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적인 여자친구

Compromise2018.12.16
조회1,184

안녕하세요.
고민하다가 친구에게 얘기 하기에는 자존심이 상하고 어디에 털어둘 곳이 없어서 여기에 끄적여 봅니다.

20대 중반을 지나고 있는 “남” 입니다.

이제 두달 넘게 만난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제가 여태 많은 연애를 해왔지만 이렇게 이쁜 여자는 처음 만나봤습니다.

서로 “썸”이라는걸 느끼기 전에 알게된지 얼마 되지않아 연애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너무 좋았죠 .
그런말 있잖아요. 이쁜건 얼마 가지 않는다고.
근데 정말 인형 같아요.
너무 이뻐서 넋이 나갈 정도에요.

그녀에게도 헛점이 있었죠.
이기적인면이 너무 강하고.
욕을 정말 많이 해요.

그래요.. 편하고 자신이 표현하고자 하는걸 숨기지 않는다는건 자기주장이 강하고 뭐..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연락을 하다보면 제게 화가 난게 아닌 다른 일 때문에 화가 나면
“아니 시X 누가한거야 ~~블라블라~~~ 개암”
이런 언어가 서슴치않고 남자친구에게 한다는거죠.

욕을 함으로서 그 사람이 가벼워 보이는 그런거
막 있잖아요.. 아시죠..?

너무 날라리? 같이 살아온 사람이여서 그런가?
싶기도 해요.
(얘기를 들어보면 옛날에 자기는 이랬고 저랬고 많이 얘기해요.)

욕을 좀 안하고 좋은 말 쓰면 안되냐 하고 말하면
“내가 말하고 그런거 왜 뭐라 하냐”
그 후 이야기는 적지 않아도 아실거 같네요..

본인이 싫으면 상대방 배려없이 다 티내며 불편하게하고.. 그냥 딱 고양이 같아요.
자기 기분이 내키지 않으면 짜증내고 다 귀찮아하고, 자기 기분 좋으면 달라 붙고 그러고.

기분이 좋을땐 정말 좋은 여자 인데
기분이 좋지 않고 중간, 이하 일때는 그냥
하.... 다혈질 경향이 많아요.
가만히 지켜보면.. 짜증을 한번이라도 내지 않으면 짜증낼 사람이에요.

그냥 제가 멍청해서 그걸 다 받아주면서 연애하는건 아니지만.. 고쳐지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많이 하면서 만나고 있어요.

이렇게 만나다 보면 어떤 그림이 나올진 알지만,
너무 좋아하는 마음이 커서 받아드리기만 하네요.
(정말 잘못된 점이 있다면 콕 집어서 입장 바꿔서 설명 하면서 잘못된 걸 알려주긴 합니다.)

절 엄청 좋아해줘요
엄청 버티기힘들었던 사건이 있었을때
헤어지자고 했을땐 자존심 버리고 잡아주더라고요.. 저 같은 남자는 없다며..

어떤 방법으로
제 여자친구를 바꿀 수 있을까요...
본래의 모습은 바꾸기 힘들단걸 알지만,
거친모습보단.. 부드러움을 보고 싶거든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