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댁들 인간관계? 동네친구 어찌 만드세요?

주부2018.12.18
조회58,086
32살 주부입니다 결혼 4년차 아이는 아직 계획없고 남편 외벌이에요
결혼전엔 외향적이고 활발한 성향으로 친구들 자주 만나고 했었거든요
다들 결혼하면서 사는 곳도 멀어지고 애키우기 바쁘더라구요

혼자 있는 시간도 잘 보내긴 하는데 제스스로 사회성이 떨어지는 느낌을 받아요
동네친구를 좀 사귀고 틈날때 커피 한잔이나 브런치, 산책정도 함께 하고싶은데 사람사귈 기회가 잘 없네요.

수영 아침반을 다녔는데 제 나이또래 직장인들이나 아기엄마는 없구요 어른들 틈에 끼어서 어울리긴했어요 다들 저보다 10살 많은 어른들이신데도 잘 챙겨주시더라구요 그래도 끼면 안되는 순간도 있는거 같고 관심사도 좀 다르구요
가치관, 식성도 차이가 많이 나는거같아요


그러다가 저녁시간 필라테스를 다녔는데 여기는 또 저보다 7살 어린 아가씨들이 자기들끼리 파를 만들어서 저를 본척도 안하더라구요 ㅎ
어쩔수가 없네.

사람들이랑 소소하게 안부묻고 떠들고싶어요
잘잤어 밥먹었어 뭐먹었어
물어주는 사람이 있으면 좋겠어요
남편이 야근이 많은데 혼자 밥먹다가 눈물이 뚝 떨어져요
그렇다고 막 슬프고 힘든건 아닌거 같은데
허전한가봐요
(남편은 저를 잘 챙겨주긴해요)

젊을땐 친구들이랑 전화 카톡도 많이 했던거같은데
일상을 공유하지 않다보니 연락도 조심스러워지네요


집안일 영화 산책 혼자할 수있는건 다하고 지내는데
대화는 혼자 되지가 않네요
생각도 편협해지는거같고 작아지는 느낌이 들어요

저같은 분 계시나요?
그냥저냥 그러려니 하고 살면 되는걸까요?

댓글 93

에휴오래 전

Best동네 아줌마들 친해져봐야 좋을거하나도없음.

오래 전

Best안 만들어요.. 결혼하고 아이낳고 나니 동네엄마들 그냥 그시절 인연일뿐..그이상 그이하도 아니에요. 지금 인간관계도 나이드니 줄이고 있어요 동네 아줌마들 만나 무슨 공감대가 있겠어요~남편자랑? 자식자랑? 바쁘게 살기바쁜데 할일없이 모여 수다나 떨고.. 그시간에 내가 원하는걸 배우거나 나를 위해 시간씁니다..

오래 전

Best아이가지면 그래도 아이때문에 어린이집.유치원등 아줌마들이 밀걸고 친해질기회생기는데 아이때문이라 진정한관계는힘들더라구요 아닌분들도계시겠지만 좀놀다보면. 살림도밀리고 아이도컨디션나빠지는등등..결론은 그낭 혼자노는것이편하더라구여..

ㅇㅇ오래 전

추·반32살 입에서 젊을때라니 ㅋㅋㅋ 32살 여자들 다사회생활한창하고 잘나가는데 집에서 노니까 걍심심한가봐요 알바하다가도 욕먹을정도면 일머리도 없나봄.. ㅉㅉ

오래 전

굳이 생계아니더라도 알바하는사람 많아요. 알바라도 일하시는걸 추천해요. 나이가 많은것도 아니고 애도 있는것도 아닌데 30대초반인데 집에만 계시기에는 인생이 아깝다는 생각 안드세요? 아님 운동말고 뭐라도 자격증 취득하시거나 배우면서 몰두하면 한가하게 그럴 생각 안드실거예요.

ㅇㅇ오래 전

저도 애가있지만 애엄마들끼리 몰려다니는거 진짜 극혐 말많고, 생각보다 지애들 관리 너무 안함

오래 전

30살쯤엔 육아나 일을하고있으니.. 차라리 오전알바같은걸 해보심이 어떤가요? 돈이 목표가 아니라 사람만나는것에 목표니.. 맘편히 있을수있을꺼같아요.. 저희 어머니도 일하시다가 쉬시니 주변이웃이 30대 40대고 직장다니니 마주치지도않고 놀러갈이웃집도 없어 차라리 일하는게 낫겠다싶어 일하시고 계세요.. 저는 일자리를 추천해드립니다

ㅇㅇ오래 전

상황비슷한 맘맞는 한두명정도는 사귀면 괜찮아요 일상공유하니 외로움이 덜하긴 하더라구요 오랜친구들 멀리있으니 연락도 잘안되고 예전같지 않으니 섭섭하고 붙잡아두느니 새로운인연을 만드는게 나아요

ㅇㅇ오래 전

동네 엄마들 친해져봤자 좋을꺼 하나도 없어요.. 저도 애기키우고 있는데 또래애기엄마들이랑 많이 사겼었는데 첨에만 재밌지 시간지나다보면 엄마들뒷담 시댁욕 남편욕만 하더라구요 애기친구 만들어줄려고 했다가 쓸자데기 없는 관계인거 같아 연 끊었어요 집에 혼자 있기 그러시면 알바라도 해서 살림에 보태서 쓰세요..

오래 전

아님 봉사활동을 다녀보시는건?

오래 전

일을 하신길 권해드려요.

humi오래 전

32살이 많은건가... 난 나이 안보고 글읽다가 젊을때 어쩌고저쩌고 해서 나이가 도대체 몇이지하고 다시 올려봤더니 32살.. ㅋㅋㅋㅋ 진짜 웃김 ㅋㅋㅋㅋㅋㅋㅋ

ㅎㅎㅎ오래 전

저도 서울사는 32세 주부에요 ㅋㅋㅋㅋㅋ 저랑 똑같으시네요 ㅎㅎ

123오래 전

저도 수도권에서 살다가 지방으로내려와서 정말 할수있는게없더라구요 수도권은 교통이 잘되어있어서 버스타고가면되는데 지방은 차가없으면 단절이라 ㅎㅎ 저는 신랑이 아는분들이많아서 그분들하고 친구가되거나 문화센터에서 친구 만들었어요 ㅎ 님도 이것저것 배우거나 센터다니시면서 친구만드세요 ^^

닉네임을 다르게 변경할 수 있어요!
 님이
주부님에게 댓글을 남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