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에서 어떻게 해야할지 몰르겠어요..

어쩌죠2018.12.18
조회51,472

안녕하세요.
너무 답답하고 제목 그대로 어떻게 해야할지 몰르겠어서 의견을 묻고자 방탈이지만 글을 씁니다.
말에 두서가 없을수도 있어요..

제나이는 내년에 서른이 됩니다. 그리고 저희 부모님이 이혼한지는 한 7년 정도 된것같고요.
헤어지실때 엄청 크게 싸우시고 헤어지셨습니다.
저와 제 동생은 엄마랑 살고 있고 아빠는 바람난 여자랑 헤어지고 지금은 고모네집 근처에 살고 계십니다.

제가 중간에서 고민인건 엄마랑 살면 아빠랑 연락하고 만나면 안되는 건가요??
주변에 이혼한 친구가 없어서 여기에 여쭙니다.
연락을 자주하는것도 아니고 자주 만나는것도 아닙니다.
일년에 두세번?? 연락도 무슨일이 있을때만 간간히 합니다.

아빠가 바람을 피워서 이 사단이 난것도 알고 엄마가 저희를 혼자 케어 하느라 힘드신것도 압니다.
그래서 월급받으면 생활비도 드리고 나름 잘해드릴려고 노력도 하고요.

문제는 최근 일인데 아빠가 연말이고 얼굴도 보고싶고 제주도에서 갈치받은게 있어서 주신다고 보자고 하셨어요.
그래서 저는 간다고 했고요. 그리고 엄마한테 말안하고 가는것보단 말하고 가는게 나을것같아서 말씀을 드렸더니 화를 내시더라고요.
제가그날 술을 한잔해서 엄마랑 말타툼을 하고 대강 일단락 됬습니다.
그리고 아빠 보기로한건 약속한거니까 조용히 동생이랑 갔다와야겠다라고 생각했는데 어제 엄마가 고모부랑 통화를 하시게 된거죠..

저희가 이번주에 간다는걸 알고 새벽에 난리가 났습니다. 술도 한잔 하셨지만 막말과 함께 아빠한테 가서 살라더군요.

3시간 정도을 했던말 또하고 또하고 또하고.. 정신병 걸릴정도로 미쳐 버리겠더라고요.
그렇게 새벽 3-4시사이쯤 엄마가 들어가 주무시고 잘려는데 잠이 안오더라고요.
막말과 함께 들으니 저한테도 상처가 됬나봐요.
계속 안좋은 생각만 들고...매번 이런일이 있을때마다 지치고 지치네요...

엄마주변 친구분들 자식은 거의 연락을 안하고 사나봐요..그거랑 비교를하세요..
그리고 엄마가 자식에 대한 애착이 조금 심하시기는 합니다.

정말 꼭 둘중에 한 사람하고는 연락을 끊고 살아야 하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