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선생이나 최고의 선생 겪은 적 있음?

ㅇㅇ2018.12.22
조회407

지금 졸업시즌이어서 예비 고1임!
고등학교 갈수록 선생님이 중요해진다고 해서 여기다 남김
내 인생의 최고(부담스러웠던)의 선생님을 말해보고자 함
내가 초등학교 5학년때 남자 쌤이었는데,
그 쌤은 남자여자 상관없이 잘못한게 있으면 엎드려뻗쳐 시키시고
아주 유쾌하고 자기 썰 풀기 좋아하던 쌤이었음
근데 하루는 뜬금없이 미술하고 싶다고 친구들한테 말했었는데
다른 애들도 역시 다른수업보다는 미술하고싶다고 했었음
근데 그 말을 다른애들이 쌤한테 말한거임
그래서 그 쌤이 미술하자고 했더니 진짜 하심;;
"ㅇㅇ이가 하고싶어했다고? 그럼 하자"
좀 이런거였음 그리고 그 후로 나랑 키 큰 다른친구(이 친구도 쌤이 좋아하셨음)
한테 원하는게 있으면 애들이 쫓아와서 나랑 그 친구랑 도망다녔음
(그 쌤이 편애하거나 그런쌤은 아님)
그리고 하루는 내가 엄청 아파서 거의 보건실에 있었는데 그 쌤이 오셔서
자기 패딩 덮어주면서 춥지 않냐고 하면서 자기 손으로 열도 체크하셨음
그 때는 남자쌤이어서도 그랬지만 그냥 쌤 자체가 부담스러웠음
결국엔 내가 조퇴해야됬는데 혼자 집에 갈 상황이 아니어서 엄마가 왔어야했지만
엄마가 그 때 외출중이셔서 그 쌤이 슬리퍼 바람으로 나 데려다 주심
그러다가 내가 교문앞에 토하고 그 쌤이 나 집 데려다주시고(엄마가 아는이모한테 나 부탁했었는데 그 이모가 집에 거의 다 도착했을때 오심)...
그리고 다음날 학교가서 친구들한테 물어봤었는데 쌤이 교문앞에서 토한거 치우셨다고...
그 쌤은 아직도 생각하면 진짜 내 인생에서 몇 없었던 쌤임
결국 그 쌤 노총각이셨는데 몇년 후에 결혼하셨다고 함
(참고로 그 쌤 자기 전여친 썰도 풀고다녔었음)
"ㅊㅇㅊ쌤! 잘 지내시죠? 결혼 축하드려요! 선생님이 장가갈 수 있을까~노래
부르셨을때 웃어서 죄송했습니다 행복하게 사세요!"

그리고 나는 안 좋은 쌤은 직접적으로 겪은 적은 없지만 주변인들이 겪어서 엄청
힘들어 한 적이 있음 그래서 최악인 쌤 유형도 말할거임
1. 학교폭력 사건이 일어나도 학폭위 열리는거 귀찮아 하는 쌤
(모든지 설렁설렁 일처리하는 쌤)
2. 예쁜애들 은근 밝히는 쌤
3. 노는 양아치 애들 감싸주는 쌤(1번과 연동)
4. 딱 봐도 나 수업하기 귀찮아요 티내는 쌤
5. 맘에 안 드는 학생이랑 드는 학생들에서 표정 확 달라지는 쌤
6. 말투에서 귀찮음이랑 관심없음이랑 나 너 싫어해요 드러나는 쌤
이 모든게 한명의 쌤의 이야기일 수 도 있음
우리 쌍둥이 언니 담임쌤이 이래서 같은 반인 내 친구 위클래스도 여러번 감
근데도 그 쌤은 바뀌는 거 하나없고 내 친구 고등학교 안 가고 검정고시 본다고 하니까
그 친구 학교에서 문제관리 하는데 넘겨버림
진짜 ㅆㄴ의 ㅅㄲ라고 할 수 있음... 근데 양아치 애들한테 당한 애가 한둘이 아닌데도
그 쌤은 양아치 애랑 상담하면서 학폭위 가는거 귀찮다고 말함. 내가 직접들음
진짜 이딴 쌤은 선생자격이 없음

음... 어쨌든 자기들 썰도 좀 풀어주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