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젖꼭지를 꼬집고 장난으로 자주 때려요.

신혼1년차2018.12.15
조회78,778
안녕하세요. 이제 막 결혼 1년차 된 부부입니다.

1년 연애했고 남편이 교포라 한국에서 결혼 후 바로 태어난 나라로 돌아가고 저는 제 일 때문에 9개월 정도 떨어져있다 제가 한국일을 휴직하고 이제 같이 살게 된 지 4개월 정도 지났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남편이랑 평소에 얘기를 하다가 사소한 말다툼

예를 들면,
제가 여기 온 지 얼마 안 되어 언어가 미숙합니다. 

나: 나 사워크림 사고 싶은데 뭐라고 적혀있는 거 사야 돼?
남편: 'crema fresh라고 써져있는 거 사면 돼.
나: '근데  cream fresh는 생크림 아니야?'
남편: '아니야 사워크림 맞아'
나: '영어로 하면 fresh cream이 생크림인데 그럼 생크림은 뭐라고 써져있는거 사야 돼?
남편: 나한테 묻지마
나: 왜??
남편: 내가 말한 것 믿지도 않는데 그냥 마트직원한테 물어봐
나: '요리할려고 물어본건데 궁금한거 물어보지도 못해? 나는 언어를 잘 모르잖아~'
남편: ...(대답안함)

이런식으로 심각한 말다툼은 아닌데 서로 얘기하다가 사소한 말다툼이 됐어요. 

그러다 한 10분 지났나?

제가 침대에 누워서 노트북 하고 있었는데 저한테 오더니 제 엉덩이 위로 두 발을 올려서 쪼그려 앉아 어깨쪽을 손으로 잡으면서'내가 한 말 왜 안 믿어' 막 이러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오빠~ 하지마~'이랬는데 한 두번정도를 그렇게 장난치고 제가 하지 말라니까 그러면 '내 말을 믿어야지, 내 말을 믿으면 그렇게 안하지' 이러고 제가 아무 말 안하니 누워서 저를 꽉 안더라구요.

그러면서 옷 안에 손을 넣어서 가슴을 만지다가 갑자기 젖꼭지를 꼬집어요. 제가 너무 아파서 '아~ 오빠 그렇게 하지마' 이러면 갑자기 토닥토닥하면서 좀 달래줍니다. 그러다 또 꼬집고 토닥토닥 이러면서 막 웃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기분이 나빠서 좀 진지하게'오빠 내가 아픈 장난은 안 쳤으면 좋겠어. 오빠가 그런 장난 칠 때 나 너무 아파서 기분이 나쁘고 또 오빠가 나를 함부로 대하는 느낌 때문에 기분이 나빠. 그러니까 이제 그런장난은 안 했으면 좋겠어.' 이렇게 말했더니 '알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고마워~' 이러면서 어깨에 손으로 토닥토닥 했더니 '손대지 마~~'이러더라구요.

저는 평소에 스킨십을 엄청 좋아하는 편이고 남편은 안 좋아해요. 그래서 그냥 저도 말 없이 가만히 손을 치웠어요.

그러곤 운동간다고 옷을 갈아입는데 갑자기 제 등을 툭 하고 때리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왜?' 이랬더니 말없이 또 툭 때리는 거에요. 그래서 제가 오빠 '내가 때리는거 싫댔는데, 왜 또 때려' 이랬더니 양말을 얼굴쪽으로 던져요.

한 두대 정도 맞았어요.

갑자기 제가 너무 화가나서 '오빠 내가 똑같이 해볼까?' 이러면서 오빠한테 다가가서 똑같이 하려고 하니 발로 저를 밀고 힘으로 제압해서 절대 못하게 합니다.

그래서 제가 멀리서 양말을 막 던져서 오빠도 결국 몇 대 맞긴 했어요. 

근데 문제는 젖꼭지도 꼬집고 평소에는 귓볼도 잘 꼬집습니다. 근데 정말 아프게 꼬집어요.. 손톱으로..

그동안 제가 수도없이 '아픈 장난 싫다고 아프게 하지 말라'고 얘기하고 평소에도 그렇게 장난치면 '오빠 나 아픈거 싫어. 아프게 장난치지마.' 이러면 그럼 '난 스트레스 어떻게 풀어???' 이렇게 말합니다.

제 귓볼 꼬집고 장난으로 툭툭 때리고 하는게 스트레스 풀린다구요. 

