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안해줘서 시댁가는남편ㅡㅡ

그놈의밥2018.12.18
조회29,022
안녕하세요.
두돌전 아이키우고,
뱃속에 9주차 아이있는 엄마예요.


거두절미하고 팩트만쓸게요.




입덧을5주부터함.
막 토하는건아니지만
음식냄새 맡기힘들고, 먹지도못하는데,
하루종일 속이 울렁거림.
전날 소주 먹고 담날 배탄기분이랄까...


입덧때문에 4키로가빠짐.
밥솥 냄새만맡아도 죽을것같음.


그래서 아이밥은 수제반찬 시켜먹이고,
남편은 입덧 끝날때 까지만 사먹거나 시켜먹기로함.
그전엔 항상 차려줌^^



한2주 사오고 시켜먹고
내가 못먹어도 남편은먹어야하니
주방서 냄새나면 내가피함.
동료나 친구만나서 먹고온적 1번도없음.


그러다 2주동안 사먹으니 짜증났는지
집밥이 먹고싶다함.
그래서 미안하다고 16주쯤 입덧끝나면
당신이 먹고싶은거 해주겠다함.

입삐죽거리며 김치랑밥도 집밥인데라고함.
냉장고도 못열어서 라면,귤로만 버티는 와이프한테
삐진거임.


그러더니 며칠전부터 시댁가서 먹고옴.
하루이틀은 그러려니함(30분거리)


근데2주 가까이 가니까
시어머니가 전화옴


넌내새끼 밥도굶기냐고
애가 얼마나 못얻어먹으면 퇴근해서 피곤할텐데
여기까지 와서먹고가냐고
입덧 너만하냐고 코에휴지끼고라도 밥해주는게 마누라도리라고ㅡㅡ(본인은입덧없으셨다함)



전화받고 짜증나서 남편한테 전화함
(출근후였음)
남편이 엄마가 틀린말한것도아니네라고함.



나 입덧해도 밥빼고다함.
욕실청소도 내가하고 남편집안일 시킨거1도없음.
근데 그밥하나가 중요해서
저딴말을 내가 들어야하는건가 싶음...


아..남들처럼 이거사와라 저거사와라 시켜본적도없는데
이참에 해볼까싶음..
제가 잘못된건아니겠죠ㅡㅡ

댓글 59

ㅇㅇ오래 전

Best아니 이건 진짜 여자 편 드는게 아니라 내가 같이 사는 애인이나 반려자가 입덧이 됐든 몸이 아팠든 해서 밥을 못 먹고 있으면 나도 뭐 먹기가 미안해질거 같은데. 집에 사람이 아파도 이럴텐데 지 새끼 가진 아내가 그것 때문에 밥을 못 먹고 있으면 입에 밥이 들어가는걸로 뭐라 하진 못할지언정 하다못해 혼자 조용히 먹거나 시댁에서 해준 밥 먹고 오면 지도 좋고 아내도 냄새 맡을 일 없고 그 상태로 밥 안 해도 되니 서로 더 좋은거 아님??? 시모나 남편이나 둘다 인간 이하네요. 룸메가 아파도 안 이럴텐데.

ㅂㄹㄹ오래 전

Best아니 그 시모는 얼마나 병쉰 같은 아들을 낳았으면, 지 손으로 밥도 못 한데요?

어휴오래 전

첫째때 토덧으로 5키로 넘게 빠졌고 지금 둘째 임신중에 아직 9주인데 벌써 5키로 빠짐. 근데 시어머니가 첫째때는 잘먹더니 왜 입덧이 생겼냐 함.. 그래 머 기억할 필요 없겠지 며느리가 입덧을 하건 말건.. 근데 입덧도 한사람이 이해해 주지 안해본 사람은 이해 못하더라구요. 저희 시어머니도 입덧 없던 사람이라..

ㅇㅇ오래 전

하다못해 생판남인 룸메가 밥도못먹고 저러면 나가서라도 먹고옴 괜히 남편의 남의편이 아니지

튼튼이맘오래 전

다들 결혼 하고 애 안낳아봤나, 허 참 , 입덧 하는거 벼슬 아니에요, 남자는 돈도 벌어오잖아요, ㅡㅡ 시모가 말 좀 심하게 한건맞는데, 쓴이도 유난이네요, 꼬우면 돈벌어오세요, 나 참고로 애 둘 첫째때 일 했음 ,!

ㅎㅎㅎㅎ오래 전

이 문제는 남자의 입덧체험기나 그 이상의 기구? 체험기가 없는 이상 그들에겐 남의 얘기임 인간이 원래 그렇게 생겨먹은거임 그들에겐 입덧이 남의 야기와 같은 거임 경험해 보지 못한 사람한테는 남의 얘기인 거임 ㅎㅎㅎ

오래 전

지밖에 모르는 저런 사람들하고 어떻데 살아요 ㅡㅡ 앞으로 결혼생활도 고달프겠네 독박육아는 당연한거고

그런거였어오래 전

흐앙 너무 불쌍해요. 애 둘이면 집안일 신경 쓰기 더 힘들어지고 내 몸 하나 건사하기 힘들 텐데 앞으로 남편이 어떻게 굴 지 눈이 환히 보이네요. 저런 남자랑 어찌 살지...

오래 전

자 이제 친정으로 가세요. 집 비번을 바꾸시던가요.

ㅇㅇ오래 전

지 새끼 밥이나 해주지 지만 쏙 지네 엄마한테 가서 밥 먹고 오는 놈이 뭐 잘났다고 큰소리 치는지 모르겠네요

ㅇㅇ오래 전

다른것도 아니고... 입덧으로 고생하는 아내한테 저게 할 소리야?? 와..앞으로 저런 인간들이랑 어떻게 살아?? 아우 정떨어져.

오래 전

제발 자작이라고 해줘요. 21세기에 저런 남편과 시모가 있다고요?

닉네임을 다르게 변경할 수 있어요!
 님이
그놈의밥님에게 댓글을 남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