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전 부비동염수술후 힘든시간을 보내고있습니다.

ㅇㅇ2018.12.23
조회906
안녕하세요
저는
부비동염수술후 1년째 후유증에시달리고있습니다.
만성부비동염 판정을받고
국소마취후 양측부비강 근본수술 범발성비용적출술, 양측하비갑개 점막하절제술, 그리고물혹제거를 했습니다.

그이후에 하라는대로 약을먹고 코세척과 비염스프레이도 뿌렸습니다

평균적으로 2달안에는 회복이되는데
저는지금 1년이넘도록 회복은커녕
상태가 더악화됬습니다
후유증인지 부작용인지는모르겠지만
코점막에 끈적한콧물이 끊임없이
생성되서 덕지덕지달라붙어 있습니다
하루에도몇번씩 코세척으로 빼줘야하고
이마저도 깊숙한곳에 있는건
빠지지도않구요 ㅠㅠ

수술한의사는 수술은하던대로잘했고
자기잘못은 없단식으로말했습니다
수술후 코점막의기능이 잘돌아와야하는데
아직기능이돌아오지않아서 그런것같다고하며
정확한원인이나 치료방법은 모른다고합니다
저같은증상은 환자중엔 처음본다고하며
그런 애매모호한답변으로 저는 불안해질수밖에없었습니다
물론제돈으로 계속병원을 다녔구요
가면 석션,상태사진찍는것,마지막 바람나오는치료 하는게 다입니다.
특별한치료를해주시는것도아니고
차도없이 계속 항생제와염증약만 돌아가면서
바꿔서처방하고
코세척과 나잘스프레이만 하라고하니
점점지쳐갔습니다
항생제도전혀 들지않았구요
정확히 7개월동안 그수술한병원에서
하라는데로 치료하고 돈은돈대로시간은시간대로버리고 독한항생제염증약에
제몸과얼굴은 붓고상해갔습니다
저는의사에게 하루종일 콧물이생겨서 너무힘들다고 말씀드리니
의사는 그럼매일와서 석션을하라고했습니다
제입장에서는 매일병원에가는게
여러모로 부담이됬습니다
시간적으로도그렇지만
몇천원이라고 할지라도 금적적으로도 부담이되서 매일갈자신은 없었습니다
의사도 다른병원에 가고싶으면가라고하고
저도지쳤기때문에
어쩔수없이 다른병원으로 가서
치료했지만 소용이없었습니다

현재 가장힘든점은
회사에서있는 시간입니다
최소한 1시간에한번씩은
화장실에가서 코를풀거나
목으로 끌어모아서 뱉어내야합니다.
그마저도 쉽게말씀드리면
콧물이 실리콘이나 액체괴물처럼
너무 끈적거려서
잘나오지도않습니다 ㅠㅠ
그래서 있는힘껏 세게해야하는데
너무시끄러운소음을 내는것같아
직원들에게 창피하고 미안합니다

숨고만싶고 이렇게살아야하는
제자신이너무싫어져서 가끔은 죽고싶다는생각까지들때도있습니다

시간이너무많이
지체되다보니까 가족이나친구에게
같은얘기 반복할수도없어서
말도못하게되구요
30대초반나이의여자인데
제처지가이런상태라
자신감도하락하고
연애할자신도없네요

그러다보니
우울할때 기댈수있는사람이아무도없습니다
끝이정해져있지않다는게
너무무섭고외로운심정입니다

제긴이야기 읽어주셔서
너무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