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과 예비남편이 저를 뒤에서 취집했다고 말하고 다닌답니다.

미호우2018.12.18
조회45,041

 +)) 깜빡하고 이글을 안썻네요

결혼하고 나서도 맞벌이 해야합니다.

다른 수입원없구요.

그냥 시댁 노후준비잘되어있고 (저희집도 되어있음)

아파트주시고 그런거 밖에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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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6월 결혼 예정이고

웨딩촬영 1~3월에 말씀하시길래 추울까봐

지난주에 미리 찍고 왔습니다.

 

이글을 쓰는 이유인 즉슨..저를 취집했다고 말하고 다닌답니다.

진짜 취집했으면 이글을 쓰지않았겠지요.

 

현재 저는 20대 후반이고 30살을 코앞에 두고있습니다.

예비남편 나이는 30대 초중반이구요.

 

프로포즈를 받고 결혼준비를 할 당시

모은돈을 확인하니 저는 7,500정도 였고

남친은 8,000조금 웃도는 정도였습니다.

월급은 저는 200후반 남친은 300중반입니다.

둘다 자차있구요. 회사에서 직급도 달고 있고 연봉도 나름 짭짤한수준이였습니다.

고로 직장관두기 좀 아쉽구요.

예전부터 부모님이 말씀하신터라 결혼하면 1억5천을 지원해주신다 하셨고

후에 상견례직전에도 그렇게 말씀하셨구요.

 

상견례전에 남친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우리 신혼집으로 살 집 매매로 샀다구요.

뭔가 싶었더니 제 의견도 없이

결혼하면 어차피 너가 여기로 올거니까 (저는 지방 대도시 , 남친은 지방 소도시임)

내 회사 근처로 구했어. 부모님이 지원해주셨어 같이 보고 왔다. 라고 해서 보니

지은지 15년은 더 된 아파트이고  

30평대이긴하지만 제가 생각해오던 인테리어와 완전 동떨어진 아파트였습니다.

지방소도시라 지하철도 없는 동네구요.

그래도 사랑하는 사이니 .. 동의없이 구한거 ..참았습니다.

직장관둬야하는것도 진짜 빡치지만 참았습니다. 

 

남친한테 연애때부터 나는 집 굳이 자기네 집에서 사주시는거

그닥 환영하지 않는다. 이래저래 말나올바에야

그냥 우리둘이 모은돈으로 충분하니 전세를 얻어도되고

기회보고 브랜드아파트 분양받아서 재테크를 해도된다

사주시는거 받지말자. 라고 분명 말 했는데 ...

기어코 집을 받았더라구요.

 

그래도 좋은게 좋은거라고 참았습니다.

아낄거 더아껴서 예단들어갈때 더 들어가게끔하려구요.

상견례할때도 어느정도 지원할수있다 말해놓은터라

시누들 백사드리고 한복사드리고 시부모님들에게도 고가의 선물들과 현금예단을

바리바리싸서 가져다 드렸습니다. 

 

당연히 좋아하셨구요.

 

근데 신혼집 물건 채워넣으려고 이것저것 알아보는데

뭐를 볼때마다 남친이

"그건 너무 비싸잖아, 너 돈있어?"

"너 돈도 그렇게 많이 없으면서 누구돈으로 그걸사"

"자기는 어려서 그런지 경제전 관념이 좀 부족한거 같아"

이러더라구요.

 

제가 모은돈으로 갖고싶은거 다 살수있는데 뭔소릴하는건지

내 돈으로 다 계산해서 보는건데 뭐 어쩌라고?

이러니까 너무 예민하다고 이래서 여자들은 결혼할떄 예민해진다고그러더라구요 ㅋㅋ

어이가 없어서..

 

막판으로..

대학동창들중 남친이 사는 지역에다가 같은 동네 사는 친한동창이있습니다.

지방소도시라서 진짜 쪼금만 둘러봄 어?하고 아는 사이더라구요.

동창이랑 남친네 부모님들은 아는 사이구요. 동창이랑 남친은 모르고..

어느날 그 동창이랑 영화보고 밥도먹고 할겸 만났는데

영화보고 나서 얘기할거 있다고 카페로 바로 데려가더라구요

동창이 진지하게 말해줬습니다. 그결혼 진짜 해야겠냐고.

이유를 물어보니 시누많은집 막내아들 누가 결혼하자고 왔다고

대단한 아가씨 누구냐고 동네에 소문이 났나봅니다. 

시댁에서 하셨다는 말이 퍼지고 퍼졌구요.

