 너무 화딱지 나네요
독감일수도 있으니 남편방에서 잔다하니 애들은 어쩌라고 중간에 깨면 다 못자고 깨는데 저 혼자 희생해서 걍 애들 방에서 자라고 하는사람이에요
저번주부터 감기몸살때문에 추워서 뜨뜻하게 누워자고싶은데 ㅅ.ㅂ 결혼이 뭐라고 몸살인지 독감인지 아파죽겠는데도
나혼자 공간에서 등 지지고 누워잘수도 없고 오늘 하루 몇번 사정해서 작은방 누워있는데 진짜 엄청 서럽네요
큰방은 애들자는방 한 방은 애들 놀이방 이방은 남편방이거든요 일주일 내내 마스크 끼고 있는데 귀 뒤 너무 아파요
이사람은 그러든말든이고 하 진짜 너무 짜증나고
귤만원치도 마음대로 못먹는 처지가 서럽네요

댓글 40

ㅇㅇ오래 전

Best새로산귤은 달콤한지 어케알고 막시킴?;;

오래 전

Best와 지금 이시대에 무슨 1950년대 바나나가 금값인 전후상황도아니고.. 아파가지고 만원어치 과일좀 사는거가지고... 내가 다 속상해

오래 전

추·반진짜 결혼이 뭐라고 남편은 님 같은 여자를 만났을까. 전생에 나라 팔아 먹었나봄.

ㅡㅡ오래 전

겨우 만원갖고 왜 그러냐... 과일이 있던없던 그거 싫다고 만원쓴게 그리도 아까울까.. 치킨 한마리가격이면 귤 두박스인데.. 그게 뭐가 그리아깝나..

ㅇㅇ오래 전

아니 새로산 귤이 달든짜든맵든 아픈 아내가 귤 만원어치 샀다고 눈치주는거에 초점을 맞춰야지 귤 당도가지고 ㅈㄹ이네

ㅇㅇ

삭제된 댓글입니다.

ㅇㅇ오래 전

이딴 남편을 종족 번식 시켜주니 문제임..이래서 데이트때 반반 울부짖고 양보 1도 없고 돈안드는 사소한것 까지 양보해주기 싫은 남자를 거르라는 선배 자매님들의 말씀을 곱씹어봐야함... 차라리 돈보고 결혼하라는 말을 믿어야함... 저딴 대접받을거면 차라리 '돈'이란 보상이라도 있음 내 맘으라도 좀 평온해지는데 ㅋㅋㅋ찌질하게 돈도 쓰기 싫고 양보나 배려도 안할껏들을 왜 끼고 살며 희생하고 내몸망가지며 번식을 시켜주냐고!!!어디 모자라는 사람아니면!!!

난나나오래 전

평소 돈버느라 힘든데 집에있는 와이프는 집에 귤이있는데도 새로사고있는모습 보고 빡쳤을수도..뭐 제상상..

123오래 전

서럽겠다 ㅜㅜ

ㅇㅇ오래 전

사람마다 가치관이 다르겠지만 난 어릴때부터 딴건 몰라도 먹는데는 돈 아끼지 말라는 아버지 아래서 커서 저러면 진짜 개서럽고 화날듯 이건 커서도 더욱 절실히 느낀부분인데 난 그냥 딴데서 돈 아끼고 먹는건 좋은거 신선한거 맛있는거 사먹음 그 잠깐의 행복이 인생의 활력소고 살아가는 에너지임 그리고 먹는거 아쉽지 않게 좋은것만 먹고 크면 식탐도 덜하고 살도 많이 안찜

ㅇㅇ오래 전

아니 애초에 이건 왜 귤을 또 샀냐 물을 순 있어도 노발대발할 거리는 절대 아니잖아 ㅋㅋㅋㅋ 그러길래 귤을 왜 또 샀냐 묻고 앉았네

ㅋㅋ오래 전

미친 여기도 이제 망해가나보다. 궁상 아쥼마들이 왜케 많아...

ㅇㅇ오래 전

여기 요즘 댓글 이상한것같아요....뜰때가 된건지,원. 아픈 여자가 오래된 귤 먹기 싫어 만원어치 귤산게 그렇게 타박받을 일인가요? 다들 지지리 궁상만 댓글다는건지.. . 이상해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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