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엄마가 임신을 했어요

ㅇㅁㅇ2018.12.21
조회7,279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 살고 있는
2018년 기준으로 16살입니다
제가 고민때문에 회원가입을 했네요
조금 내용이 길수도 있습니다 ㅠㅠ
바로 말씀드릴게요 저는 엄마와 20살차이 이고요 전 16살이고 엄마는 36살이십니다
저를 21살때 낳으신거죠 저는 지금 새아빠와 살고있습니다
[친아빠는 엄마와 이혼을 하셨고 돌아가셨습니다 초3때]
새아빠는 39살이십니다
원래는 엄마와 고등학교 선후배 사이셨고 저 어렸을때 많이 친했던 그냥 삼촌이였습니
하지만 엄마가 갑자기 저보고 아빠니까 아빠라고 부르라며 말하셨고
저는 당황하였습니다그때당시 초4~5이였습니다
저는 아직까지도 직접 아빠라고 부르지 않습니다 저는 엄마랑 단둘이 살고싶구요
어쨋든 저희 엄마는 임신을 했습니다
오늘 임신테스트기를 사셔서 두줄이 나왔습니다
의도를 해서 임신이 된건 아니라고 합니다
외도치않게 생긴건데 새아빠는 생긴김에 낳자는 입장이고요 엄마는 그냥 생긴김에 낳는거는 싫다고 하셨습니다 지금은 엄마와 새아빠가 얘기를해보고 낳기로 하신거같아요..
하지만 저로써는 정말 당황스럽습니다
저는 내년에 17살이며 엄마와 저는 20살 차이이며 만약 낳는다고 하면 저와 동생은 16살 차이입니다..
솔직히 저는 새아빠를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엄마가 애를 낳지만 엄마가 정하는거지만
저는 기뻐야할지 슬퍼야할지 모르겠어요
외동이였기도하고 16년만에 갑자기 생기는 동생이기도 하고 만약 제가 집을 나간다고 해도 새아빠와 엄마의 아이니깐 저를 이제 신경 쓰지 않겠죠 정말 어떻게 해야 하죠
받아들일수가 없어요 당황해서 말이 안나옵니다
기분이 좋지가 않아요 아기를 가진건 좋아할일이지만 이 상황이 정말 싫어요..
그냥 받아들여야 하나요 해야겠죠..?

댓글 3

ㅇㅇ오래 전

Best놀랬겠네 좀 배신감 같은것도 느껴지고 근데 좀 멀리생각해볼까? 우리 예쁜딸이 대학가고 집을떠날날이 얼마나 남았지? 곧 시집도갈꺼고 ㅡ 10년안에 이모든일이 다 생기겠다 그치? 우리딸도 인간관계가 넓어질꺼고 점점 집에 있는시간이 줄어들꺼고 ㆍㆍ 엄마가 늘 우리딸 쫒아다니며 사는건 아니쟎아? 지금은좀 당황스럽겠지만 엄마도 엄마인생을 선택하고 살게 해줘야해 ㅡ 딸도 딸인생을 이제 선택해야하듯이 ㅡ엄마가 대학교 사회생활 남친 만나는거까지 참견하고 싫어하고 가출해버림 어떻겠어 ㅠㅠ ㅡ 나중에 엄마 나이들어 딸이랑 꼭살고싶다고 죽을때까지 그럼 어떨까? ㅡ 엄마 사랑하는 아저씨랑 잘살게 응원해주자 ㅡ 힘내고 딸

오오오래 전

달라지는 건 동생이 생기는 거지ㅡ 엄마나 새아빠가 변하는 건 아닐거예요. 두려워하지 말고 동생을 맞이하세요. 동생이 어려 챙겨줘야 할일도 있겠지만 ㅁ막상 보면 사랑스러울 거예요. 엄마가 쓰니를 버리는 것도 아니에요. 그저 새로운 생명이 찾아온 거예요. 엄마 너므 젊어서 늦둥이 동생 낳아도 저보다 어리네요. 37에 첫 아이 낳았어요. 걱정말아요. 엄마가 쓰니도 동생도 모두 사랑해줄 거예요.

ㅇㅇ오래 전

쓰니가 여자면 헬게이트 열릴지도 몰라 처음엔 기저귀 한번만 갈아줘 로 시작했다가 알게모르게 보모역할 하고있을지도.. 한창 공부해야하는때인데 애기 태어나서 부모님이 신경도 많이 못써주고 금전적으로 지원이 줄어들지도 몰라. 생겼으니 낳자 라는 마인드를 보면 그렇게 계획적으로 보이는 분들도 아니고... 쓰니가 부모님을 설득하는건 많이 힘들어보여. 일단 쓰니가 할 수 있는건 열심히 공부해서 그 집에서 빨리 나가는것뿐이야. 말로 하면 참 쉽지만 어려운건 알고있어. 하지만 쓰니가 관심있는 분야가 있다면 열심히 자격증 준비해서 나가는것도 추천해. 나도 재혼가정에서 자라서 대학 들어가자마자 출가한 케이스고.. 혹시라도 지금 알바하게되면 돈은 집에 갖다주지말고 독립 초기비용으로 악착같이 모아놔. 능력있고 독립 하려고 해도 돈은 필요하더라.. 그렇다고해서 쓰니가 이기적인건 아니야. 쓰니는 할수없이 멋대로 태어나버린것 뿐이지 낳아달라고 빌어서 태어난건 아니잖아? 그리고 나는 사실 미성년자 자식을 데리고 재혼하는것도 아동학대라고 생각해. 부모가 불행해진건 자신의 선택에서 나온 결과지만 쓰니는 아무런 선택권이 없었지만 그런 부모때문에 평생을 불안하게 보냈는걸. 그렇다고 차라리 태어나지 말걸 이라고 생각하게 될 인생을 살 바에는 쓰니가 나갈 길을 스스로 개척해 나아가는게 훨씬 정신면에서도 좋을것같아. 지금부터라도 늦지 않았으니까 열심히 자기개발해서 집에서 나오는걸 추천할게. 너무 암울한 생각말고 미래를 위해 조금만 더 힘 내자.

ㅇㅇ오래 전

놀랬겠네 좀 배신감 같은것도 느껴지고 근데 좀 멀리생각해볼까? 우리 예쁜딸이 대학가고 집을떠날날이 얼마나 남았지? 곧 시집도갈꺼고 ㅡ 10년안에 이모든일이 다 생기겠다 그치? 우리딸도 인간관계가 넓어질꺼고 점점 집에 있는시간이 줄어들꺼고 ㆍㆍ 엄마가 늘 우리딸 쫒아다니며 사는건 아니쟎아? 지금은좀 당황스럽겠지만 엄마도 엄마인생을 선택하고 살게 해줘야해 ㅡ 딸도 딸인생을 이제 선택해야하듯이 ㅡ엄마가 대학교 사회생활 남친 만나는거까지 참견하고 싫어하고 가출해버림 어떻겠어 ㅠㅠ ㅡ 나중에 엄마 나이들어 딸이랑 꼭살고싶다고 죽을때까지 그럼 어떨까? ㅡ 엄마 사랑하는 아저씨랑 잘살게 응원해주자 ㅡ 힘내고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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