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나한테욕이나해줘라

jh2018.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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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좁은동네에서 혹시라도 그친구가 욕먹을까봐 어디가서 넋두리도 못하고 마음이 너무 답답해서.. 끄적여본다..
16년 3월 2일 각자 지인소개로 만났던우리.. 처음만난날 뭐에 홀리듯 정말 너무 격하게 서로에게끌렸고 그렇게 바로 사귀기 시작했다.. 그때 당시 나는 29살 너는 23살..나는 회사원 그친구는 미용쪽일을 했다.나는 그해 1월에 지인소개로 사기를 당해서 한창 우울했던 시기였는데 너를 만나서 정말 위로받고행복했었다. 일년넘는 시간을 너의집 혹은 우리집에서 그렇게 매일 같이보내고 정말 뜨겁게 사랑했었다. 그동안 연애를 적게 해온건 아니었지만 너만큼 내가 사랑했던 사람을 만나보지 못했었다.너무 예쁘고 밝고 ..근데 그친구는 단한가지 내가 납득하기 힘든 안좋은 부분이있었다..술.. 그놈에 술.. 알아 나를 만나기전 세월동안 그렇게 살아왔고 바꿔지지 않는다는거..(나는 술을 전혀 하지않고 정말 어쩔수없을때만 마시고 잘 마시지 못한다.반병?)365일중에 360일은 마셨다고 자랑스럽게 얘기하던너.. 그래 술 마실수있지.. 그런데 그친구 건강이 별로 좋지 못했다. 선천적으로 폐에 털이 없고 장기위치가 다른 그런 친구였다.. 기침도 심하게하고..아무튼 그술로 인해서 참 많이도 싸우고 헤어지고 했었다. 가장 큰 문제는 3~4개월마다 꼭 다른남자와 거짓말을 하고 술을마셨다. 그렇다고 바람을 피고 그런건 아니었지만  아는동생, 아는오빠, 가게손님 꼭 3~4개월마다 그렇게 거짓말을 하고 술을마셨다. 심지어 나와 같이 해외 여행을 가기 2일전에도 그렇게했다.. 고등학교 검정고시보러가기 몇일전에도..매번 잔다고해놓고 술취해서 본인이 나한테 전화를 했다. 어디야? 너의 술취했을때 전매특허.. 어디야를 정말 몇수백번 반복하는너..술마시면 나에게만 굉장히 공격적으로 변했던 그친구..그때마다 참많이 고민했다. 술때문에 항상 이렇게 싸워야하나.. 너의 짜증, 질투 이런거 다받아줈줄수있었다. 그런데 술취했을때 그 이유없는 분노..참 힘들었다 그래서 참많이도 헤어지고 다시 만났다. 헤어진날도 다시만났다가 길어도 2일안에는 다시 만났다. 물론 헤어지자고는 니가하고 다시 만나자고는 내가했지..항상 아쉬운건 나였다.난정말 널 많이 사랑했고 니가 술을다른남자와 먹는것보다 술취해서 나한테 화내는것보다니가 없는게 더싫고 힘들었으니까..
사실 이친구랑 여러번 결혼할뻔했었다. 처음 서로 너무 사랑에 불탔던 1년차때 서로 결혼을 생각했었는데 그친구 어머님의 엄청난 반대로 무산됐었다.. 이유는 내가 대기업이 아니란이유.. 그래 나는 대기업도 아니고 그때당시에 연봉4천조금 넘었으니 눈에 안찰수 있었다.그리고작년역시 상견례 얘기까지 나왔었는데 일방적으로 취소가됐다. 같은이유일것것이라..그리고 올해 얼마전 너는 임심을했다.. 그때 그렇게 좋아하던 너의 모습이 어찌나 사랑스럽던지..집은 어떻게하나 결혼은 어떻게하나 참 그런 걱정과 고민도 행복했다.그런데 생리예정일 2일후에 자연유산을했다..그때나는 정말 혼자 많이 울었다.. 그리고몇일뒤 다시 피가난다는 너.. 제발 병원좀 가자고 했는데 하필 그때 그친구의 친동생이 각혈을해서타지역 대학병원으로 실려갔었다..입원했고 다음날 너는 동생남자친구와 친오빠와 새벽까지 술을 마셨다.. 지여자친구 입원해있는데 술먹는 남자친구나 그가족이나 심지어 피까지나면서..너무 실망스러웠고 다음날 시큰둥해하는 나의 모습에 너는 또 나에게 이별을 고했다..고민많이했다.. 그래도 널잃고 견딜 자신이없어 다시 붙잡으려고했는데 너는 바로 그날 술마시고 다른남자와 잠자리를 갖었더라.. 사실 이런일이 예전에도 있었지만 그때는 정말 실수라 생각했고주변사람 아무도 몰랐기에 나혼자 속앓이하고 널다시 만났었다.. 근데 이젠 헤어진 다음날 페북에 광고를하더라.. 정말 기분 뭣같았고 주변지인 친구들한테 계속 전화오고 바란핀거 아니라고 헤어지고 나서 사귄거라고 너욕먹을까봐 설명해주고 있는 병신같은 나만 남아있더라..알아 이제 돌이킬수 없단거 .. 아니 니가 그렇게 잘못한게 아닐지도 몰라 그냥 내가치관이 조선시대노인이고 요즘애들은 그런걸지도 모른다..그냥 너무 기분이 드럽고 아직도 널 못있고 이렇게 먹지도못하는 술처먹고 생전처음 인터넷에 글ㅏ 싸지르고있는 내가 너무한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