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인데 와이프에게 들은 얘기가 너무 마음아픕니다.

아낌없이주는2018.12.24
조회29,056
안녕하세요.
이제 결혼한지 세달된 새내기 유부남입니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이런글을 쓰고있는 제모습이 한없이 작아지네요.

오늘 일을 마무리하고 와이프와 오붓하게 밥을 먹으러갔습니다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와이프 친구얘기가 나왔는데,
그 친구가 공무원9급시험 준비를 9년동안 준비했는데 아슬하게 매번떨어진다는 얘기를 듣곤 그정도 기간이면 주변사람들을 위해서라도 그만하는게 맞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와이프가 화를 많이 내더군요.
그러면서 “9년 준비했어도 붙으면 니보다 낫다”라고 말하는데
정말 자존심이 상하더군요.
저는 대기업은 아니지만 중견기업에서 자리를 잘잡고 외벌이로 잘살고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와이프가 하는말은 저에게 정말많은 실망을 안겨주었습니다.


제가 와이프 여자친구 보다 못한존재인가 싶기도하고
이제 평생 가정을 먹여살릴 가장에게 가혹한말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사실 와이프가 5년정도 공무원준비를 하다가 그만두고 저와 결혼해서 제가 한말이 본인에게 하는 말처럼 들렸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모든 상황이 모두 저의 입에서 나온,
모든것이 제가한 원인제공이라 생각하는데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제가 와이프에게 정말 그러한 말을 들을정도로 잘못한것인가요?