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년의 연애 후, 얼굴한번 못보고 헤어졌어요.

하하2018.12.16
조회419
몇년을 사귀었는데 얼굴도 못보고 끝났어요.ㅋㅋ
마지막으로 얼굴본게 두달이 다되어가네요.

마지막 데이트때 싸우고, 그 오해도 못풀고
계속 얼굴보고 얘기하자고 하다가
남친의 회사에 문제가 생기는바람에 일이 바쁘다며
만남이 계속 미뤄졌네요.
그게 벌써 두달이 다되어가요.
그냥 저랑 볼 마음이 없던거겠죠ㅋㅋ

어떻게 몇년을 함께했는데
그렇게 한순간에 제가 보기싫어질까요?
사귀는동안 만나기도 많이만나서 추억도 정말많고 함께한 시간도 긴데
어떻게 그사람은 절 만나주지도 않고 이렇게 피할까요


회피형인 그사람.
아직 좋아하지만 못견디겠어서 결국 어제 장문의 문자를 보냈어요.
어차피 나 안볼것같으니깐 문자로 말하겠다고,
왜그렇게 사람이 회피형이냐고.. 난 만나서 잘해보려고 말하고싶었는데 당신은 그런 기회조차안준다고.

잘지내라는 말은 못하겠다고
당신에게도 나중에 부메랑으로 돌아와서 꼭 나만큼 아프고 힘들라고..
그렇게 말했어요.


후련하긴한데,
문득문득 오랜시간 함께한 사람이 이제 옆에없다는게 정말 속상해서 계속 눈물만 나요.

갑자기 저와 싸우고 그새 여자가 생긴걸까요.
그게아니라면 어떻게 이렇게 피해버리고 돌아서버리죠.

원래 그런사람인데 그동안 숨기고 산거겠죠.
이사람과 결혼까지 갔더라면 내 남은 인생이 불행했겠죠.

잘헤어졌다고 생각해야하는데
공허함에 너무아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