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돌전 아이키우고,
뱃속에 9주차 아이있는 엄마예요.
거두절미하고 팩트만쓸게요.
입덧을5주부터함.
막 토하는건아니지만
음식냄새 맡기힘들고, 먹지도못하는데,
하루종일 속이 울렁거림.
전날 소주 먹고 담날 배탄기분이랄까...
입덧때문에 4키로가빠짐.
밥솥 냄새만맡아도 죽을것같음.
그래서 아이밥은 수제반찬 시켜먹이고,
남편은 입덧 끝날때 까지만 사먹거나 시켜먹기로함.
그전엔 항상 차려줌^^
한2주 사오고 시켜먹고
내가 못먹어도 남편은먹어야하니
주방서 냄새나면 내가피함.
동료나 친구만나서 먹고온적 1번도없음.
그러다 2주동안 사먹으니 짜증났는지
집밥이 먹고싶다함.
그래서 미안하다고 16주쯤 입덧끝나면
당신이 먹고싶은거 해주겠다함.
입삐죽거리며 김치랑밥도 집밥인데라고함.
냉장고도 못열어서 라면,귤로만 버티는 와이프한테
삐진거임.
그러더니 며칠전부터 시댁가서 먹고옴.
하루이틀은 그러려니함(30분거리)
근데2주 가까이 가니까
시어머니가 전화옴
넌내새끼 밥도굶기냐고
애가 얼마나 못얻어먹으면 퇴근해서 피곤할텐데
여기까지 와서먹고가냐고
입덧 너만하냐고 코에휴지끼고라도 밥해주는게 마누라도리라고ㅡㅡ(본인은입덧없으셨다함)
전화받고 짜증나서 남편한테 전화함
(출근후였음)
남편이 엄마가 틀린말한것도아니네라고함.
나 입덧해도 밥빼고다함.
욕실청소도 내가하고 남편집안일 시킨거1도없음.
근데 그밥하나가 중요해서
저딴말을 내가 들어야하는건가 싶음...
아..남들처럼 이거사와라 저거사와라 시켜본적도없는데
이참에 해볼까싶음..
제가 잘못된건아니겠죠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