제가 온지 4개월 밖에 안 돼 현재 언어 배우고 있고 일을 못하는 상황이라 오빠만 일하고 있는데 자기는 일하고 난 집에서 쉬니까 자기 없을 때 스트레스 풀고 자기 퇴근하고 오면 자기 스트레스 좀 풀어달래요.  

자기는 직장에서도 스트레스 받고 집에서도 스트레스 받고 어디서 스트레스 푸냐구요.

자다가도 중간중간 깨거나 늦잠자는 날엔 제 옷 안에 손을 넣어 가슴을 만지다 젖꼭지를 꼬집습니다.

오늘 아침에도 몇 번이나 깨서 짜증이 났는데 자다 깬거라 그냥 다시 잠들고를 반복했습니다.

어제는 오빠가 '내일 우리 뭐먹어? 이래서 제가 생각하느라 한 20초정도? 아무말 없이 오빠를 보고 있었습니다. 근데 갑자기 손등으로 제 얼굴과 목 사이를 툭하고 때리고 배를 툭하고 때리면서 '대답이 없어??? 무시해?' 이러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왜 때려~ 생각하고 있었어. 좀 기다려~'이랬더니 '그럼 생각하고 있다고 말을 해야지 무시하는 기분이잖아.' 이러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그렇다고 와이프를 그렇게 때리냐고 하고 넘어갔습니다.

그러고 어제는 제가 침대에 누워있었는데 발로 제 배랑 허벅지 사이 그쯤에 올리더라구요.

이런식으로 뭔가 자기가 스트레스 받거나 그런 상황이 있으면 귓볼을 꼬집는걸 젤 많이 하구요. 그 다음이 젖꼭지를 꼬집는 것도 자주해요. 가끔 팔뚝쪽을 꼬집기도 하구요. 꿀밤 때리는 것 처럼 머리를 때리기도 합니다.

오늘 아침에도 제가 아침 차려서 같이 먹고 설거지 하면서 커튼이 쳐져 있어 좀 걷어달라고 했더니 어휴 이러면서 설거지하는 제게 와서 꿀밤을 툭툭 두대 때리고 커튼을 걷습니다.

오빠가 꼬집거나 때릴때마다 너무 짜증이 나서 갑자기 기분이 확 다운되고 그럼 저도 말이 곱게 안나가고 결국 싸움이 됩니다. 

가족, 친구도 없는 타지에서 언어도 안 통하는데 오빠와 자꾸 이런걸로 다투니 너무 속상하고 마음이 힘듭니다.

무엇보다도 제 몸을 함부로 대한다는 생각 때문에 너무 괴롭습니다. 서로 소중히 여기고 아끼고 그렇게 살고 싶은데 자꾸만 오빠가 그렇게 한다는 생각이 들면 저도 말이 막 나갑니다.

그럼 서로 상처주는 얘기하고 다투다 둘 다 지쳐 말 안하고 이런 적이 한 두번이 아닙니다.

그 4개월 되는 시간동안 제가 대성통곡 한 적이 한 3번 있었구요. 한 번은 진짜 한국 갈려고 짐싼다고 한 적도 있었어요.

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오빠의 불만은 제가 집안일을 제대로 안하고 요리가 맛이 없대요..

저는 사실 성격이 털털해 집을 그렇게까지 깨끗하게 하고 살지 않았어요. 그리고 요리도 자주 해본 적 없구요. 

그래서 매일의 요리가 저에게는 도전이고 제가 최대한 노력해서 결혼전에 제가 살던 것 보다는 깨끗하게 하려고 하고 요리도 여러가지 도전해보고 맞춰가려고 해요. 그런데 오빠 기준에는 성에 안 차는 것 같아요. 

그런데 이런걸로 싸우다 보면 제가 집안일하고 요리하러 여기 왔나 이런생각까지 들더라구요. 오빠가 원하는 건 그것뿐인건가, 나는 그냥 그걸 잘해야만 오빠에게 사랑받을 수 있나. 아니면 나는 오빠에게 스트레스 주는 존재인가. 라는 생각 때문에 그래서 더 힘들었어요.

이렇게 싸우고 그럴려고 여기 왔나 싶은 생각도 들고 해서요.먼 타국에서 신혼생활까지 삐걱대니 견디기가 너무 힘드네요.

