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에서 이제 새해맞이를 매년 같이 보내잡니다

나는고아냐2018.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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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지 오년 넘었습니다
옛날엔 아이가 어려 추운날 어디 나가지 않았고요
3년 전에는 크리스마스때 시누이부부와 보냈어요
2년전에 31일에 시부모님 저희 형제가 사는 도시에 오셔서 다 함께 모여 저녁 먹고 우르르 시부모님댁(시골)로 가실때 저희는 모임있다고 빠졌어요
작년엔 또 우르르 다함께 크리스마스이브날 가서 25일 함께 보내고 왔습니다
시부모님께서 올해는 이미 약속을 다들 잡아두었으니 패스하고
내년부터는 새해맞이를 함께 하자고 하시네요
결혼한 시누이 두 형님 가족들과 함께요
남편이 누구는 친정부모님과 함께 보내고 왜 얘(저)는 시부모님이랑 보내야하냐고 화를 내니
시누이들도 연말엔 각자 시가와의 밥 한끼 정도는 한다며
저보고도 당연히 해야한다고 하는데요
남편이 그러면 우리도 밥한끼 먹고 헤어지자고 뭐 우르르 다 모여서 하룻밤을 같이 자야하냐고 싸우더라고요
남편이 끝까지 처신 잘해주면 제일 고맙겠지만
그러지 못할 놈 이라는걸 제가 잘 알아서요
결혼초엔 석가탄신일이라고 부르시고 복날이라고 닭먹자고 부르시고... 어린이날도 함께 보내자하시고...
올해 크리스마스도 함께 하시려는거 거절했는상황인데.
뭐라고 말씀드려야 집안의 화를 불러일으키지 않고 그 제안을
딱 잘라낼수 있을까요?

추가하자면
한달에 한두번씩은 가서 자고 오고 있으며
매년 한두번 가기싫은 가족여행도 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