 

XX이네 집 막내아들 장가간다더라

여자가 취집왔다네, 그집아들이 벌써부터 힘들어해~

집을 30평대로 해줬다네~

여자가 취집오면서 살림살이도 제대로 못하는거 같더라~

XX이네 아들 자취하잖아 예비남편인데 미리와서 살림좀하고 해야지 아무것도 안한대

 

이런말들이였습니다.

남친도 그렇게 말하고 다닌다하구요.

 

친구들한테 ' 그냥 내가 집샀어~ 우리 엄마아빠가 돈줘가지구~

32평 아파트야~여친은 직장관두고 나 따라와야지 당연히~ '이러면서 말하고 다닌다네요.

 

제앞에선 세상 사랑꾼인척하면서....

한번씩 말실수하고 배려해주는 척합니다.

제가 사람을 잘못본건지

분명 따지고 들면 장난이야~ 장난이였지 ~ 왜그렇게 심각하게 받아들여

하겠지요.

진짜 돌아버릴거 같습니다.

결혼준비하면서 많이 싸운다던데 진짜 그런 단순 헤프닝인지..

 

 

 

 

댓글 87

ㅍㄷㅍ오래 전

Best웃긴게 결혼 할거같다는거다 ㅋㅋ 이런애들 자기팔자자기가 꼰다는거 모르는거 같은데 주변에서 이상하게 말리고 눈치주는건 이유가 있다... 그런애들 딱 이래 말하더라 '주변에서 뭐라하건 지가 좋으면 소신껏 결혼진행해야한다' 라고 ㅋㅋㅋ 아마 쓰니도 그래될듯..

ㅇㅇ오래 전

Best저런거까지 말해줬는데도 결혼하면 ㄷㅅ이다

ㅇㅇ오래 전

그 소리 듣고 결혼하면 진짜 ㅋㅋㅋㅋㅋ

ㅇㅇ오래 전

쓰니.... 저도 묻고싶네요 이 결혼해야 겠어요? 나중에 후회하지말고 정신차리세요

aaaa오래 전

쓰니 주변에 연애상담해봤자 전부 쓰니처럼 그냥 나한테만 잘해주면 그만~ 이런 마인드로 남친 뭘 잘못해도 그래도 나한테 잘해주니까 ~ 이런식으로 사귀는 친구들 밖에 없죠?... 보통 그렇던데 결혼으로 인생망치는 애들 주변에 친구들보면 다 남자없인 못사는 애들임 고민상담ㄴ해도 '그래도 네 남친 너한테 잘해주잖아~다 어차피 그놈이 그놈이야~' 하면서 정신승리하고 결혼진행 ~! 그런애들 믿지마세요. ... 암만 친구라도 연애에있어서 현실적으로 조언잘해주는 사람만나세요.

ㅇㅇ오래 전

해프닝이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기 결혼해서 님 예비신랑이랑 백년해로하세요ㅋㅋㅋㅋㅋㅋ 무슨일 있어도 해프닝이라 여기며 이런데 글쓰지말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래 전

제발 결혼해요. 그 남자 풀어놔서 다른 여자 힘들게 하지말고요. 저런 말을 듣고도 아직 시댁이면 이번 생은 봉사생인거죠. 나중에 이혼도 물어만보고 안할꺼잖아요~ 봉사생 확정!

오래 전

사람 잘못본것 뿐만아니라 멍청한 딸둬서 네 부모님도 피눈물 흘리실듯 거기다 추가글ㅋㅋㅋㅋㅋㅋㅋ 멍청하니까 남자가 저러고 다니지 결혼하겠네요?^^ 저런걸ㅋㅋㅋㅋㅋ에혀

ㅇㅇ오래 전

모지리..

젤리오래 전

저였음 집 맘대로 했을때부터 빡쳐서 파혼생각했을 것 같은데 여기 댓글 다읽고도 단순 해프닝으로만 생각되시면 그냥 결혼하시면 돼요!

ㅡㅡ오래 전

쓰니야 너 이 결혼 하면 ㅂㅅ이다 시댁에 보낸 돈 돌려받고 얼렁 파혼해라 15년 되어 보이는 아파트 줘도 안가져 ㅗ 무슨 취집이야 ? 그런소리 듣고도 결혼이 하고파서 남자가 진솔하게 사과하면 받아줄거야??? 평소에도 사랑꾼척 했다면서 사과하는 연기는 얼마나 잘할까? 걍 파혼해

ㅈㅂㄷ오래 전

아싸 쓰레기수거 ㄱㅅ 세상에 풀어놓지말고 제발결혼하세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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