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간절하게 좋아하는 남자애가 있는데 조언좀 부탁해

김이이이이2018.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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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좋아하는 같은반 남자애가 있는데 1년 내내 한번도 얘기 안해보고 이번에 진짜 좋아하게 된거거든 지금까지 남자 이렇게 좋아해본적 처음이라서 당황스럽기까지함.. 근데 얘가 진짜 조용하고 얌전해서 소리지르는건 커녕 목소리도 제대로 들어본게 손에 꼽힘ㅋㅋㅋㅋㅋㅋ 진짜 만화같은게 걔가 1학기까지 뿔테안경 쓰고다니다가 최근에 렌즈끼고다니기 시작했나본데 진짜 잘생김이 안경에 다 가려져서 안경 벗으니까 진짜 무슨 왕자님같음... 반 애들도 진짜 잘생긴거 인정하고 여자애들도 진짜 잘생겼다는 얘기 엄청하고 키도크고 목소리(몇번 들어본적도 없지만)도 진짜 동굴이야 근데 애가 성격이 워낙 얌전해서인지 찐으로 좋아하는애들은 없는것같음... 그리고 이번에 축제에서 우리반이 연극무대했는데 걔가 화장 조금이랑 머리 고데기로 펌정도 여자애들이 해줬는데 진짜 너무 잘생겨서 전교생 애들이 진짜 인정했거든? 근데 애가 진짜 말수가 너무 적고 친해질 상황도 없어서 학교에서 얘랑 대화 해본게 손에 꼽힘.. 어거지로 페메 한번 걸어봤는데 예상한대로 말투도 완전 정직하게 이모티콘 단 하나 쓰지않고 한글 그 자체만 쓰는데 내가 걔 옷에 실수로 물감 묻혔단말이야 그래서 그거 구실로 미안하다고 페메했는데 걔가 괜찮다고 오히려 머리 해줘서 고맙다고(내가 펌해줌) 하는데 진짜 너무 좋아서ㅠㅠㅠㅠㅠㅠㅠ 근데 지금 친해져서 고백하자니 졸업까지 이주도 안남았고 고등학교도 다른학교가서 만날일 하나 없는데 친하지 않은 상태에서라도 고백 해야할까..? 진짜 너무 좋고 얘 놓치면 평생 후회할것같아서...ㅠㅠㅠㅠㅠ 진짜 이렇게 좋아해본거 처음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