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향이 다른데 강요해요..

2018.12.20
조회57,594

만난지 일년도 안되서 결혼한지 몇주안됬는데 자꾸 같은 이유로 싸워요ㅜ

남편이 뭐든 같이 하고싶다고 본인 친구들 만나러 갈때 안간다고 하면 엄청 싫은티를 내는데

가기싫어도 말도못하고 가야 남편이랑 안싸우는데 너무가기싫어서 결국 안간다고하거나

다른핑계를 대면 자꾸 한번에 오케이 안한다며 엄청 싸워요..

저는 집순이에 사람들 만나면 너무 기가빨리고 내성적인 기본 성향이라

그동안 만난사람들이 남편만난사람들의 절반도 안될거에요

그걸 첨에 이해해주는 줄 알았는데 자꾸 저를 자기 입맛에 바꾸려하는 것 같아서 답답해요

이미 오랫동안 친한 남편과 남편친구들..계모임도 있고 행사처럼 주기적으로 만나고 여행도 가고 사람들 만나서 함께 어울리고 그럴 기회가 없어서 그러길 바래봤던 적도 있지만

만날때마다 술을먹는데 거기서 남편은 항상 마지막까지 남아있으려 하고 친구 부인들한테 제일 친한척하고 뭐든 과한 모습이 싫고

분위기나 상황이 부담스럽네요 말이 편하게 안나오구요

거기서 남편은 거의 사회자처럼 나서고 말도잘하고 잘 못끼어드는 저를 점점 하찮게 보는느낌도 들구요.

거기서 친구 부인들하고도 제일 친해서 엄청 친한척 하는데 그모습도 싫네요..

그런부분을 이야기하면 제가 이상한 사람, 기본도 안되어있는 사람, 다른 부인들보다 모임에서 잘 못하는 사람으로

몰아세우는데 이젠 그부분에 대한 이야기는 나누고싶지도 않아요..

조금이라도 제 맘을 헤아려준다는 느낌이 있었다면 이정도로 맘이 상하지는 않을텐데

남편도 물론 성향이 그런거니까 제가 이해를 해야하는데 제가 변해보려했는데

남편시점에서 평가하고 바라보는 남편친구네 부부들이 부담스럽고

항상 카톡으로 모든상황을 보고하듯이 사진이랑 보내드라구요 그것도 맘에 안드네요..

이미 결혼한 마당에.. 차라리 무관심하려고 노력해요

아무리 대화를 해봐도 서로 이해를 못하겠어요.. 다른때는 서로 좋은데 자꾸 약속만들고

가면 또 적당히 있다오는게 아니라 끝을 보려고 해요 ...

무슨 시댁가는것도 아닌데 남편 친구들 만나는걸

안가고싶은데 안가지도 못하고 .. 

어떻게 해야 잘 맞춰갈 수 있을까요? 잘살아보려고 결혼했는데 너무 답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