요즘 남편에게 사랑받는 와이프들 보면 눈물이 막 쏟아져요. 너무 서러워서요..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제가 뭘 잘못했나 하는 생각도 들구요. 제가 뭘 잘못하고 있는건지, 오빠랑 어떻게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할 지 마음이 너무 힘들어요.

여러분들의 생각 및 조언 꼭 부탁드려요!

댓글 85

ㄱㄴ오래 전

Best님남편 개싸이코같애요. 님도 똑같이 젖꼭지 꼬집어주세요 나도 이렇게 해야 스트레스 풀린다고. 되도록이면 싸이코랑은 같이 안사는걸 추천드려요..ㅡㅡ

아니야오래 전

Best그거폭력입니다. 싫다고하시고 안되면 똑같이 해주시고 안되면 신고하세요. 심하면심해지지 덜하지않아요

17오래 전

Best와이프 분께서 싫다는 의지를 표현했는데도 계속 그러는 거 보면 스트레스를 사람한테 푸는 게 일상인 사람 같은데...:: 정상적인 사고방식은 ㄹㅇ 아닌듯

ㅇㅇ오래 전

언젠가는 몸에 멍이들어 있는 자신을 보게 될 겁니다. 그땐 깨닫게 될까요? 아니요 아마도 지금과 다를바 없을테죠.. 왜냐면 내 남편은 이것만 빼면 착한사람이니까요..

레고오래 전

한창 깨만 볶고 살아도 시원찮을 시기에 이게 뭔 시츄에이션이랍니까. 황당하기 짝이 없네요. 정신이 정상이 아닌듯 보입니다. 하는행동이 아주 수준이하..철없는 어린애 같기도 하고.. 뭐를 보고 결혼한겁니까.... 타국에온 와이프 신생아처럼 아끼고 보살피고 사랑해주고 이뻐해줘도 시원찮을판에 희한한 장난질로 오히려 스트레스만 주다니.. 정신상태에 문제가 많은듯. 치료를 받던지.. 뭔가 선택이 필요한듯. 지금은 신혼이니 쉽게 넘어가지만..갈수록 더 숨막히는 사람으로 변할듯 보입니다.

최종결정오래 전

내가 이주제로 똑같이 남녀 바꿔서 내가 여자친구한테 당한거 적었더니 여자는 원래 그렇다 생리기간이라 예민해서 그렇다 남자가 소심하다니뭐니 개지랄병을 털더만 ㅋㅋ 이중성 개오진다 여기 여자들

그후오래 전

댓글잘안쓰는데...지금 해외에 계신거죠? 상황이 점점 심각해지는것같은데요...남편분이 직장스트레스를 님께 학대식으로 푸는것같아요.지금은 장난이라고 하겠지만 강도가 심해질것같아요.한국 친정다녀온다하고 도망치세요..진심으로 말하는거에요.싸이코같아요.글읽는데 소름돋고 님 걱정되네요...댓글들 무시하지마시고 사태파악하셔서 귀국하세요!

ㄴㄴ오래 전

강도가 점점 쎄지네요 과연 10년뒤는

ㅇㅇ오래 전

불알을 꽉 쥐어주세요. 오빠 아프지? 나도 오빠가 꼬집을때 아프다고...

ㅋㅋ오래 전

님진짜 살인당하긷전에 이혼하세요....

ㅇㅇ오래 전

저게 장난이라고 생각하세요? 두드려패고 싶은데 참고 있는게 보이는데

ㄴㄴ오래 전

정상이 아닌데? 근데 님도 저걸 어찌 말로 조근조근 넘기셨어요... 존경.... 나같음 한판 했거나 이미 한국와있음..... 님 잘 생각하세요.

ㅇㅇ오래 전

여기 똑같이 해주란 댓글 보고 그렇게 했다간 님 큰일 날거같아요 말을 해도 안통하고 공감능력도 하나도 없고 이해도 못하고...만약 똑같이 하시면 더 큰 폭력에 노출될거같아요 님 그 개.자식이랑 힘으로 맞설수 있어요? 아마 시작도 전에 벽으로 날아갈거에요 잘못 자극하면 단순 싸움이 아니라 님 목숨이 위험해진다구요 행여나 맞대응 하지마세요 방법은 하나밖에 없어보여요 무조건 도망치는거요 결혼한 부부들중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들은 이런식으로 살지 않아요 제발...똑같이 뭔갈 하려고 절대절대 시도하지마세요 안전하게 한국으로 돌아가서 이혼 하세요 그게 님이 살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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